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건 너무 미련한 기대값이 아닌가
무조건 하나에 집중하는 방법
괜찮은 방법일지도 모른다
다만 방법이 너무 원시적인 것처럼 보일 뿐이다
평균단가 23달러 ETF를 매달 10주씩 매집했고
원금 1억을 1년만에 3억에 도달하게 만들었다는 것은 꽤나 고무적이다
그런데 국장은 왜 ETF가 아니라 개인종목을 사놓고
미장과 비교하는거지
솔직히 국장 ETF도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설명하는 사람의 기준이 명확하다고 믿게 하기엔 부족하다
한국 시장이 변동성이 심한 것은 맞다
하지만 미국시장이 매번 우상향 하고 있다는 것도 잘 생각해야 한다
며칠전에 역대 최대치의 하락을 경험한 미국시장도 바로 코앞에 와있다
미국이 안정적이었던 이유는 기업의 실적 뿐 아니라 정치 또한 그래도 어느 정도 신뢰가 가능하기에 주가에 반영되는 것 뿐이다
한국 시장 역시 수년전에는 코스피 2천을 넘기기만 하면 미끄러지는 시절도 있었다
결국 정치적 안정과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이 그 박스피를 깨트렸다
주식이라는 것은 종합경기에 가깝다
기업의 실적만 가지고 주가를 평가하지 않는다
더 넓게는 그 나라의 안정성까지도 평가를 한다
내 돈을 잃으면 안되니까 말이다
국장이 장기투자에는 적절하지 않은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우상향만 하는 시장이 좋기만 할까
뒤늦게 시작하는 투자자들은 그 높은 가격을 따라가야만 한다
그리고 예측불가능한 시점에서 폭락이 일어나고 그 얼마간의 기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우상향을 지속한다
이걸 모르고 덤벼들면 제 아무리 미장이라도 거침없이 박살이 난다
미장에 대한 환상을 가지는 것은 좋지만
이것은 각자의 포트폴리오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을 전제로 분배하는 것이 좋다
미국의 기술주
사실 미국은 제조업이 취약하다
제조를 거의 외주화를 하는 나라이고
생산성보다는 미래지향적인 정책과 기반을 가진 나라다
미국이 언제까지 이런 전략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제조에 효율이 떨어지는 나라가 이렇게까지 고평가 받고
계속해서 우상향 한다는 것도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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