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드라마

어디까지 저를 끌어주실 수 있으세요?

Ore_hand 2023. 8. 2. 20:00

 

노상식에게 다가온 달콤하지만 씁쓸한 제안

 

최근 본 드라마에서 이 말의 끝이 대부분 일치했다

'머슴은 머슴에게 어울리는 자리까지만 탐낸다'

 

이 정도면 재벌가들의 생각을 작가들이 직접 들었나

싶을 정도로 꽤 공통적인 말이다

물론 이전에도 이런 승계문제를 다루는 이야기가 없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 승계과정에서 수행직원이나 측근을 승진을 빌미로 젼향시키는 방법이 요즘은 직접적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수행원이나 혈족 이외에게는 그 또한 가혹하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유리천장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듯한 한계

 

결국엔 그것이다

아무리 공을 세운다해도 올라설 곳이 아닌 곳에는 세우지 않겠다는

전형적인 재벌가의 갑질

 

노상식 과장은 어차피 그럴 생각도 아니었을지 모르지만

그 사실에 직면하고서 더 구원에게 떠나지 않겠다는 결심이 된 계기가 된 것일지도 모른다

 

또 한편으로는 자신의 대안으로 생각했던 인간의 실제모습

또는 그 경쟁자의 한계가 보였고 내 주인에게 기회가 오고 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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