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는 고개를 숙일수록 잘 익은 것이다 하지만 보리는 익을수록 더 빳빳하게 고개를 치켜세운다 둘은 인간이 가장 선호하는 기초적인 식량 중에 하나다 그리고 둘은 비슷하지만 다른 면이 많다 벼의 가르침은 동양인들에게 많은 것을 말해주었다 행동과 태도들. 벼 자체의 모습도 벼가 수확되어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쌀은 밥이 되기도 하지만 떡과 같은 먹거리가 되기도 한다 보리도 마찬가지다 보리는 곱게 갈아 빵이 되기도 하고 밥과 같은 것이 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쌀. 벼의 조리과정을 보면 항상 비슷한 모습이있다 바로 찰기. 조리가 됨으로 인해 쌀은 하나가 된다 낱알임에도 스스로의 끈끈함으로 인해 하나로 보기에 만드는 능력 쌀은 깎는 수준에 따라 여러 이름이 붙고 영양상태도 달라진다 백미가 되면 그저 하얀 상태. 영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