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ㄱ/잡담

인간이 번식하지 않는 이유

Ore_hand 2023. 2. 22. 22:00

동물 또한 서식환경이 나쁘거나 제대로 된 영양공급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생식활동을 하지 않는다

그것이 본능이자 생존을 위한 기본수칙이다

 

하물며 인간이 그 본능에 따르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게 이상하다

 

다른나라는 몇년간의 노력끝에 인구가 감소세를 멈추고 상승으로 돌아서기도 했다지만 그것 또한 일시적일지도 모른다

앞으로 일어날 많은 일들이 인간의 시대가 끝이 나고 있음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사례들이 너무도 많다

 

 

국가의 기능도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포기하고 방임하는 정책으로 바뀌고 있고 더더욱이 물가의 상승은 상상을 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인구를 늘리기 위한 정책을 일방통행으로 밀어붙인다면 그게 효과를 볼 수 있을까

 

게다가 매체에서는 인간의 숫자에 대해서만 자꾸 이야기하는데

생각해보면 인간의 개체가 줄어듦으로 해서 많은 일들이 바뀌게 된다

노동력을 채우지 못하면 인간이 아닌 다른 대체 수단을 찾게 된다

 

그리고 인간을 대체할 대체수단은 많다

하지만 인간만큼 저렴한 노동력은 없을것이다

여태까지의 산업을 뒷받침 하던 인간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금 소중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리고 그 비싼 교훈은 기업들에게 알리 좋은 기회다

말썽 많은 인간이 왜 그렇게 소중했는지

 

산업혁명 이후로 그 인식은 날로 옅어졌고

자동화에 대한 편리함에 인간의 존엄은 없어진지 오래다

자동화와 전자화를 통해서 얻은 것은 많다. 상류층은 물론 일반인 전체까지

하지만 편리함과는 별개로 부조리함은 여전히 만연해있는게 사실이다

 

의무라는 명령아래 이루어지는 강제적인 것들이다

국가와 특정 세력들은 희생을 강요하지만 정작 그 말을 내뱉는 사람들에게서는 어떠한 희생을 볼 수 없다

당연하다. 그들은 희생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도 굳이 그 희생에 동참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조금은 못살지라도 안락한 방법을 아는데 왜 굳이 힘들게 그 길에 힘을 보탤거냐는 말이다

 

국가가 원하는 인구는 허상이다

다시는 그 인구가 완성되지도 않을 뿐더러

필요하지 않는 숫자다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나오는 것처럼

우주로 인간이 공격적인 식민 정책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라면 과거의 숫자에 연연해서 매마른 우물을 더 비좁게 만들 이유는 없을 것이다

 

굳이 내 씨앗을 퍼트리겠다면 그만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어야 하고 아무리 많은 희생을 강요받는다고 해도 견딜 각오가 되어야 하고 그 각오는 대를 이어야 할 각오를 말한다

막연한 가족계획을 생각하고 누군가에게 과시할 목적인 전략이라면 애초에 시작을 말아라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더 이상 다른이의 눈물과 노력을 요구하면 그것은 인간으로써의 자질조차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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