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이 어느새 자리를 잡아 이제는 너도나도 새벽배송을 시작했고
배송직원들의 근로조건은 극한에 치달아 사망하는 일까지 일상이 되어가는 과정 중에서
새벽배송의 요인을 동네 마트들의 제한된 영업시간을 이유로 달았다
이게 무슨 말이지
그럼 당신들의 근로시간도 주5일을 해제하고 하루 8시간 근무시간을 지켜가면서 일하는 걸 포기해야지
왜 배송업체를 탓하고 왜 저녁에 셔터를 내리는 상점들을 탓하는걸까
난 정말 모르겠는 시대다
나의 권리는 소중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는 1도 없는 이 시대가 정말 맞는건가
그리고 이게 맞다고 계속해서 발전하는거라고 믿는 사람들도 있다는게 더 놀랍다
농산물과 같은 신선제품들이 24시간 생산되는 것처럼 만들어버리는게 새벽배송이 더 가중시키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 같고
그렇게 함으로써 1차산업과 2차산업의 근로조건은 계속 '노예화'를 부추기는게 아닌가
소비자들도 억울한 생각은 있겠지.
본인들이 요구한게 아니라
사업자들이 스스로 하겠다고 시작했는데 소비자들에게까지 책임을 돌리냐고 하겠지
시작은 그럴지 모르겠지만
그 과정에서 소비자의 피드백은 절대적이다
손님은 왕인 시대이니까
'오더'를 처음 내린 것은 사업주체겠지만
이제 그 오더의 최종 결정권자는 소비자가 되었다
그리고 그에 발생하는 책임과정에는 소비자 역시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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