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머금은 구름처럼

처음에는 오브셀라라는 가게를 가기 위해 갔었는데 주차장을 잘못 들어가는 바람에 가게 된 초밥 전문점 주변에 비슷한 모양의 건물도 많았고 대부분 신축이어서 두번 정도 헤매다가 또 잘못 들어간 김에 포기하고 들어갔다 뭔가 일이 안되려면 계속 꼬이는 날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날이 이 날이었다 그러나 가끔은 뒷걸음치다가 얻어걸리는 때도 있다고 했던가 오히려 놓친 탓에 더 결과물이 좋았을지도 모르는 때도 있더라.

매번 알면서도 지나치고 알아채면 늦어버리는 이삭토스트의 소식 치킨 토스트가 나온지 좀 지난 시점에 생각이 나서 몇번 까먹은 뒤에야 사보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전에 나온 콘치즈에 비하면 백배 낫다 솔직히 콘치즈는 오랜만에 이삭토스트를 찾게 만든 메뉴였지만 솔직히 애매한 조합이서 실망했지만 이번 치킨시리즈는 나름 선방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물론 일반적인 메뉴에 가까워서 그다지 이목은 못끌지는 모르겠다만 원래 조용한 녀석이 더 강할 때도 있지 레드치킨과 크리미치킨의 차이 빨간게 있나 없나 사실 매운맛이 강조된 느낌은 없었다 베이스는 크리미치킨의 것으로 해서 그런것 같다 오히려 이 편이 나은 것 같다 너무 매움을 강조할 것까지는 없고 요즘은 강렬한 매운맛보다는 은은한 맛이 그리울 때가 되었다

우도땅콩으로 만든 간식거리가 유튜브 영상에서 보이기에 나도 한번 사보게 되었다 세가지가 나온 것 같은데 그 중 평이 괜찮았던 이걸 사봤다 1+1 이벤트였던 것 같은데 양은 많을수록 좋은 것이지 덤으로 녹차 쫀드기까지 왔다 맛은 페레로로쉐와 거의 비슷하다 뭐...당연한 소리인가 어쨌든 땅콩의 향이 은은하게 올라와서 비슷한 것 같지만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어제 문득 유튜브에 당당치킨 리뷰 영상들이 많이 올라왔다 그러다보니 문득 궁금해졌다 사실 통큰치킨 시절에도 별로 흥미가 없었던지라 직접적으로 구매를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은 난다 단지 마트에 갈 때마다 한동안은 진한 치킨기름 냄새는 났던 기억은 있다 일주일만 튀겼을 뿐인데 온 매장에 치킨 냄새가 한동안 계속 풍겼던 것을 생각하면 놀랍다 결과는 다들 알듯 평소보다는 많은 수준의 마트 그리고 비교적 안정적인 대기줄 3시가 되기 5분전 치킨카트가 나왔고 3시 3분전에 치킨을 풀기 시작했다 1인당 한마리 우리는 두명이서 갔으니 한개씩 두통을 집었다 담당직원이 당부하길 3시가 되기전에 계산대로 가면 안된다고 했다 3시가 넘어야 전산이 열리게 설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뭐 결국엔 마트에서 쇼핑을 잠깐 하다가 가라..

지난주 연돈볼카츠가 진영휴게소에 가오픈 한다는 소식을 듣고 돌아오는 길에 들렀다 저녁이 다되가는 시간대라 사실 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가보니 여전히 열려있었고 마침 마지막 남은 볼카츠 두개를 구입했다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 된 셈이었다 분명 볼카츠 사진도 찍었던 것 같은데 그게 없네

최근에 유튜브를 통해서 KFC에 신메뉴가 나왔다기에 한번 와봤다 한정된 금액으로 사려고 하니 3조각밖에 사지는 못했다 바로 결론으로 들어가서 맛은 무난했다 그리고 생각지 않게 순살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역시 KFC는 치킨집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소스의 맛도 완전 독특한 맛은 아니었고 아는 맛이었지만 잘 조합해서 달지만 새콤한 맛을 가미했다 조금 단 맛이 강한 6:4 정도 되는 느낌으로 추가적으로 이 매장은 두번째 방문하는건데 몇해전에는 이 주변에 대형마트에도 같은 KFC가 입점했었다 지금은 이쪽으로 통합되었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 썰렁했다 이번에는 방문하니 매장내에서 먹는 사람도 좀 있었고 주문을 기다리는 사람도 있어서 어느정도 안정적인 상태인 것 같았다 KFC도 과거에 명성에 비하면 지금은 그다지 인지도..

매장에서만 주문이 가능한 맥앤치즈 돈까스 외에도 매장에서만 주문이 가능한 메뉴가 몇가지 있는데 사실 좀 아쉽긴 하다 직접 찾아가면 되기는 하지만. 체인점 돈까스 치고는 퀄리티는 좋은 편이다 맛은 뭐. 다들 아는 맛

전에 한번 찾아오려했다가 일요일은 정기휴일이어서 잊어비린 가게다 물론 대체해서 갔던 가게도 괜찮은 편이긴 했지만 여기가 많이 알려져있던 가게라 아쉬웠었다 물론 생각만하면 다시 올 수 있는 거리이니 의지의 문제겠지. 위치는 울산 남구청 뒷편이라 생각보다 찾기 쉬운 위치에 있다 번화가에서는 떨어진 주거지 부근이지만 구청 뒤라 주차하기도 괜찮은 편이었다 휴게시간이 끝나는 시점을 맞춰 도착했더니 큰 대기시간 없이 바로 주문을 할 수 있었다 여태 먹어본 평양냉면의 맛과 그렇게까지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었다 사실 평양냉면이라는 음식 자체가 간이 세지 않아 은은한 육수맛을 보는 것이라 가게마다 약간의 차이가 날 뿐이었다 물론 그 심심한 맛들의 미묘한 차이들이 더 크게 작용하는 평양냉면이기에 더 중요한 느낌일 것이다

지난번 스타더스트에 이어 또 다른 콜라보 도대체 뭐지? 코카콜라 뿐이 아니라 요즘은 콜라보가 너무 많다 그래도 눈에 띄니 이렇게 팔리는 거겠지? 내가 샀다면 관심있는 사람들은 다 사는거 아니겠어 그래서 도대체 마시멜로가 무슨 뜻? https://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580292 코카콜라, ‘코카콜라 제로 마시멜로’ 한정판 공개 - 이코노믹리뷰 코카콜라사는 코카콜라 크리에디션 두번째 국내 프로젝트로 ‘코카콜라 제로 마시멜로(MARSHMELLO)’ 한정판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코카콜라는 올해 2월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www.econovill.com 아 뮤지션? 내가 아는 그 마시멜로는 아니었군 그래서 맛은? 그래 맛이 중요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