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태화강국가정원의 소식을 듣고 찾았던 때에 비하면 지금은 '용'이 됐다
벌써 여러해를 방문했고 최근에는 태화강이나 울산보다는 부산의 여러곳을 탐방하느라 바빠 자주 찾지는 않게 되었다
하지만 분명 몇년전에 비하면 그 성장세가 상당해진 것을 느낀다
시작적으로 달라졌다기보다는 체감되는 부분이 느껴진다
평일이고 조용한 것 같으면서도 방문객들의 모습들이나 주변의 상점들의 수준
그리고 정원 관리가 부쩍 체계화 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드디어 국가정원의 '효능감'을 맛본 듯한 투자가 빛을 보는 것 같다
하지만 앞으로 더 준비할게 많다
울산의 겹경사와 같은 중앙선 KTX의 통과가 가장 큰 결과물이고
그 뒤를 이을 동해선의 연이은 개통이 울산에겐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물론 본인들도 그것을 느끼는지 좀 과한 욕심을 부리는 감은 있다
이제 서울에서 직접 사람들이 내려오며 생소한 동해에서의 방문 또한 동해의 끝자락에 위치한 울산과 부산 그리고 포항까지도 모두가 기대하는 요소다
울산이 준비해야 하는 것은 'KTX 정차역'을 늘리는 것보다는 시내를 원할하게 이어서 관광객들의 동선을 합리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울산 역시 동에서 서로 이동하는 것이 불편하기로 소문난 지역이고 그 수준이 광역시 중에서는 부산보다 심할 것 같다
지금 필요한 것은 역량을 최대한 동원해서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고
사람들을 모으겠다는 욕심보다는 물을 저장할 수 있는 '보'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준비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다
울산을 진입하기 전에는 경주가 일차적으로 그 역할을 할 것이고 다음으로는 울산이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으로 울주군과 기장군이 차례로 맞이하면 되는 것이다
욕심을 가지는 순간 모든 것이 허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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