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동병상련일까 아니면 전천후적인 전략일까 최창제라는 캐릭터는 순양 그룹에서 서열이 떨어지며 입지도 그렇게 높지 않은 그저 검사 사위에 지나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등장장면에서는 항상 보이듯 자신감이 떨어져 보이고 당당함도 없다 진도준은 이 별볼일없는 재벌가의 사위에게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일까 흙수저였던 자신의 과거와 닮아있어서일지도 모르겠고 한편으로는 순양가 전체를 몰락시키는 데에 최창제도 포함이 되어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진도준은 애초에 순양그룹에서는 진도준의 아버지 외 다른 인물들은 자신을 철저히 외면하고 무시받았던 과거의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가문의 대부분의 인물의 몰락을 바라고 하는 행동들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