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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70

재벌집막내아들_방구석 대장

https://youtu.be/1yzFl1iE11A?t=315 순양의 진양철 회장이 대영그룹 주영일 회장에게 던지는 송곳 "업계 1위가 세계시장에서나가 달러(딸러)벌어들일 생각은 못하고 방구석에서 대장짓 할 생각만 하고 있으니..." 이게 드라마의 한 대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실제 모티브가 된 캐릭터를 생각하면 현실 주영일은 방구석에서 대장 노릇만 하면서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대장노릇이나 하면서 현실에 안주했던 것은 현실의 진양철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대사가 뼈아픈 이유는 재벌들이 여전히 방구석 대장짓이나 하고 있으니 그렇다 1세대 재벌들은 그래도 지금은 존경을 담아 대할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의 노력이 그나마 보였기 때문이다 본인의 힘으로 부족하면 돈을 써서라도 정부를 설득을 하든 그게 안되면 치사..

문화/드라마 2023.12.27

[고려거란전쟁] 5화_복잡한 감상평

솔직히 좀.. 뭐라고 해야 할까 많이 복잡하다 분명 신경 써서 만든 드라마인 것은 맞다 하지만 미흡한 부분도 여전히 보이지만 훌륭하다고 여겨지는 부분도 같이 공존한다 먼저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배우들. 역할들의 미묘한 감정선에 대한 처리였다 반란을 일으킨 강조. 그리고 강조를 경계하는 현종 끝까지 전쟁을 막고자 하는 현종과 전쟁을 준비하자는 강조의 대립 거란의 사신이 그 갈등의 원인을 해소시켜 주지만 여전히 전쟁에 대한 입장 차이는 존재했다 그럼에도 강조의 방향을 부정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리고 강감찬의 설득. 그렇게 강조의 방향을 따라가기로 한다 그러나 강조의 뜻이라고만 치부해 버리고 아무런 조치나 태도의 변화를 취하지 않았다면 더 어려운 상황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현종 역시 모르는 ..

문화/드라마 2023.11.27

[무빙] 방기수도 생각보다는 사연이 많았을듯

항상 불만이 많고 학생들에게 시비만 걸던 방기수라는 이 일진은 의외로 사연이 있는 것 같다 생각해보면 강풀 만화에 등장하는 조연들도 그냥 소모성 캐릭터들이 많지 않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일전에 초능력 테스트를 받은 것 같은 장면도 있었던 것으로 봐서 무능력자거나 약하게나마 능력이 있는게 아닐까 능력자가 아니라면 그저 능력자들 사이에 애매하게 섞여버려 선의의 피해를 보는 학생 중에 한명이 된 것이겠지 그리고 방기수는 우연한 계기로 학교의 깊은 이야기와 초능력자들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면서 보조적인 역할을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처음에는 마냥 일진같은 건방진 모습에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갈수록 변해가는 모습과 나중에 다른 모습으로 기여할 가능성이 엿보여서 조금은 관점이 바뀐 캐릭터다

문화/드라마 2023.09.18

[디피] 지진희 배우

디피에서 가장 놀라웠던 새 인물은 역시 구자운 준장을 맡은 지진희 배우였다 여태까지는 대부분 온화하고 지적인 배역을 주로 맡았던 배우라 다른 모습을 만나는 것은 참 반가운 것 같다 심지어는 완전 다른 캐릭터라기보다 '진화'한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지진희 배우와 같은 감상평을 가진 배우가 한명 더 있다 바로 오민우 준위 정석용 배우다 정석용 배우는 지진희 배우보다도 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것은 화려한 동작들이었다 게다가 지진희 배우보다도 더 차갑고 딱딱한 표정과 대사들을 보여주었고 한편으로는 군인으로써의 냉정함과 군 밖에서의 대조적인 모습을 철저하게 보여주는 인물로써 잘 묘사가 된 것 같았다

문화/드라마 2023.08.18

[더글로리] 왜 자기 혈육에게만 진심이었을까

더 글로리 속 전재준은 다른 악인들에 비하면 목적성이 크게 부각되는 인물은 아니었다 하지만 본인의 목적과 목표. 또는 그에 부합하는 이유가 생기면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 그런데 중반부가 되면서 하도영과 박연진의 아이인 하예슬에게 과도한 집착을 하게 된다 그 모습은 자신의 혈육이라서라기보다는 '소유물'에 가까운 집착을 보이는 것이었다 자신의 것을 아끼는 태도. 다만 아낀다는 것이 사람의 행태를 아끼는 것이 아니라는 느낌이 더 이 인물의 행동이 이해하기 어렵고 이해할 수 있더라도 무서울 수 밖에 없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이런 인물을 막을 수 있으려면 똑같이 미치는 수 밖에는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하도영의 악행이 이해가 가능한 행동이라는 점이 설계가 잘된 것 같다

문화/드라마 2023.08.16

[킹더랜드] 노 과장의 연예는 왜 안됐지

2023.08.11 - [킹더랜드] 밉상이던 선배들 [킹더랜드] 밉상이던 선배들 뭔가 이렇게 같이 찍으니까 얄밈기도 하고... 뭐...한명은 킹관광호텔에서 조금은 풀린 상태지만. black8339.tistory.com 처음부터 작정하고 밉상이던 킹호텔 지배인 처음부터 끝까지 밉상이더니 그 밉상 역시 컨트롤이 가능한 노상직 과장 운근슬쩍 둘의 관계가 돈독해지는 것 같더니 아무 일 없이 드라마는 막을 내려버렸다 숏츠로만 보다보니 중간에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그냥 지배인이나 노 과장이 더 접근하지 않은 것인지 모르겠다 괜히 신경이 쓰이는 이유는 다들 해피엔딩인데 노상식 과장만 아쉽게 부장으로 승진하고 옆에 짝도 없이 마무리가 되니까 아쉬움이 생겨서 그런 것 같다 왜지? 너무 감정이입이 된건가...?

문화/드라마 2023.08.16

[도깨비] 김비서가 말하는 결혼해야 할 사람

생각만해도 가슴이 뛰는 사람 못 보면 눈물나게 그리운 사람 저 사람을 대신해서는 죽을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드는 사람 육성재 : 그러시는 김대표님은 결혼 생각 없으세요? 조우진 : 네 없습니다. 육성재 : 왜요? 조우진 : 이미 결혼해서 애가 셋이거든요 육성재 : 왜 얘기 안하셨어요? 조우진 : 안 물어보셨으니까요 덕화군은 아직 세상사에, 주변인에 관심이 없으시죠 그래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덕화 군의 질문들을 진짜 어른의 질문들을. 세상에 대해 주변인의 기쁨과 슬픔에 대해 감사합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부지런히 클게요 드라마 도깨비 아니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들에서 느껴지는 대사들은 소설 속의 한 장면들을 떠올리게 하는 깊이가 느껴지는 대사들이 많이 느껴진다 하지만 너무 소설같은 대사들은 지루한 감을 느..

문화/드라마 202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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