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장기계획 중 하나인 주거정책의 일환인 청약정책
솔직히 정권이 바뀔때마다 바뀌는 정책때문에 지치는 사람들은 참을성이 없어도 너무 없다
세상에 입에 쓰지 않은 약이 있었나
부작용이 없는 정책이 있었나
지금의 시대는 하나의 계층만 신경쓰는 중세시대가 아니다
농민을 위한 정책을 쓰고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을 쓰는 일차원적인 시대가 아니다
결국 한 계층에게 지원을 하면 다른 계층을 피해를 보는 그런 복합적인 사회, 평면사회가 아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은 그저 자기만 누리고 싶어하는 인간의 본성에서 벗어나지를 못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기가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수혜를 '참을성 없는 결정'으로 자주 날려먹곤 한다
지금이 바로 그런 시기이고 이미 몇번이고 청약통장을 던져버린 그 결정을 반드시 후회하는 날이 올거다
청약의 기본값이 올랐다고 하더라도 변하지 않는 한가지. 불입기간 또는 통장 유지기간은 절대적이다
솔직히 말하면 임대주택의 조건을 맞추는건 바뀌기 전에도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 기준을 맞추려고 했던 것은 불입액 외에는 다른 비용이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 아니었나
직장이 있다면 다른 재테크를 생각하기보다는 정책적인 방향에 맞는 것부터 먼저 준비하는게 맞다
그리고 그 다음은 절세를 준비하는 것.
그 다음에 개인적인 투자를 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다
하지만 다들 투자가 우선이고 그 수익률에 눈이 멀어 기본적인 준비보다는 '한 방'만을 준비한다
다들 자기가 그 수혜자가 되기를 바라지만 그리고 그 수혜를 받아도
사실상 거기서 다시 성공하는 일은 드물다
나는 드라마의, 소설의, 인생의 주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존감, 자신감
자기에 대해 긍지를 갖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살아가자는 말
사실 그 말에 크게 동의하지 않는다
인간이 자존감과 자신감 그리고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 순간은
믿는 구석이 있을 때 뿐이다
아무것도 없는데 자신감과 자존감만 충만한 사람은
둘 중 하나다.
미쳤거나 아니면 사기꾼이거나
만족감이 생기면 자연히 따라오는게 심리적 안정감이고 자신감이다
그리고 그 기반으로 기둥을 세우는 것이 자존감이다
그것을 착각하면 안된다
투자라는 것도 기본 종자돈(시드머니)가 일정하게 안정적으로 오래 투입할수록 그 속도는 빨라진다
그저 초입에 많이. 중반은 빈약하게 후반에 많이 넣으면 그게 어떻게 쌓이지
밥을 하는 것도 그렇게 하면 밥이 아니라 죽이 아니면 밥이 아닌 이상한 것이 될거다
청약을 엎고 다른 방법이 있다면 해도 된다
그런데 그걸 엎고 다른 수익률 높은 것을 찾는다는게 과연 가능한 일인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기겠다
분명 5~10년안에 후회를 할거다
정말 놀랍게도 예,적금 1년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잘 버티는 사람들이 어떻게 집을 마련하겠다면서 1년을 못참고 5년을 못참고 30년을 못참을까
그러면서 투자는 어떻게 할 것이며 인생은 어떻게 지겨워서 살고 있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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