사실 아파트가 생기는데는 선제조건이 있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구가 유입되는 이유가 먼저여야 하고 그로 인해 주택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조건이 되어야 비로소 가격은 오르게 되어 있다
하지만 한국의 부동산은 일단 아파트여야 하고
수요보다는 공급을 늘려 수요를 확보하는 기이한 현상을 부추긴다
공급을 일정하게 확보해서 최저가격을 방어하는 방법은 중국이 쓰는 방법이고
수요를 강제적으로 유지시키는 것 역시 방법이 상당히 기이한 방법을 쓰고 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인근에 또 다시 아파트 개발 계획이 대규모로 잡혔다
이미 근처에는 일련의 재개발이 막 끝난 아파트가 두단지나 존재한다
타지역 사람들도 같은 부산에 사는 사람들도 모르는 경우가 많을텐데 해운대 역시 부산의 대부분 지역과 같이 과밀화 지역이다.
대안도로가 거의 없고 대중교통 역시 사실상 제한적이다
2호선이 지나지만 서부산과의 연계는 사실상 할 수 없고 인근에는 기장군과 가깝지만 부산의 산업은 대부분 서부산을 중심으로 자리를 잡고 있고 그 규모도 크지 못했다
결국 해운대의 고급인력들이 성장할 수 있는 일자리는 제한되고 사업자라고 해도 사업지와 집이 직관적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해운대가 더 성장하려면 동부산에도 산업지가 육성되어야 하고 해운대는 주거지 중심의 성장보다는 업무단지가 더 조성되어 현금 유동성이 많아져야 된다
결국 그렇게 되려면 센텀지구가 성장해야 하는데 정작 해운대를 포함한 동부산 지역은 여전히 자신들의 가치를 과대평가하고 있고 산업은 커녕 상업지 역시 주거지에 어울리는 상업지만을 고집하고 있다
물론 현실은 주거지가 늘어남에도 소비력은 반대로 온라인에 지속적으로 빼앗겨서 철수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시장이 바라보는 현실과 실제의 현실에 괴리가 과하게 생겨나고 있는데도 개발업자과 땅의 소유주들의 원하는 방면으로만 성장하는 추세가 여전히 강한 상태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자연적인 개선은 기대할 수 있을까
자기 지역에 너무 과한 기대감을 품고 사는 사람들
사실 지역의 주민들이 아닌 사람들이 부풀려 놓은 값에
지역민들이 반응하고 그 가격을 다시 외지인들이 사서 다시 거품을 만드는 것을 만들어 온 것이 해운대이며 부산의 대표적인 부동산 상급지들이다
사실 직접 주변을 돌아보면 정말로 여기가 그렇게 비싼 지역인가 싶은 의심마저 요즘은 든다
역을 따라 빨대처럼 높아지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여과 역 사이의 애매한 공간은 점점 공실이 늘어나서 면에서 선, 선에서 점으로 변하는 모습들이 너무 빠르게 보여지고 있다
'재테크 > 아파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래의 신흥 주거타운? 글쎄 (0) | 2025.02.21 |
---|---|
중동 5구역 (해운대) (0) | 2025.02.21 |
또 아파트 계획에만 집중하는 해운대 (0) | 2025.02.21 |
집을 대하는 자세 (0) | 2025.02.14 |
신축아파트의 큰 결점 (0) | 2025.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