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예상가능했던 결과였지만
그것조차 기대했던 지역주민들이 있다면 이제는 정말 반성으로만 그치지 말아야 한다
부산의 정치 역시 대구와 같이 경상도 전체가 물갈이가 필요하며 특히 부동산에만 매진하는 세력들에 의해 개발되는 지금의 행태가 지역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은 반드시 생각해야 할 시점이다
북항이라고 거창하게 이야기하지만 결국 부산의 바다 이용률을 줄이면서까지 부산역과 같이 육지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구도심의 성장동력원을 찾자고 시작한 사업이다
단순히 이런 목적으로 개발할거라면 차라리 기존의 구축들을 재개발 하는 편이 더 낫다
뭐하러 항만시설을 철거하면서까지 이런 대공사를 하면서 굳이 주거지를 추가적으로 도입할거라면
지역에 인구도 없어지는 판국에 그리고 부산의 거점이 이미 해운대로 동부로 이전한지가 언젠데 지금 여기에 이런 의미없는 투자를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부산역이 미래에도 부산의 관문역이 되길바라고 부산역에서 부산 전역으로 환승해서 방문객들을 맞이해서 내보내고 다시 맞이하는 역할을 할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이런 어이없는 개발을 추진할 수가 없다
그저 개발이 편리하고 그저 건설사들의 편의만을 위한 개발을 허가해주면서 무슨 세계적인 도시로써 성장을 하겠다는 의미없는 포부만 잔뜩 심어놓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세상을 돌아봐라
어느 세계적인 도시들이 이렇게 개발사업을 하면서 유명세를 타는 도시가 있는지
있다고 해도 한시적인 것이고 이미 있는 인프라를 활용도 못할 수준의 개발이라면 아예 그냥 지역을 다 처음부터 다시 재설계하는 편이 낫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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