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탑건2 장면을 보며 묘하게 떠오르던 장면

Ore_hand 2022. 11. 22. 20:00

 

 

탑건2

매버릭이 조종사들을 훈련을 시키면서도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워지는 분위기를 단번에 뒤집는 장면이다

사실 진부하다면 진부한 장면이다

하지만 탑건이라는 진부한 컨텐츠에서의 이 장면은 정말 큰 전환점을 가져다 주기도 했다

 

이 장면은 왠지모를 전율까지도 느끼게 만들어주는 장면이다

매버릭이라서 가능한 일, 매버릭도 할 수 있는 일이니 후배들에게도 힘을 실어주는 장면.

어쩌면 미국적인 전환점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나라 영화였다면 다른 모습이었겠지만 미국영화의 특유의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준다는 식의 묵직한 한방을 제대로 보여준 장면이다

 

그래서 이 장면을 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영화 진주만의 두리틀 특공대의 장면이었다

 

 

 

2차대전 개전 이래로 미국의 전환점이 되는 두리틀 특공대

어쩌면 이런 전환점을 만드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한편으로는 무모하지만 가능성을 보여주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러일으키는 특유의 감성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무엇보다 부하들을 무조건 밀어넣는 게 아니라 스스로가 가능함을 입증하며 후배들을 독려하는 모습은 지금 보기에도 아름다운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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