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뿐 아니라 녹지가 가깝다고 하여 마냥 좋기만 할 수는 없겠다고 싶은 부분이다
인재보다는 자연재해로 인한 문제로 봐야겠지만 이 부분도 깊게 생각해봐야 할 이야기다
공원이라는 것은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된 녹지가 아니기 때문에 지반이 단단하지 않다
거기다 인근의 새로운 건축물과 경계를 마주하는 부지가 연결되며 그 문제는 더 커지게 된 것이다
사실 이 정도면 다행이다
아예 야산이라고 안전할까 오히려 낙석과 토사물이 더 많이 유출되고 인근으로 퍼져나갈 수 있다
단순히 미관만 망치는게 아니라 인명피해도 생길 수 있는 산사태까지도 발생할 수도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가 수로역할이 되면서 도로를 따라 많은 물이 유입되어 인근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직접적으로 유입되면서 몇분만에 지하주차장을 거대한 수조로 만들어버린 사고도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비가 내릴 수 있고 더 더워지는 시대에 자연재해에 대한 설계도 반드시 생각해야 하는 건축덕목으로 자리 잡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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