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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드라마 89

진도준이 최창제를 돕는 이유는 뭘까

단순히 동병상련일까 아니면 전천후적인 전략일까 최창제라는 캐릭터는 순양 그룹에서 서열이 떨어지며 입지도 그렇게 높지 않은 그저 검사 사위에 지나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등장장면에서는 항상 보이듯 자신감이 떨어져 보이고 당당함도 없다 진도준은 이 별볼일없는 재벌가의 사위에게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일까 흙수저였던 자신의 과거와 닮아있어서일지도 모르겠고 한편으로는 순양가 전체를 몰락시키는 데에 최창제도 포함이 되어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진도준은 애초에 순양그룹에서는 진도준의 아버지 외 다른 인물들은 자신을 철저히 외면하고 무시받았던 과거의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가문의 대부분의 인물의 몰락을 바라고 하는 행동들일 것이다

문화/드라마 2022.11.30

재벌집 막내아들 속의 재벌가는 어딜까

가장 유력하다고 여기는건 역시 현대그룹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드라마의 창작성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계열사를 적당히 섞어놓은 느낌은 있다 그중에 등장하는 XX생활건강. 이건 다른 계열사에 있는 회사다 그 외에도 등장하는 회사들의 이름은 약간의 수정을 거친 모습이다 그래서 어디까지나 설정의 기본이 되는 재벌가문이 궁금했던 것이다 극 중에 등장하는 순양그룹의 회장 이성민 배우가 담당한 진양철 회장. 경상도 말씨를 쓰고 집안도 추측컨데 서울이 아닌 것으로 보였다 역시 울산에 소재를 둔 현대그룹이 모티브일까 한번으로는 합리적인 사람 같아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열등감이 많아보이는 모습도 보인다 그리고 상대는 집안의 막내 송중기. 진도준 회장의 이론을 적절히 이용하기도. 또는 완전히 뒤엎기도 하는 캐릭터다 그리고 가장..

문화/드라마 2022.11.29

[유튜브 클립] 연개소문 33화 수양제의 말

https://youtube.com/clip/UgkxtqP6v_iVahiR_31BRTY7YwJQUDT-JXty 양제 : 수나라에는 인구가 너무 많아 인구가 많으면 그 나름의 쓸모를 찾아야 할 텐데 그 쓰임새를 국가의 노동력으로 산화시켜버리겠다는 생각을 하는 어찌 보면 사이코패스적인 사고방식이 신기하긴 하다 하긴 과거와 오늘날에 일반 백성들을 지배자들이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사라고 할 수 있다

문화/드라마 2022.10.30

"이 사건은 정치사건입니다 민주주의 생사가 걸린 문제입니다"[야인시대 106회#3]

가끔 아주 가끔은 다시보게되는 야인시대 클립 그런데 이번에는 이 영상의 감성이 좀 다른 것 같다 이석재를 조사하는 검사 검사의 수사를 막는 검찰총장 검찰총장에게 수사를 막으라고 지시하는 법무부장관 그리고 그것의 배후에 있는 국회의장 요즘 다시 보는 느낌같지 않나? 역사는 반복된다지?

문화/드라마 2022.08.31

왜 자꾸 당신은 물에 빠지는거요?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에서 나오는 장면. 사실 이 대사가 가장 이 드라마의 핵심 키워드다 왜 자꾸 조선인은 물에 빠지는가 스스로 빠진 것인가 아니면 누군가의 의도된 것인가 아니면 악연에 악연이 연결되었던 것일까 이전에도 이 드라마를 주제로 글을 쓰고 싶었지만 꽤나 장황한 글이 나올 것 같아 하지 않았다 사실 나 역시도 이 주제에 연결된 어떤 주체가 될 수 있다 알면서도 하지 않았거나 못해서 결국 그렇게 되었거나 역사에서는 당연하게 이루어지는 것들은 없다 하지만 어떤 것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하여도 안하여도 어떤 일은 발생한다는 것이다 과연 그 일을 하지 않았어도 그 사건들이 변함없이 일어났을지에 대해서는 모른다 조금 더 늦게 일어나거나 다르게 나타났을 수는 있다 드라마 속의 조선은 그러했다 누군가가..

문화/드라마 2022.02.23

[연개소문] 아쉬운 완성도

요즘 자기전에 예전 드라마를 올려주는 채널덕분에 제법 재미가 있지만 한편으로는 다시보는 흑역사를 관람하는 꼴이 되기도 한다. 사극중에서 정말 완성도가 최악인 드라마가 SBS에서 방영했던 연개소문이다 사극을 좋아하는 나 역시도 포기하게 만든 연출은 지금봐도 참 기가막힌다 다만, 배우들의 연기는 그래도 훌륭한 것 같다 이 점은 어떤 영화나 드라마도 그렇다 아무리 형편없었던 내용들도 배우들의 열연덕에 평타는 만들었던 사례는 많다 특히 수문제 역을 맡은 김갑수님을 비롯해서 강이식 장군 역을 맡은 배우 등 많은 배우들의 연기덕분에 이 드라마가 그나마 아직도 빛을 보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그 중에 이 클립에서 다루는 수문제의 대사는 인상깊다 요동성을 지키는 강이식 장군에게 항복을 권하라고 보내고 거절당한 부하장수들..

문화/드라마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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