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지상 최대의 목표
1. 승진
2. 연봉인상
이다.
하지만 그것에만 목매여 살다간 인생의 가장 큰 손실인 것 같다
연봉이 오르는 것만큼 나의 가치가 오르는 것이라고 믿는 것 만큼 허무한 것이 없다
적당한 선에서 적당한 실적이나 능력향상은 필요하다
다만 그것이 인생의 목표가 될 필요는 없다.
승진이 빨라지면 나의 능력이 인정받는 것보다
회사에서 나가야 할 날이 더 빨라진다
정말로 어지간한 능력을 가진 소수를 뺀다면 대부분 그 정도의 능력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게 기업의 기본적인 생각이다
능력은 만들 수 있지만 그 이상의 것을 가진 사람들만이 '임원'으로써의 '별'을 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그렇다면 한 평생.
거의 10년 단위의 시간을 들여 그 과정을 겪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다른 '준비'도 같이 해야만 한다는 점이다
월급을 올리기 위한 노력보다는 월급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를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쥐꼬리 월급으로 분배를 할 수 있나"
생각보다 눈높이를 많이 낮춰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써오던 소비습관을 아예 바꿔야 할지도 모른다
아니, 그냥 안쓰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매년 바꾸는 휴대전화를 3년마다 바꾸고
알뜰폰으로 통신사를 바꾸고
중형차보다 준중형차를 몰면서 말이다
마치 90년대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사실상 크게 달라지는 것도 없을거다
그냥 많이 쓰는 것을 적게 쓰는 것으로 바꾸자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서 유지비를 줄이고 애초에 쓰려고 모아둔 돈들을 적립하자는 것
쓰기 위해 모으는 것이 아니라 모으는 방법을 다변화하자는 것이다
우리는 금융회사들을 생각하면 내 돈을 털어가는 회사 쯤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들은 자신의 고객들의 돈을 불려주기 위해서 존재하는 목적이 더 우선한다
그것을 이용하지 못해왔던 우리들의 지갑을 털어 자산가들의 배을 채워주는 것이었다
이게 자본주의적인 입장에서는 굉장히 반사회적으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사실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우리는 은행에 돈을 넣는 이유는 카드 값, 보험료를 내기 위해서 방문하는 곳이고
카드회사는 내 다음 달 월급을 담보로 사치를 용인하는 회사 정도다
보험회사는 내가 아팠을 때 들었던 병원비의 일부만 돌려받는 그 정도의 역할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반만 맞는 이야기다
은행 역시 돈을 모아주는 역할을 하는 가장 기초적인 금융사다
보험도 판매하고 증권상품도 가져다 판매도 한다
굳이 이걸 사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일단은 그렇다
가장 처음으로 익숙해져야 하는 것은 은행이지만
그래도 증권사나 자산운용사가 가장 익숙해야 할지는 모르겠다
금융사가 친해진다는 느낌보다는 투자시스템에 익숙해지라는 의미와 같다
결국 월급이라는 것은 '최저시급'에 연동될 수 밖에 없다
극히 일부만 그 연결고리를 깨트리고 상승하지만 대부분은 그 '족쇄'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그러니 '투자'는 잘 해야 한다.
내 시간을 잘 투자해야 하고, 내 노력을 잘 배분해야 하고, 내 수입을 늘릴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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