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영화] 하얼빈

Ore_hand 2024. 12. 25. 22:00

연말을 마무리하는데 이보다 완벽한 영화가 있을까

지난해의 서울의 봄에 이어 또 연말과 연초를 장식할 수 있는 시대극이 나왔다

 

 

사실 서울의 봄과는 또 다른 의미의 값진 영화가 나왔다

한동안 안중근 의사를 기반으로 나왔던 영화들이 제법 화제가 되었고 의미있는 성과를 얻었다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의 불안정한 정세와 외교에서 다시금 과거의 불안한 감정과 여러 모습들이 다시금 이들의 도움을 구하는게 아닌가 싶었다

 

 

사실 서울의 봄은 약간은 아쉬운 각본의 세심함을 등장인물들과 그 분위기를 통해서 희석되었고 그보다는 대부분의 흐름과 현재와 과거의 시대적 공감이 더 크게 다가오면서 많은 관객을 불러모았다면

 

하얼빈의 경우는 조금 더 담담한 분위기에서 진정한 애국이 무엇인가 독립운동의 가치와 그것을 하기 위해 그들이 얼마나 희생을 다짐하며 변절의 기로에서 복잡한 감정들이 엿보였다

 

게다가 서울의 봄과는 다른 접근으로 진정한 국가에 대한 애국정신과 그에 대한 희생에 대한 가르침이나 방향성을 보여주었으며 서울의 봄 역시 군인들의 엇나간 권력 욕심과 진정한 국가를 위한 충성은 어떤 것이어야 한다는 것을 시대극 속의 가상의 인물 '이태신'을 통해서 관객들에게 설명하려 노력했다

 

두 영화 모두 국가의 위기 상황에서 그리고 그 과정은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신념이 강한 자들이 얼마나 적극적이고 끈기가 있게 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진다는 것도 의미있게 보여준 것 같다

 

2023.12.11-이태신에게 거는 기대감 [서울의 봄]

 

이태신에게 거는 기대감 [서울의 봄]

뻔한 결말 이미 알고 있는 사건임에도 그의 무모한 도전은 응원하고 싶어진다 "대한민국 육군은 다 같은편" 그가 말했던 그 말 한마디에 그 모든 이유가 다 들어있다 이태신은 여느 영웅담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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