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서울의 봄 전선을 간다 만큼이나 기억에 남을 BGM

Ore_hand 2023. 12. 18. 20:00

영화를 볼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청각적인 요소일 것이다

서울의 봄은 그 청각적인 요소도 상당히 호평을 많이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 중 큰 역할을 차지하는 것 역시 음악적인 부분일 것 같다

영화가 끝나며 흘러나오는 음악 전선을 간다가 엄청나게 인기를 받고 있지만

그 외의 음악들 중에서도 상당히 감성을 자극한 음악이 몇개가 있었다

 

 

그 음악 중에 가장 두각을 드러냈다고 생각하는 것은 March for power라는 음악인데 음악만 들으면 행진곡 같은 박자가 정확한 군가의 느낌을 잘 주는 음악이지만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그 부분에서 상당히 스트레스를 자극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다음으로 마음에 들었던 음악은 역시 마지막 부분에서 등장하는데 General Lee 라는 곡이다

 

 

이 곡은 들어보면 알겠지만 전선을 간다를 다시 편곡한 음악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 마지막을 장엄하게 막을 내리는 장면에 잔잔하게 시작해 울려퍼지는 상황이 애절하고 분노의 극에 치닫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알다시피 마지막은 역시 전선을 간다였다

그런데 사실 이 곡 자체가 따로 편곡된 것이 아니라 실제 군가를 넣은 것이라 음원으로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 상당히 아쉬우면서도 역시 원곡의 감성이라고 끄덕거려지기도 한다

 

 

 

무엇보다 처음에는 느렸지만 서서히 빨라지는 간주부분이 그 영화의 결말과 같이 강한 여운을 남겨준다

처음은 한없이 느린 것 같다가 서서히 빨라지는 노래처럼 아직 우리의 일이 남아있음을 말하고 알려주는 것 같아서 그 경쾌한 리듬에 다시금 각오를 다지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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