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이 안되니까 홈페이지도 없고 정보도 안알려주고 분양홍보하네

어느 순간부터 다시 홍보의 형태가 바뀌고 있다

영업이 잘될 때는 실물홍보를 넘어서 온라인 홍보를 먼저 개시하기까지하고 그래서 정보도 너무 자세하게 잘 알고서 모델하우스를 찾아갈 수 있을 정도로 풍부한 정보를 얻었다

 

하지만 지금은 광고를 보고 검색을 해도 건설사 홈페이지에도 홍보용 사이트도 전혀 없다

그렇게 몇주가 지난 지금의 시점에도 이렇다할 정보는 찾기가 힘들 정도다

 

 

그나마 정확한 구글을 통해 검색해서 사이트를 찾아도 들어가보면 애매한 정보거나 그냥 비슷한 검색어를 여과하지 못하고 긁어오는 경우도 있어서 신뢰도가 떨어졌다

 

 

그나마 찾다가 나온 구체적인 주소를 통해서 겨우 유추가 가능한 위치를 겨우 찾아냈다

 

 

 

해당 예정지는 부산 1호선 장전역 부곡동 방면의 초역세권 지역이며

아마 기억할 사람은 기억할테지만 이 인근에서 차량과 보행자간의 간섭으로 문제가 되었던 뉴스보도가 있던 바로 그 지점에 있다

 

 

위치를 따지는건 크게 의미는 없다

역세권에 1호선 라인 중에서 장전역은 승하차 인원이 꽤 많은 역 중 하나다

인근에 부산대역과 같이 유동인구가 많고 전통적인 거주지역이고 온천장역까지 배후지역들이 탄탄하다

 

게다가 이 예정지 부근은 상업시설들도 다양하게 분포가 되어 있어 생활환경에 있어서도 크게 불편함이 없을 정도다

굳이 문제가 된다면 보행자들과 차량들간의 간섭이 심해서 복잡하다는 문제가 있고 앞으로 1,000세대 이상의 인구가 유입이 된다고 하면 아마 그 문제는 크게 폭발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역세권에 상권도 형성되어 있지만 도로와 같이 기본 인프라가 대형 건축물을 짓는데는 부적합하다

심지어 인근에는 예식장도 자리잡고 있어 아마 주말에는 더 복잡한 인파들이 많은 곳이다

인근의 대학가나 백화점이 있는 것도 아닌데도 말이다

 

 

개인적으로 보는 이 곳의 용도는 아파트나 주상복합의 형태보다는 중규모 복합시설을 유치하는게 더 전망성이 좋다고 본다. 이미 인근에는 오래된 대단지 아파트가 많다

대우아파트나 한신, 그리고 우성아파트까지 이미 재건축을 해야하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리고 그 인근에는 이미 포스코건설에서 주도하는 지주택 건설지는 1천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다

그 외에도 SK아파트도 있고 원래 있던 롯데마트 부지도 아파트 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이 지역의 성장성은 기대할만하지만 부산의 가장 최악의 개발 호재 '아파트'로만 도배한다면 이야기는 조금 다를 수 있다

물론 사통팔달의 중심지라 크게 상관이 없을 수는 있지만 사실상 대규모 교통로를 확보하는 지역이 아님에도 너무 많은 인구들을 이 지역으로 불러들인다면 크게 문제가 될 수 있다

 

게다가 과하게 급한 인구성장을 기대값으로 개발을 하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이 떨어지고 출퇴근을 할 수 있는 조건 역시 장점이 되기엔 주변의 지역이 또 다시 주거지들과 연결되는 악순환이 되는 중앙부를 차지하고 있는게 이 지역의 특징이다

 

사실상 이렇게 '교차로'가 되는 지역은 주거특화가 아니라 업무특화로 개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다

어디로든 갈 수 있으니 여기에 모이는게 아니라 여기서 분배를 해주는 역할을 해야만 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인구가 포화가 되어 있으면 모든 인프라들이 이미 부하를 받고 있는 상태에서 성장을 하려고 하면 무리가 생기도록 유도하는 모습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