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말하면 부산에서 저평가라고 불릴 수 있는 곳은 이미 언급조차 하지 않고 말하면 까이기만 하는 곳이지
그나마 반등의 기회를 엿보는 그런 곳은 여전히 그런 타이틀을 불러올 정도는 아니다
솔직히 그렇게 바라는 것 역시 '욕심'에 가깝다
거의 분양가와 맞먹는 가격에 가져가겠다는 것과 같은데
사실 이런 지역은 '그 정도'는 되어야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지역적인 '이름값'이 너무 가격에 포함된 것이다
부산에서 유명한 3대 동네
이른바 '해수동'
사실 이 해수동에 포함되는 지역에만 들어가면 엄청난 호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정말 '큰' 착각이다
특히 해운대와 동래는 생각보다 지역이 크다
그리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지역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하지만 원래 살던 사람들이 말하던 지역과는 차이가 엄청나게 난다
특히 동래를 이야기하면 동래의 원도심격인 '허심청' 부근
즉 온천동이 가장 대표적이다
하지만 대부분 동래를 이야기하면 해운대와 가까운 안락동을 생각한다
사실 안락동 역시 비교적 최근에 사람들의 관심에 오르내리는데
가장 큰 이유는 지역적 특색보다는 해운대와 인접하다는 이유 하나 때문이기도 하다
게다가 덩달아서 인근에 위치하는 낙민동 역시 그 호재를 많이 흡수하는 지역 중 하나다
사실 미남동이나 온천동 쪽은 여전히 성장세가 더디고 사실상 성장속도와 버금가는 수준으로 쇠퇴를 하는 곳까지도 보이기도 한다
물론 최근에는 곧 입주 예정인 온천 4구역의 영향으로 침체폭이 많이 줄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낙관할만큼 상황이 좋은 것은 아니다
이렇게 극심하게 주의를 시키는 이유는
부동산을 설명하는 사람들이 너무 시장을 겉핧기식으로만 설명하고
너무 꿈에 부푼 이야기만 한다는 것이다
더 솔직히 말하면 부동산 분야를 안다고 하기도 민망한 수준이며
일반인들이 그저 입지분석 하는 수준이나 좀 나으면 부동산 중개업을 해봤다는 경험담을 통해서
부동산의 전망을 이야기하는 것은 별로 와닿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도 이야기하는 이 동래의 신축 아파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이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생각 이상으로 저평가된 아파트라고 이야기하지만 가끔 와보는 사람들에게는 그렇겠지만 실질적으로 거주하는 사람들은 이 부근을 그렇게 생각할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사실 과거에 비하면 많이 개선되었다
신축들도 많이 늘어났고 덕분에 밝아지고 신규 상점들도 생겨나고.
그러나 그것으로 끝이었다
더 이상 성장을 할만한 재료는 없다
이제부터는 악재만 남았다
가장 큰 문제는 도로환경이 너무 열악하다
롯데백화점 방면에서 여기로 진입할 때 아주 좁은 왕복 1차선의 좌회전 신호를 받아야 진출입이 가능하다
평소에도 자주 막히는 구간인데 지금은 신축 아파트가 거의 4~5개가 생겼고 그 많은 교통량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데 그런데도 인근에는 명륜 하늘채의 사업홍보가 다니고 있다
그리고 가장 문제는 그 많은 주거민들을 감당한만한 생활편의시설이나 주거에 도움이 될만한 조건이 사실 주변 지역에 비하면 크게 장점이 될만큼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크다
추가로 명륜역이라는 역세권이라고 하지만 역은 중앙대로의 반대편에 위치하는데 이용하려면 육교를 건너야하는데 그 육교는 꽤 오래된 육교인데도 규모도 작고 그냥 계단만 있는 수준의 육교다
결국 결론은 직접가보지 않으면 답을 알 수 없다는 것이고
그 다음으로는 '그들의 결론'에 귀를 완전히 사로집히지 말라는 것이다
너무 급하게 찾으면 그만큼 손해를 본다
이만한 금액은 없다?
없을수도 있다
하지만 없다고 다른 선택지가 없을거라는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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