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다시금 되뇌이게 되는 남산의 부장들

Ore_hand 2022. 7. 6. 22:00

우리나라 영화 중에 정치적으로 묘사되는 사건과 관련된 것들은 다들 편향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사실에 입각해서 과하게 설정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각색된 부분은 어느정도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이 편향된 시각에서 각색되었다고 생각할 만큼 무리가 있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없었다

 

문제는 특정 장르의 영화가 너무 한 시즌에 많이 나오는게 문제였을 뿐이지

그 내용에 문제를 두고 싶지 않다

거진 사실인 부분이 많았으니까

 

왜 사실적이라고 여겨질까

그 내용은 현실의 내용들이 투영되기 때문이다

 

남산의 부장들에서 소개된 가장의 부장들

하지만 그 부장들의 모습은 과거에 실존했던 인물들을 모티브. 아니 그대로 표현한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

그저 가상의 인물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희극인 것이다

똑같은 인물을 이름만 바꾸고 이 사람은 다른 사람이다라고 교묘하게 비틀어놓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런 영화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있을까

있다.

사실에 입각한 내용이기 때문에 그 대사 하나하나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물론 그 대사들은 당사자한테는 들리지 않을 것이다

본인을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할 테니까

 

결국엔 역사는 반복되는 것이다

물은 순환을 하며 자연히 정화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순환을 막으면 물은 정화하는 능력을 잃고 그대로 썩어버리게 된다

 

물이 순환되지 않는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물은 언젠가 반드시 순환하게 되어있다

그 물길을 누가 트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썩은 물을 정화하는 사람은 반드시 나타난다

나타나야하고 그것이 내부의 사람인지 외부인에 의한 것인지의 차이가 있는 것이고

 

문제를 파악하고 있는 것은 온도차가 있을 뿐이지

공감하고 그 실행에 대한 시기만 다를 뿐이다

 

고인물은 반드시 썩는다

하지만 고인물은 반드시 흐르게 되어있다

그게 자연의 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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