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 정상일까

부산 북구

요즘 서부산 쪽의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꽤나 떠들썩한 것 같다

 

최근에는 덕천동 부근에 신축 아파트가 준공이 완료되고 입주가 시작되기 시작했는데

같은 브랜드의 단지들이 연이어 인근에 생겨나가는 중이다

 

여태 그저 동부산의 길목역할만 하던 것 같았던 지역의 입지가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특히 지도로 보면 덕천역 부근에는 상권의 크기에 비해 대형마트가 하나 없다는 게 이상해서 조금 검색을 해봤는데

이렇게 역에 하나씩 대형마트가 분포되어 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적은양이다

 

 

오히려 이게 맞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든다

경기도 신도시에도 그 큰 구역에 마트가 하나 둘 밖에 없는 곳도 많이 보였다

 

그래서 지금 살고 있는 동네에 마트가 많은 게 비정상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때문에 최근 대형마트나 대형슈퍼마켓도 물갈이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만덕터널만 넘어서면 바로 마트 기호가 너무도 빽빽하다

사실 인구 규모로만 보면 비슷할지도 모르는데 동래부터 시작해 명륜역 온천장역까지 마트가 하나씩 배치되어 있다

 

하지만 만덕동 부근에는 남산정역 부근에 하나의 마트만 배치되어 있다

 

 

사실 만덕터널을 통해서 이동하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교통상황은 그렇게 녹록지 않다

동래 중심에 있는 메가마트는 진입하려면 유턴을 해야 하는데 유턴구간이 꽤 멀리 위치해있고, 롯데백화점 역시 가깝지만 먼 그런 교통이다

 

그나마 사직동이 직선상으로는 가깝지만 여태까지는 그렇게 가까운 교통로가 없어 사실상 접근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곧 생길 만덕 3 터널이 직접적으로 이 두 동을 연결할 것이라 생각하니 양쪽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그게 이 글의 본론이었다

사실 백양산이라는 큰 산을 사이에 두고 왕래가 많지 못했지만 이제부터는 양쪽의 교류가 터널 하나를 통해서 원활하게 될 것 같다

 

물론 직접적인 고속도로와의 연결이나 대로와의 연결이 직관적이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고지대에 포함된 북구의 인구들이 원활한 생활권을 확보하는데 다른 인근 동의 인프라를 끌어 쓸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다

 

 

부산의 중심부까지도 쉽게 접근이 가능해지고 외곽으로의 교통로도 확보가 되니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