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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드라마 92

[킹더랜드] 구화란

원의 누나. 킹호텔 상무이자 킹에어 상무, 킹패션 알랑가 부사장까지 겸임하고 있다. ‘손님이 왕’이던 시절은 지났다. ‘매출이 왕이다’라는 경영 철학을 가지고 있다. 엄마가 죽고 몇 년 후, 새엄마가 들어와 아들 원이를 낳았다. 아직 어렸지만 화란은 위기의식을 가졌다. 그러던 중 새엄마 미소가 사라졌다. 사라지려면 원이까지 데리고 사라질 것이지... 하지만 혼자 남은 원이 바람 빠진 풍선처럼 쪼그라드는 것도 재미가 있었다. 모든 면에서 자신감 넘치고 당당했던 화란은 천재 교수 윤박사와 결혼하고 아들 지후를 낳았다. 남편은 공부를 더 하겠다고 유학을 갔지만 화란은 가정보다 회사가 중요했다. 화란에게 가족은 액세서리일 뿐이다. 그런 와중에 원이가 귀국했다. 아버지는 경쟁을 통해 능력 있는 자식에게 그룹을 물..

문화/드라마 2023.07.26

[킹더랜드] 구회장의 진짜 속내

여태 아낌없이 아들바라기로 보았던 구회장의 진짜 속내 11화에서 그 속사정이 드러나는 것 같다 실제로 구원을 감싸기 위한 것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는 뉘앙스의 구화란과의 대화 그럼 뭘까 동정? 연민? 아니면 더 올라서지말라는 어떤 유리천장을 만들어주려고 했던 것일까 계열사 하나 정도는 던져줄 수 있는 능력이 되는 구회장 친딸인 구화란에게 그룹의 자리를 념겨주면 애첩의 아들이 고달파질까봐 나름 배려한 것일까 그럼에도 여태까지 구원과 구화란을 경쟁시킨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물론 이것은 '당연히 내자리'라는 인식 때문에 그룹의 성장보다는 현실에 안주할 자신과 자식에게 경고하고 싶은 것일지도 모른다 1등이라도 언제든 후발주자에게 자리를 뺏길 수 있다는 것. 이미 킹호텔이 1위자리를 잠시 내어주었던 장면이 있었고 그..

문화/드라마 2023.07.23

[킹더랜드] 회사를 위해 기여한 사람들을 기억하자

킹더랜드가 후반부로 가면서까지 끝까지 시청률이 유지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는 11화 솔직한 심정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일. 그렇지만 현실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일을 만들어 내는 것이 드라마의 힘이라도 생각한다 요즘 사회로 진출하는 세대들을 가르켜 회사에 대한 애착, 애사심이 없다면서 하나같이 말한다 자기 희생은 없이 회사의 가치보다 자신의 가치만을 생각한다고 하지만 그것이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들 입에서 나올만한 불만인가 기업 또한 나의 일을 대신해주는 직원들 대신에 나를 빛내주는 어떤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일하지 않는가 그리고 본인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사람들보다 나에게 귀찮음을 주면서도 그 짜디짠 대가를 지불해주는 사람들이 더 소중해서 굽신거리는 비굴한 경영을 하고 있지 않은가 물론 사업을 하면서 명분뿐인..

문화/드라마 2023.07.23

킹더랜드 최대의 변수

화란을 따르는 비서 '최이사' 1화 등장에서의 그는 자상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듯 했다 하지만 회가 지나고 그가 구화란의 수행원이 확실해졌을 때부터는 그는 구화란의 가장 훌륭한 '도구'였다 그렇다면 왜 구원에게 이렇게 호의를 베풀었을까 '호의'가 아니었던 것이다 애초에 구원은 후계자로써의 길을 걷지 않았기 때문에 주인의 위험요소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저 구 회장의 아들 정도로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구원이 본격적으로 후계자의 길을 걸으려고 하는 지금부터는 다를 것이다 자신이 따르는 구화란의 승계를 위해서라면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태도를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제는 그저 회장님의 아들이 아니라 후계를 위한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구원은 자신을 따르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또는 세력을 확보하..

문화/드라마 2023.07.17

구원의 과거사를 보면서

킹더랜드의 구원 어머니는 행방불명상태 그리고 이어지는 가족사를 보면 구원은 구회장의 둘째 부인의 아이였다 분위기로 보아 원의 어머니와 구회장은 정식루트가 아닌 만남을 통해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6화에서는 구원에게도 비슷한 전개가 덧씌워진다 집안 간의 혼담. 이 과정을 그대로 따라간다면 아버지인 구회장의 전처를 밟게 된다 하지만 그 길을 거부한다면 어떤 길이 나타날지는 모른다 회사와 가문을 위한 길이지만 가기 싫은 길 좋아하는 사람을 쫓을 수는 있지만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는 길이 있다. 심지어는 사랑하는 사람조차도. 결과보다는 전개 자체가 재미가 있다 어떤 선택을 하는 것과 하지 않고 순리를 따르는 것에 대한 결과물을 대비되게 보여주는 장면들이 여럿있다 게다가 그 선택에 따라서 결정되는 인물들의 모..

문화/드라마 2023.07.03

킹더랜드 5화를 보면서

임윤아(천사랑)를 구하러 헬기를 타고 오는 이준호(구원) 순간 그 장면을 보면서 캐릭터의 이름을 다시 읊어본다 구 씨... 헬기... 어? 구준표가 생각이 났다 뭐지? 여기 같은 계열사였... 나? 아무튼 천사랑이 조난당할 것 같은 당연한 모습에 뚱딴지같은 산삼이 그 장치라는 점은 뭔가 석연치는 않지만 어쨌든 생뚱맞은 장치는 그렇다 치자 게다가 당연히 정상적인 방법으로 구하러 오지 않을 거라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썩 나쁜 전개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원작이 어떤 건지 웹툰이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웹툰 같은 가벼우면서도 가볍지만은 않고 마냥 묵직한 교훈만 가득한 전개가 아니어서 지루하지 않은 느낌이 좋다 그리고 두 주연배우가 아이돌 출신이라는 점이 과거라면 쳐다도 보지 않았을 조합이지만 요즘의 아이돌 배..

문화/드라마 2023.07.02

반가운 얼굴들을 많이 볼 수 있는 시대다

패밀리의 장나라 배우 택배기사에서 송승헌 배우 곧 원빈도 다시 볼 수 있는 날이 올까? 반가운 얼굴들이란 정말 반가울 만큼 만난지가 오래된 것을 말한다 내가 기억하는 언급한 배우들의 전성기는 2천년 초반에서 끊어져 있다 10대에 티비에서 본 기억이 가장 선명한 기억이고 근 20년만에 보는 모습이라 놀라는 중이다

문화/드라마 2023.05.24

요즘 이분도 자주 만날 수 있어서 좋다

https://namu.wiki/w/%EB%B0%95%EC%A7%80%EC%9D%BC 박지일 - 나무위키 이 저작물은 CC BY-NC-SA 2.0 KR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라이선스가 명시된 일부 문서 및 삽화 제외) 기여하신 문서의 저작권은 각 기여자에게 있으며, 각 기여자는 기여하신 부분의 저작권 namu.wiki 드라마 정도전에서 인상깊게 봤던 이후로 최근에 본 대행사에서도 다시금 기억하고 있는 배우다 오늘은 숏츠를 보다가 반가운 얼굴을 만나게 되었는데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인상 깊었던. 아니 미스터 션샤인이나 도깨비에서의 연기가 더 인상이 깊었던 김남희 배우도 함께여서 더 완벽한 한 씬이었다. 최근에 다시 괜찮게 보고 있는 장혁 배우도 있고.

문화/드라마 2023.05.24

의외의 인물들

예전부터 연기자로써의 애매한 포지션을 가지는 배우들이 있었다 인물은 좋으나 연기력이 부족한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인데 때로는 공백기가 너무 길어서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모르는 경우는 덤이다 구미호뎐에서 등장하는 이동욱 배우와 김범은 각가 안면은 있는 편 정도였다 이동욱 배우는 도깨비에서 나에겐 확실한 인지도를 각인 시켜주었지만 약간은 아쉬운 연기톤이나 그런 부분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다. 그 이후 [라이프]라는 드라마에서도 사실 비슷한 모습을 보여서 뭔가 아쉬운 배우였다 김범 배우 역시 하이킥 이후에는 면식이 전혀 없는 배우였다 게다가 시트콤에서 보여주는 배우들은 대부분 그 연기력이나 커리어에 있어서 단절되어 사라지는 경우가 좀 있는 편이라 그다지 기대는 하지 않는 편이었다 물론 [꽃보다 남자]에서의 연기..

문화/드라마 2023.05.22

[대행사] 2인자들의 전쟁터

재벌집 막내아들의 후속다운 전개였다고 할까 하지만 재막아와는 다른 느낌인 것은 분명하다 재막아에서는 후계를 위한 전쟁이 주축이었다면 대행사에서는 그들을 따르는 2인자들의 싸움 사실 이거나 저거나 있을 수 있는 이야기 '머슴'이 득세를 하려면 필요한 조건 주인이 득세를 해야 머슴도 지위가 상승하는 법 그리고 때로는 머슴 스스로가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가 원하는 길을 가기도 한다 그것이 조문호라는 캐릭터의 숨겨진 과거였고 고아인 역시 그가 선택한 자의적인 선택과 같은 선택을 스스로 결정한다 물론 조문호라는 캐릭터가 스스로 2인자라는 타이틀을 벗고 변방으로 자처해서 갔는지는 캐릭터 설명으로만 파악할 수 밖에 없다. 어쩌면 스스로의 계획이기 이전에 왕회장의 지시였는지도 모른다 스스로가 걷던 출세길을 반납하고 퇴직..

문화/드라마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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