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만 있으면 가치가 떨어진다

솔직히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다

사실 국민평수로만 구성된 아파트들은 처음에는 인기가 많다

국가에서 인정해주는 커트라인이니까

 

하지만 좀 살다보면 아쉽기도 한게 사실이다

조금만 더 큰 곳 더 좋은 곳 그렇게 바라게 된다

게다가 앞에서 말했듯 국가에서 이 평수의 공급을 계속해서 늘린다

 

공급이 꾸준히 있기 때문에 가격도 안정적으로 변한다

공급이 꾸준하지 않은 평수에 비하면 상승률도 그리 높지 않은 것이다

 

댓글의 말처럼 공공만 있으면 소위 재미가 없다

물론 그 말에 일리는 있다

하지만 무조건 집으로만 구성되는 곳이면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기는 그냥 신도시를 구상하는 곳이 아니라

자급자족이 가능한 것을 목표로 하는 곳이다

그러니 이 이야기는 조금 다르게 흘러갈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당장 눈앞에 실현이 가능한 수익을 바란다면 나는 투자를 하지 말라고 하겠다

 

투자라는 것은 때로는 허무맹랑한 것에도 희망을 가지고 노력을 하는 것이다

그것이 타당해야 하는 근거가 있기도 하지만 때로는 희망만 가지고 올인하는 경우도 많다

어느 쪽이 맞다 틀리다를 떠나 투자를 하는 것은 그런 희망을 쫓는 행위라는 것이다

 

중심지에도 좋은 것은 얼마든지 있다

당연하지.

하지만 반대로 중심지라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다

그것이 포인트다

 

댓글처럼 중심에도 5억대의 집이 있다?

반대로 말하면 그 집은 아마 하자가 많은 집일 것이다

그렇다고 마냥 안 볼수는 없지

투자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그런 건물들도 마냥 평생 5억일리는 없을지도 모르니까

 

그런데 재밌는건

저렇게 댓글로 떠벌리고 다닌다는 것은

그냥 용심이다

 

용심이란 심술과 같은 말인데

우리 집안에서 자주 쓰는 말이다

-심술로 남을 헤치려는 마음

 

어디까지나 투자개념으로 접근하려고 한다면 자신의 신념에 부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 댓글의 말처럼 공공이 좋냐 안좋냐는 내 가치에서 동의하냐 안하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해봐야 하는가 아닌가는 오롯이 내가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