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아파트

위기라고 할 때 기회. 하지만 이번은 다를지도.

Ore_hand 2024. 8. 2. 20:00

물론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기회가 있다면 잡는게 좋겠지만

이미 그 시기는 이미 다시 멀어지고 있다

 

이미 잡을 시기는 떠났다

떠나버린 버스는 보내주고 새로운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

 

최근 4월부터 7월까지 위기론이 도래하며 정체기를 맞이하다가

서울은 반등을 했다

물론 지방은 주춤했지만 이 시점이 마지막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은 이렇게 떠드는 가짜 전문가들의 말에 귀를 기울일 이유가 없다

이 사람들은 하나같이 가능성만 믿고 자꾸 배팅을 하라고 하는데

 

그러면서도 하급지를 자꾸 폄훼하고 상급지를 띄우는 경향이 있다

부산도 계속 수영의 남천비치를 언급하는데

남천비치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서울의 은마아파트처럼 가치가 너무 고평가되는 바람에 개발조차 할 수 없는 수준이 되었고

지금 가치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마치 우주 먼 곳에서 날아오는 빛과 같다

이미 다 타버린 행성의 남은 빛을 보고서 밝다고 생각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미 7월부터 시행됐어야 했던 대출규제가 9월로 연기됐지만

이미 시중은행들은 대출의 문을 걸어잠그기 시작했다

농협은 11월까지 신규 대출을 받지 않겠다고 아예 대출을 막겠다고 했다

 

부산의 하반기 입주물량도 상당한데 심지어 대출까지 막힌다면

미분양 물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 중에서는 대단지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오히려 대단지가 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할 수도 있다

 

 

 

많은 기대감에 분양을 했고 여전히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에 거는 기대는 상당하다

가격방어도 대단지가 잘 해주기 때문에 입주만 할 수 있다면 버티는 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입주가 가능하다면 일단 절반의 성공이다

입주 후부터가 시작이다. 준공허가가 떨어져야 정상적인 거래가 가능해진다

 

이미 3년차에 접어든 신축도 아직 준공허가를 받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단지가 있다

그곳 역시 2천세대가 넘는 아파트단지이고

7년차에 접어든 브랜드 아파트 역시 입주자협의회의 마찰로 내부에서는 시끄럽다

 

 

 

대단지가 가치를 올리는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던 시대도 이제는 끝났다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입주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시세차익을 노리려는 사람들, 주변 개발 호재를 더 안고 가려는 사람들

재개발로 헌집에서 새집을 얻은 사람들, 청약, 분양을 받고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룬 사람들

장기거주를 꿈꾸는 사람들, 월,전세를 통해 소득을 얻고 싶은 사람들 등등

 

세대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시대는 끝났다

적당한 세대와 적당한 관리비를 지출하며 적당한 주변 환경 영향을 주는

그리고 이제는 아파트가 아니라 개인생활이 더 중요해지는 시대에 아파트가 주는 가치는 예전만큼은 아니다

 

 

 

https://youtu.be/vYZsQAPWvy4?t=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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