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아파트

역세권이 장점만 있을까

Ore_hand 2024. 7. 8. 20:00

참고로 이런 역세권은 장점만 있는줄 안다

사실 단점이 더 많다

 

 

덕천 포레나나 초역세권 지역을 입주한 사람들이 갖는 공통점 중 하나가 극심한 차량정체로 인한 소음과 매연 등이다

그리고 역세권이라는 말은 반대로 인구가 엄청나게 집중된다는 것이라 좋아보이기만 하지만 유동인구가 많아진다는 것은 상권이 활성화되며 그 상권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고스란히 거주지로 연결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은 배달의 시대이며 배달은 생각보다 자율에 맡겨지다보니 배달원들의 오토바이에 제한이 없다

배달부의 경력 또한 사실 큰 문제가 되지 않는게 사실이다

 

그래서 도시계획을 할 때 역이 있는 대로에 바로 끼고 있는 지역을 상업지구로 지정하는 이유다

그게 아깝다면 주상복합으로 설계하거나

 

 

중구난방으로 계획되며 성장해서 이런저런 계획을 다 겪어본 도시들은 그 문제를 너무도 잘 안다

 

하지만 이미 시행착오로 지어진 건축물들은 여전히 지역에 널려있고 그러는 사이 주변은 제각각 개발된 건물들로 채워졌다

 

구도심이 구획정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유는 하지 못하는게 아니라 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런건 중앙에서 정해주는대로 하는게 아니라

지역에서 지역특성에 맞게 자체적으로 계획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역에 내려와 있는 정치인들이나 철밥통 공무원들은 도시의 흥망성쇠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

구미에 당기는 일이라면 불법이라도 되게 만들고 하기 어려운 일은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일임에도 미루거나 거부한다

 

온전히 도장찍는 사람들이 책임을 지는 시스템인데 문제가 생기면 자기 혼자 독박을 쓰기 때문이다

 

 

 

최근 김해의 대단지 아파트 앞에 물류센터 건립이 같은 조건이다

산업단지에 아파트를 허가해준 경우도 드물지만 그 결정을 엿먹이기라도 하듯

아파트가 준공을 앞둔 시점에 그 앞에 물류단지를 허가해줬다

 

누구를 위한 행정이고 누구를 위한 개발인가

시행사들만 수익을 거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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