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건설이라고 하면 대체로 생소한 건설사다
특히 부산에서는 익숙하지 않은데
이 대방건설이 기장군 장안지구의 분양에서 사실상 초토화 수준으로 실패를 맛봤다
사실 대방건설하면 대규모 신도시에 자주 등장하는 건설사인데
이렇게 장안지구 외에도 부산에서 시도하고 있는 분양이 하나 더 있다
정리하다가 조금 착오가 있었던 것이 대방건설을 참고하다보니
이 구역의 건설사도 같은 '대방' 구역인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여기는 '대광'에서 준비중인 사업지역이었다
하지만 대광과 대방의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동래사적공원을 배후에 두고 건설되는 아파트 단지라고 하지만 사실상 도시 한 가운데 있는 위치라고 하기엔 좀 애매한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오히려 이번에 실패를 했던 장안지구의 대방의 입지보다도 사실 크게 이점이 될만한 조건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사실 더 인프라가 확보가 되지 않으면 안되는 지역에 무리하게 건설을 독려하고 있는 분위기도 있다
이미 부동산 사이클사의 침체기를 겪는 지금. 정책적인 지원도 없이 건설사 단독으로 홍보해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얼마나 있을까
물론 부동산이 불 같이 날아오를 때는 큰 수익을 벌어들이기도 했지만
그것 역시 대형건설사들의 독주에 의한 것이고 중견건설사들은 샴페인도 제대로 터트려 보기도 전에 매번 같은 결과를 안을 수 밖에는 없다
차라리 처음부터 분양이 어긋나 저조한 청약률을 기록하는게 오히려 나은 결과일지도 모른다
애매하게 청약마감을 하고 무리하게 사업을 이끌어나가다가 비용은 비용대로 수익도 없이 그렇게 사업을 유지하는 것보다는 눈에 보이는 실패를 핑계로 지방정부의 지원을 요구할 수도 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정주요건을 확보해주길 요청하는 것.
근처 인프라와 연계가 가능한만큼 단독 개발이 아니라 집단 개발사업으로 추진해줄 것.
교통연계는 물론이고 세금관련 일시적 혜택과 정착지원
그리고 장기적인 지역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안과 실현가능성이 있는 정책지원이 가장 시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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