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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ㄱ 791

꼭 이런건 보여주기 직전에만 해야 하는건가

우스개를 넘어서는 이런 보여주기식 행사 사실 나라의 이익, 지역을 알릴 수 있는 행사라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해를 한다는 것과 납득이 된다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만 하루도 남지 않은 시찰단 방문에 이렇게나 서둘러서 시민들의 손이나 빌려야 하는걸까 압뒤가 맞지 않는 그런 느낌마저 들기도 한다 사실 그렇다 군대이야기 중에서 단골은 높은사람들이 군에 방문할 때면 신병부터 부대 지휘관까지 난리가 나는 그런 광경들, 이야기들은 너무도 자연스러워진지 오래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건 관계자들이 다른 관련부처를 방문하기에 그 부분은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지만 아예 외부인들이 방문하는 경우는 좀 다르지 않을까 쉽게 말해 자연스러운 모습. 현실적으로 이 곳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지를 알고 싶은게 아닐까 간단..

일머리가 생기는 방법

다른 거 없다. 그냥 현장에서 욕을 많이 먹으면 된다 더 좋은 방법은 자기 체력이 담당, 책임자보다 월등하면 원하기도 전에 준비된 자세를 갖출 수 있을 거다 하지만 그들은 대부분 이곳에 오래 머물렀던 베테랑이다 아무리 체력이 좋아도 그들만큼 능숙하기도 어렵고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조건도 안된다 초보자들이 두 번 세 번 거쳐서 하는 일을 그들은 그 반에서 3분의 1까지 업무량을 늘려 단번에 처리하고 숨 돌릴 틈까지 확보한다 솔직히 그들의 일 능률을 따라잡으려면 어지간한 체력과 근성이 없다면 쉽지 않다 3개월간 현장을 따라다니며 느낀 점이다 사실 현장을 배우려고 다닌 것은 아니지만 '설비업'을 하는 곳이었기에 마지못하고 따라다녔다 현장을 다니며 느낀 것이 그거다 체력도 안되고 현장 자체의 경험이 없던 나에게..

우암동 부산외대 캠퍼스 주변 방문기 (2022.09.20)

뭐에 홀린 듯 찾아오게 된 부산외대 우암동 캠퍼스 찾아온 학교 정문은 반갑기도 하고 뭔가 다른 감정도 섞여있었다 내부도 경비실을 통하면 갈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솔직히 그 정도까지 추억을 간직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오후 늦은 시간에 왔던터라 굳이 담력테스트를 즐길 이유는 없을 것 같았다 학교가 없어지고 유동인구가 사라진 지금의 모습은 생각보다는 적당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예전처럼 북적이던 정문의 모습은 없고, 후문의 모습도 정막 하기는 하지만 근처에 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고 그 덕에 학교의 공백은 체감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닌 것 같았다 특히 후문에 와보니 예전에 점심을 먹었던 식당들 그리고 동기가 자취하던 골목도 잠깐 둘러보았는데 골목길은 잘 모르겠더라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쉽게 가는 법이 없다

1월부터 준비해 온 온수온돌 기능사 자격시험을 시험 시작 10분여 만에 광탈해버리고 말았다 동관 밴딩을 하던 과정에서 마지막 과정에서 반대로 꺾어버린 관을 어찌 못하고 망가트려 시험자체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생전 처음으로 단전에서 올라오는 울화통이 느껴졌다 그 잠시의 찰나가 원망스럽고 3개월을 준비한 결과가 고작 10분만에 망가진 지금의 상황에 할 말이 없다 솔직히 친척에게 여태 듣지 못했던 많은 한숨과 짜증섞인 말들을 참아가며 틈틈이 쌓았던 시간들이 뭐 하러 이 고생을 하기 위함이었을까 싶기도 하다 분명 다음은 잘할 수 있겠지 하지만 다음 시험까지 다시 한달을 기다려 접수를 해야 하고 또 한 달여를 기다려야 한다는 현실을 마주하니 다 때려치우고 싶은 생각뿐이다 정말로 원하던 일은 쉽게 되지 않는다고..

뽑는 사람 따로 있고, 필요한 것도 따로 있나?

경남 의령군. 최근 여기를 자주 지나다니게 되면서 유독 한 현수막이 눈에 거슬리게 들어왔다 쌀전업농은 양곡관리법 즉시 통과와 차후 실행을 두눈 뜨고 지켜 볼것이다! 사실 이 현수막을 보면서 참 기가 막히다고 생각했다. 요점은 두가지다 첫째 쌀전업 농부들의 이기주의. 솔직하게 말하면 양곡관리법의 취지는 알겠으나 농촌을 다녀보면서 하는 생각은 '쓸데없는 짓' 같이 보이는 점이 많다. 큰 이유는 이거다 쌀. 즉, 벼농사의 비중이 우리나라는 높지만 또한 다른 작물들도 편중되게 경작되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자신들만의 생각으로만 경작하지 않고, 주로 마을단위 또는 주변의 지인들을 많이 따른다는 점이다. 이 점이 전통적인 농경사회에서는 맞아들어갔다 왜냐하면 품앗이. 같은 경작작물이라면 서로 도움을 주고 받기 편리했을..

부산 벚꽃 명소탐방 (개금벚꽃길, 대저생태공원 대로변)

드디어 벚꽃시즌이 다가왔다 이번은 더 빠른 개화를 맞이하고 있다 하루 전에는 시민공원과 다른 곳에서 벚꽃을 맞이했다 사실 어느 곳에서나 만날 수 있는 것이 벚꽃나무가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좋은 시즌이 다가온 것은 사실이다 며칠을 다니면서 느끼는 점은 지난해에 비하면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 생각해 보면 코로나도 조금은 소강상태가 되었고 그 때문에 지역에서 일어나는 행사들이 많다 보니 그런 느낌이다 특히 진해 군항제가 이번에는 꽤나 큰 행사가 될 것 같던데 다들 그쪽으로 몰려간 느낌이 크다 오늘의 방문루트는 부산 어린이대공원, 개금 벚꽃길, 대저생태공원 순이다 어린이 대공원의 방문 목적은 벚꽃이라기 보다는 전망대를 가보는 것이었는데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입장이 안돼서 산책만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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