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영화 베를린을 다시 보며

Ore_hand 2020. 9. 7. 15:30

 

아침에 이 영상을 보면서 다시금 떠오르게 한 것은 우리나라 영화는 여러모로 발전을 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배우들의 연기는 단연 최고수준이 아닌가 싶다.

다소 안좋은 평가를 받았거나 실망스러운 퀄리티를 보여주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느낌을 받았던 영화도 일부 있었는데 그 때마다 그 마지노선을 지켜준 것이 배우들의 연기가 큰 역할을 해주었다고 생각한다.

 

영화 [베를린]은 누적 관객 716만명을 넘기며 꽤 괜찮은 수준의 흥행을 보여주었지만, 아무래도 배경을 해외로 삼으면서 그만큼의 수익은 감안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영상 속에서 배우들의 극한으로 몰려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다소 아쉬운 폭발 CG는 정말 아쉬운 옥의티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잠시 접어두게 만들었던 마지막 하이라이트
하정우와 류승범의 대결을 보면서 참 시원한 액션을 보게되어 조금 전 실망스러웠던 그 CG를 잊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개봉했던 당시 영화관에서 봤었지만 단순히 어떤 단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다방면에서 여러인물들이 놓인 상황과 갈등을 잘 조합해놓아서 꽤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단지 천만영화에는 미치지 못한 영화라 조금 아쉽다. 사실 그 정도로 갈 수도 있었던 영화라고 생각하는데.

출연한 배우들도 엄청 화려하다.
주연에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
조연에는 이경영, 곽도원 등. 또한 특별출연에 명계남 배우까지 출연했다.

 

728x90
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