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아파트가 벼슬이나 뭐 그런걸로 아나

주변에 중학교가 없다고?

 

양심이 없어도 이제는 가지가지 하는구나

대단히 잘난 동네인 모양인데

 

돈이 있어도 저 지역에는 발도 붙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제일 든다

 

자기들이 무슨 왕인줄 아나본데

그래봐야 달라지는게 있나

 

 

 

언제는 초등학교를 단지에 유치해야 한다며

초품아를 너무 당당하게 요구하는 단지들이 늘어나더니

 

이제는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자기 입맛대로 옮기겠단다

근데 더 놀라운 것은 단지를 마주하고 중학교는 두곳이나 존재한다

 

 

 

단지가 이렇게 큰데 중앙에 유치해야 한다?

그건 당신들이 알아서 해야지. 순환버스를 돌리건 뭘 하건

 

나라에 세금을 내는건 당신들만 내는건 아니잖아?

그리고 어차피 거기서 '요람'까지 살 생각 있는 사람이 있나?

 

 

무엇보다 둔촌주공을 피하고 싶은 이유는 시끄러운 여러 조건보다도

공사를 장기간 중단해서 골조공사를 몇년간 쉬었다는 점이 가장 크다

 

한번에 지어올려도 품질이 걱정되는 시대에 무슨 '장'담그는 것도 아니고

그걸 묵혀서 지어올린다는게 말이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