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ㄱ/잡담

분쟁을 중계하는 사람들

Ore_hand 2024. 11. 27. 20:00

사실 가장 큰 문제에 놓인 사람들은 내부의 일을 밖으로 전파하는 사람들이다

내부고발자의 역할 자체에 의문을 갖는게 아니라 관계도 없는 사람이 내부의 상황을 중계하면서 아무 계획없이 불특정 다수에게 이야기를 전파하기만 하는 행위를 말하는 것이다

 

 

여기는 이렇게 싸우면서 대책이 없다고 말하는데

정작 자기 역시 그 논제에 결정권도 없고 그저 비아냥만 대는게 목적이라면 소모적인 대화만 이어지는 일 뿐이다

 

게다가 예전과는 다르게 실황을 중계하듯이 내용을 여과없이 바로 내보내는게

마치 기자정신으로 뭉친 것처럼 정의감이라도 사로잡힌 듯이 행동하는게 과연 맞을까 싶은거다

 

무엇보다 해결하겠다는 의지보다는 긁어 부스럼을 만들겠다는 나비효과만 만들고

그 조직자체를 조롱의 대상으로만 삼게 만드는 결과만 남긴다

 

 

 

솔직히 말하면 어느 커뮤니티의 분위기든 다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말이다

 

과거처럼 공동체 의식보다는 그저 놀이의 일환으로 인간관계를 만들려고 하는 그런 사회의 교류의 인식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평생직장도 없고 평생 커뮤니티도 없고 평생 가정도 없다

모두가 거쳐가는 곳이고 내가 서는 곳이 안전하기만 하면 상관없다는 마인드

그것이 모든 것을 바꾼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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