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주식

배당으로 노후준비를 할 사람이 있기는 한가

Ore_hand 2025. 2. 14. 20:00

사실 정말 궁금한 말이다

여전히 한국은 국가에서 지정해서 세금을 수금해서 그 재원을 통해서 국가에서 최소 연금을 지급하는 나라다

 

그럼에도 그 연금이 최소값이며 그 연금외에는 수입이 없는 노령인구도 많고 그 연금조차 받지 못하는 고령층도 제법 많다

심지어는 국민연금이 처음 도입되고 몇번 내지도 않고 또는 아예 내지도 않았는데도 계속 연금을 수령하는 인구도 제법 많다

 

그 와중에 국민연금만으로는 국민들의 노후를 보장할 수 없다는 현실을 직시한 국가나 개인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새로운 노후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부분도 보이기는 한다

 

 

 

정부 정책에서는 퇴직금을 일시불로 지급하지 않고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에 일부 편입시키도록 제도화했고 그것을 넘어서 연금저축이나 그 비슷한 상품들에 가입해서 운용하는 근로 납세자들에게 세금혜택까지 제공하기도 했다

 

더 적극적으로는 ETF와 같은 제도권의 투자 상품에도 세금을 줄여주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결국 그저 나이만 들어가고 아무 준비를 못하는 인구들과는 다르게 조금이라도 미래를 위해서 착실하게 준비하고자 하는 깨어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만한 보상을 해야 한다는 국가적인 의무감도 있는 것 같다

 

국가만 바라보는 것을 넘어

국가에게만 바라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이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을 독려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게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 중에는 여전히 단기투자에 관심을 두거나 과하게 장기적인 계획에 집중하는 등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막연한 기대값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도 여전히 존재한다

최근에는 월배당 종목을 꾸준히 매집을 하라거나 여전히 수익률을 극대화 시켜서 '파이어족'이 되라고 장려하는 세력들은 여전히 그 온도차가 극명하다

 

게다가 세법관련 개정이 되며 영향을 받은 해외주식 기반의 ETF가 성향이 완전히 바뀌기도 했다

물론 표면적으로는 투자형태를 뺏은 정부의 과한 시장개입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것이 그렇게 투자에 영향이 될만큼 영향을 받을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정부의 정책변경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은 언제나 존재한다

하지만 정부가 언제나 정책을 뒤집을 수는 없다

 

그렇게 자주 정책이 바뀌거나 정부의 꾸준함 없는 정책기조는 분명 문제가 된다

하지만 정부도 세금을 효율적으로 징수해서 재분배하거나 국가 운영을 위한 재원을 확보해야 할 의무가 있다

 

물론 요즘 이중과세다 뭐다 이야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그게 왜 이중과세인지는 모르겠다

미국주식이라 미국에서 원천징수를 했고 그것을 한국에서는 연금과세로 두번 차감을 한다

그 이전에는 원천징수한 금액만큼 정부에서 보증을 해줬다고 한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미국에 투자해서 받은 배당금은 당연히 미국에 지불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그리고 한국으로 환전해 들어온 그 돈의 출처 역시 한국 정부에서는 따져봐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원래 배당세는 16.5%다

하지만 그것 전체를 징수하면 부당하기에 연금세율

그러니까 가장 낮은 세율을 적용한 것이 된다

 

정부에 지불하는 세금이 억울하면 가장 좋은 방법은

자산을 보유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그 자산에는 국민연금에 납부한 연금 역시 같은 것으로 본다

 

 

 

세금을 아까워하는 순간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하지만 아낄 수 있는 세금은 최대한 아끼는게 맞다

결국 한국민들이 가장 약한 것은 절세에 대한 개념이고 투자에 대한 이론과 개념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국가가 성립된지는 100여년을 달려가고 있지만 실제로 금융시장이 도입되는 것은 채 30년이 되지 못했다

결국 금융이라는 개념이 깊게 뿌리 박히지 못했고

대부분 소비금융에만 치중되어 성장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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