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아파트

금정구도 희망이 있다

Ore_hand 2023. 7. 19. 20:00

부산 금정구

동래구에서 분리된 행정구역으로 다양한 곳으로 진출입이 가능한 지역이다

 

 

하지만 생각외로 이 지역은 여러모로 외곽지역에 가깝다는 인식이 강한 곳이다

산업이 활성화된 곳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통적인 주거환경을 가지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훌륭하다고 보기엔 부족한 인프라도 있는 편이다

 

일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인프라 덕에 상대적으로 평균치가 낮아진 느낌이 강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변의 구들은 금정구가 가지지 못한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지역구들이다

동래구는 금정구에 비해 전통적인 주거환경과 상업환경을 가지고 있고, 해운대구는 외지인들도 대부분 알고 있는 지역이고, 북구 역시 생각이상으로 서부산을 대표하는 곳이다

 

게다가 최근에 관심을 받고 있는 기장군 역시 끼고 있고 양산시까지도 연결한다

 

이렇게 강력한 지역들 사이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빛을 못보는 것이지

개별적으로 본다면 괜찮은 면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많이 아쉽다

 

하지만 그 역시 점차 개선되고 있어서 과거에 묻혀있던 '변방'의 이미지는 조금은 걷어낼 수 있었다

북구로 향하는 산성터널

그리고 기장으로 향할 수 있는 윤산터널과 여전히 강력한 경부고속도로 종점을 가진 지역구다

 

앞으로 울산까지 연결할 수 있는 시종착지가 될 것이고 양산으로 갈 수 있는 새로운 길도 곧 열린다

 

 

추가로 동부산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는 반송터널도 계획되고 있다

금사동을 시작으로 센텀지구를 연결해서 기장 오시리아를 잇는 계획이고

말이 해운대였던 반송과 재송동을 비롯해 금정구 금사지역들.

모두 낙후가 심한 지역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

 

 

그 시작이 기존의 산성터널 라인

바로 이 부근의 변화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원래부터도 활성화 되었던 곳이지만 기존의 대형마트가 없어지고 잠시 침체기를 맞고 있지만 주변은 다시 재건축, 재개발을 통해서 새로운 인구유입의 기회가 있기도 하다

 

단순히 개발의 욕심이 아니라 새로운 원동력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말하는 것이다

 

금정구는 다른 구도심들과는 달리 기회가 남아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개발할 수 있는 부지도 있고 여력도 기회도 모두 남아있다

위 아래로 막혀 말라죽어가는 동구와 서구와는 느낌이 다르다

 

모든 것은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의지의 문제가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돈만 쫓는다면 기존 구도심처럼 버려질 것이고 외부로 모두 인구를 빼앗겨버릴 파이프라인이 다 연결되어 있다

 

어설프게 기대감에만 부풀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앉은자리에서 쪽박을 차는 것이다

 

신도시?

그것도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신도시가 활성화되려면 꽤나 많은 시간과 관심이 꾸준히 필요하다

 

정관신도시를 보면 한참 성장하다

지금은 거의 빛도 볼 수 없는 지경이다

오히려 일광신도시가 그 속도를 앞질러버리고 정관은 날개를 통째로 뜯겨버렸다

 

지금은 원래부터 인프라가 탄탄한 곳도 주목받고 있다

'원래 있어야 할 게 있는 곳' 그것이 이제는 더 인기가 많기도 하다

괜히 입 아프게 당연히 있어야 할 것을 요구해서 얻어내는데 지쳐버린 것이다

 

하지만 정관신도시 역시 다시 성장할 기회는 있다

금정구가 성장하면서 같이 말이다

울산을 이을 노선사이에 추가로 환승이 가능하게 계획하고 있다

 

 

부동산은 당장 몇년을 보는게 아니라

최소 50년을 봐야 하는 것이다

 

재개발, 재건축이 당장 30년을 살 집을 짓는 것이라고만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그 개발행위로 얼마나 많은 인구를 유치하고 그 인구가 거쳐가며 그 지역의 분위기, 문화를 성장시킨다

개발이 이루어지기까지 작게는 몇년에서 10년단위가 소모되기도 한다

 

인간의 일생의 반이 소모되는 행위다

개발까지 수십년 그리고 아파트 수명이 30여년

가볍게 생각할 일은 아니다

 

이제는 그래서

2년, 5년, 10년을 생각할 시대는 아니다

 

이제 지어진 집들은 앞으로

다시 빛을 볼 수 있는 입지를 고르는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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