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거창하지만 제일 간단한 것은 현금 유출입을 잘 관리하는 것이다
유튜브에는 여러 노하우들이 공유되고 있고 때로는 이 이야기들이 혼란하고 또는 같은 이야기임에도 대립각을 세우는 경우가 너무 많다
그래서 부족하지만 나만의 이야기.
나만의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당연하게도 개인 블로그에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하기도 하지만 나만의 생각을 적는 곳이니까.
일단 직장으로 첫 시작을 하는 경우가 많을 수 있다
사업자로 시작하는 경우는 더 복잡하겠지만 회사원은 장점이 있다
매달 정해진 '급여'를 받는다는 것
급여로써 자금관리를 시작하는 것은 매우 난이도가 낮은 편이다
나갈돈만 잘 관리하면 말이다
사회초년생 기준으로 대부분 200만원 선에서 첫 급여가 정해지는 경우가 많으니 여기서 기준을 잡겠다
하지만 어렵지 않다
내가 추천하는 자산배분 비율을 50:30:20이다
100만원을 받는다면 가장 쉬울 것이고
200을 기준으로 하면 100:60:40이다
100(50)은 출금에 대비한 돈
60(30)은 저축해야 하는 돈
40(20)은 비상금이다
처음 회사를 들어간다면 출금대비 비용이 꽤 높게 잡혀있을거다
그전에는 소비만 했고 소득은 적었을테니까
그렇게 적립되어있던 카드 잔액, 할부 잔액을 갚을 때까지는 이 비중을 유지하면서 소비는 내 월급 기준으로 상한을 정한다
상한을 정한다는 의미는 200을 받으니 200을 무조건 찍으라는 의미는 아니다. 당연하게도
내 상한은 출금을 대비하는 돈. 이게 1차 상한금액이다. 그리고 할부까지 합한 금액이 월급인 200만원이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80정도로 줄이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게 하면서 출금에 대비헀던 돈이 월말에 남게 되면 월급이 들어올 때 다시 정산을 해서 저축하는 돈과 합산시킨다
비상금도 마찬가지다. 이 비상금의 기한은 다음 월급을 받는 날까지 비축하고 또한 저축을 한다
저축해야 하는 돈이라고 쓰긴했지만 나는 저 반은 비상금과 같이 남겨둔다
아니, 체크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면 한다
내 전략은 이것이다
신용카드는 급하거나 아주 사소한 비용일 때 사용하는 것. 할부 목적 포함
주 소비는 체크카드로 하는 것. 그 한도는 30만원이다
30만원인 이유는 대부분 알겠지만 카드 혜택을 받기 위한 전월 실적이 30만원인 경우가 많아서다
그러니까 주에 약 8만원 정도를 예산으로 생각하면 된다
어쨌든 이게 기본 세팅이다
이제 저축한 돈의 활용이다
첫달부터 본격적으로 해도 되지만 앞서 설명했듯
처음부터 무리해서는 안된다. 어디선가 정산안된 비용이 갑자기 나타날 수 있으니까 최대한 현금을 가지고 있는 쪽으로 생각하자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3개월을 지켜보는 것을 추천한다
어차피 업무를 익히면서 급여도 기본에 비해 80%수준으로 수령하기 때문에 급여도 생각보다는 높지 않을거다
그리고 돈을 벌기 시작한게 얼마 안되서 돈이 필요한 곳이 많을 수 있다. 생필품이나 등등
두달 째가 되면서 그런 것들에 대한 예산설정이 되고 어느 정도 감당이 가능하게 되면 시작할 수 있을거다
그것도 부담이라면 저축되는 돈이 최소한 100만원 단위가 되면 움직이는 것도 괜찮다
쉽게 말하면 물통에 물을 담는 것처럼 생각하자는 것이다
100이라는 물통이 있다고 생각하고 거기를 채우면 다른 물통으로 옮기는 방법이다
월급 통장은 수도물을 직접 받는 물통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물을 퍼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 행위를 하는 것
그렇게 여러 물통을 준비하는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1차 분배가 끝나고 거기서 계속 목표치를 세우는 것이다
1차 분배가 끝난 자금들 중에서 불어난 상황에 따라 추가로 분배 계획을 세운다
계곡의 웅덩이를 생각해보자
가장 상류의 웅덩이는 크지 않다
그렇게 물이 하류로 가기까지 많은 웅덩이가 만들어지고 커진다
강도 하류로 갈수록 그 규모가 커지게 된다
때로는 소낙비와 같이 예기치 않은 수입이나 지출도 발생할테지만
이미 중간까지 흘러간 강물의 대세를 바꾸는 일은 많지 않다
그렇게 시스템을 만들자는 의미다
예금통장에서 처음 나뉘어지면 CMA든 주식계좌든 또다른 예적금을 만들든
가지치기를 하는 것은 각자의 자유다
다만 모든 가지는 이을수록 좋다
다양할수록 좋다
제일 처음이 뭐가 되든간에 언젠가는 해야하는 것으로 생각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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