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te.com/view/20250214n28068
공사비 급등에…재건축 사업성 절반으로 '뚝' : 네이트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 : 경제 - 뉴스 : 입주를 앞두고 공사비를 증액하거나 공사 기간이 지연되며 재건축\·재개발 사업성이 나빠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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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중동 5구역 재개발구역
위치가 어딘가 싶어 살펴봤더니 삼성연구원 인근의 주택가들이 거의 다 포함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공행진하는 와중에 이 구역 또한 사업성은 상당히 떨어지는 중이다
게다가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크게 가치상승을 목표로 두고 있을만한 입지는 아니다
사실 이건 해운대 전체의 이야기다
해운대는 이미 높아진 땅값에 비해 수익성은 없다
가격이 오른만큼 가치를 높일만한 성장성을 가질 수 있는 조건을 가져야 하는데
해운대는 딱히 그런 조건을 갖지 못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주거를 위해서는 어쨌든 대출을 해야 하고
대출을 위해서는 소득이 있어야 하는데 해운대는 소득을 얻을만한 산업단지도 없고 그렇다고 많은 업무지구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
기껏해야 센텀지구에서 영위하고 있는 소규모 임대사무단지나 마린시티의 업무단지가 있다
하지만 해운대 전체를 부양할만한 고용을 책임지기엔 부족하다
인근에 2호선이 있다고는 하지만
지금의 시대에는 이정도 접근성으로 역세권이라고 부르는 것도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지금의 역세권은 역과 거의 붙어있는 수준이 되지 않으면 역세권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해졌다
단지들은 가면갈수록 커졌기도 해서 같은 단지라도 일부는 역까지 가는데 한참 돌아나가야 하니 역에 가깝다는 뜻 자체가 역세권과 같다라고 하기엔 애매한 상황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큰 단지에 중간 부분이나 끝단에 내 집이 있다면 최소한 역까지 가는데 10분은 걸릴 것이고 단지에서 나가는 시간이 그 절반에 해당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역세권 말고 다른 가치도 추가적으로 필요하다는 논리가 생기게 된다
결국 단지의 주변에 상권은 충분한지 지하철 외에도 대체 교통수단과의 연계가 가능한지
자차로 이동했을 경우는 어떤지도 고민이 필요한 시대라는 것이다
사람들의 생활 반경은 개개인마다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특히 부산의 경우는 대중교통이나 역세권보다는 일반 자가용 교통이 아직은 더 중요한 곳 중 하나다
도시 내부에 산업단지가 많지 않고 활성화 된 산업단지들은 다 부산시 외곽에 자리를 잡고 있다
심지어 부산시 자체 정책도 그렇게 진행한 결과값이다
결과적으로 역세권이라든지 이런 가치는 사실 부산의 실정과는 약간 거리감이 있고
수도권에서 내려오는 입지 가치를 그대로 대입한 결과일 뿐이다
부산에서 필요한 주거환경에는 부산 외부와 자유롭게 소통이 가능한 교통로 확보가 기본적으로 필요하고
역세권은 오히려 보조적인 수단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지하철과 버스가 연계가 가능한 조건이 되는 그런 지점이 실거주든 투자가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 지금은 맞다고 본다
https://blog.naver.com/no7design/22336248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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