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호황기때는 무조건 세대수가 많을수록 좋다
하지만 부동산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은 사이클이 존재한다
몇달전까지만해도 다들 이걸 믿지 않았다
하지만 모든 것은 당하기 전까지는 모르는 법이다
그래서 대부분은 미친듯이 청약하며 현금이며 대출까지
닥치는대로 아파트를 갖는데 집중해왔다
축제는 예고없이 끝난다고 했던가
축제는 끝났고 위기감에 빠지기 시작했다
물론 축제를 단번에 끝내버린 이유는 정치이슈가 많이 끼여있지만 중요한 것은 대단지 분양이 직격탄을 맞았다
아직까지는 평온하지만 그 아래 소규모 세대까지도 곧 위기감이 닥칠 수 있다
하지만 폭풍이 와도 안전할 수 있는 방법은 항상 있는 법이다
무리를 하지 않은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대부분은 중규모 세대를 보유한 단지는 대부분 안정적으로 위기를 지나가는 편이었다
팽창기에는 천세대 이상
대체로 규모가 클수록 좋다고 하는 편이었다
시장이 좋지 않을 때도 사실 이미 입주한 단지라면 나쁠건 없다
거래가격만 불안정할 뿐이지.
천단위에는 못미치지만 작은 세대는 아닌 800세대급
600~800이나 많으면 900짜리도 있는데 이런 세대가 언제든 안전했던 것 같다
아주 큰 위기가 오면 여기도 얄짤은 없지만 말이다
제일 안정적인 것은 400대이지만 여기는 호황기에도 상승하는데는 제한이 많다
홀로 성장하기도 애매한 세대수라서 가격에 반영되는 것이다
대단지가 들어서면 주변의 상권이 많이, 빨리 바뀐다
하지만 입주 후 안정기가 되면 그만큼 성장은 다시 더뎌진다
새 입주단지가 생기기전 까지는 말이다
중규모든 그보다는 더 느리지만 대단지는 투자성 물량도 많기에 이사가 빈번하고 주변 상권에 큰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실거주를 위한 변화라기 보다는 시장영향을 좀 많이 받는 형태다
더디긴 하지만 실질적인 거주민들을 위한 시스템으로 주변이 바뀌는 건 대단지보다는 중규모 단지가 그 영향이 많은 것 같다. 소단지는 그 영향이 더 적어서 아예 변하지 않거나 애초에 중심지에 소단지가 이미 들어가 있는 형태를 취하는 경우가 많았다
결론적으로 적당한 성장과 가격 적당한 인프라를 누릴 생각이고 오래 머무를 생각이라면 극단적인 것이 아니라 중규모 단지가 차라리 낫다는 것이다
대단지가 갖는 장점은 사실 호황기에나 장점으로 보이는 것이지. 단점도 상당히 많다
일단은 사람이 많아서 좋은 점도 있지만 많아서 나쁜 점은 불경기에 떠드는 말들이 많이 들린다는 점이다
본인은 안정되게 준비했을지라도 주변에 많은 소리와 불안감섞인 우려를 듣는다면 왠만한 사람들은 불안을 공유하게 된다
결론적으로는 대단지 아파트가 갖는 유리한 점은 반대로 치명적인 단점이 될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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