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신형 아반떼를 보며

Ore_hand 2020. 3. 19. 13:30

 

 

아... 좀 애매하다.
DRL만 보면 꽤 괜찮은 것 같았다.

그런데 DRL 위에 미등과 그릴 속에 있는 방향지시등을 보며
살짝 실망감이 생겼다.

개인적으로는 미등의 위치가 방향지시등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좀 강하게 든다.

 

내부 모습은 생각보다 깔끔하게 다듬은 것 같아
외장의 스타일에 비해서는 괜찮은 느낌이 들지만

스티어링 휠과 기어봉 스타일은... 글쎄...
스티어링 휠은 그렌져의 것을 뽑아서 가져온 것 같고, 기어봉은 기아자동차에서 자주보는 망치를 뽑아온 것 같다.

 

그리고 전면 그릴도 쓰나타 센슈어스의 것을 그대로 가져온 것 같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외장 철판에 너무 많은 선을 만들었다. 조금 복잡해보인다.

아무리 주력이 아닌 엔트리 모델이라고 해도 다른 모델의 것들을 너무 많이 가져다 쓴 것 같다.
현대가 차종마다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겠다고 했었다던데... 글쎄 이건 또다른 재활용이 아닌가?

무엇보다도 기본의 성능에 대한 것보다 다양한 기능에 너무 집중한 것 같다.
음성으로 공조기능을 실행시키는 것과 같은 것이 그렇게 효용성이 있는가에 대한 의문.
계속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강한 열망을 이런 기능으로 무마시켜보려는 움직임일까

아직도 무엇에 집중해야 할 지에 대해서 결정을 못내린 것 같은 완성품을 보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이번 해에 계속 페이스리프트가 나올테지만 계속 이런 완성도를 보여준다면 다소 미래의 현대차에 대한 비전이 말 그래도 물음표로 끝날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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