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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ㄱ 783

건축물의 필수적인 재료, 공급거리가 미치는 영향

철근콘크리트에 가장 필수적인 것은 시멘트이다하지만 시멘트는 콘크리트의 주재료일 뿐 각종 골재와 섞어 배합을 해야만 된다 그리고 그 배합한 콘크리트를 레미콘에 실어 현장으로 보내는 것이다  서울 역시 이미 겪은 일이라 한다사실 당연하게도 일반인들은 시내에서 공장들이 사라지고 그 곳에 더 멋진 건축물과 구조물이 생기길 바란다 그러면서도 그 기본 재료가 여전히 과거와 다르지 않다는 것에는 집중하지 않고 그 나비효과가 얼마나 커질지에 대한 생각도 하지 않는다 웃기지 않나부동산 공화국인데 부동산의 핵심인 시멘트 공장과 레미콘, 그리고 철근 생산 공장들을 외곽으로 또는 다른 지역으로 쫓아버리면서도 여전히 자기 지역에 재건축되고 그 높은 건축물을 만들어주길 바라고 지하로는 미로같은 터널이 생기길 바라면서도 아무 대가..

인구감소로 겪는 가장 큰 마이너스 효과

바로 필수인력의 공백이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어떤 일이든 지원자가 구직자를 넘었다수십년전에는 한명을 뽑는데 수백, 수천명이 몰리고 애매한 일도 구멍이 나는 일은 없었다 지금은 아르바이트도 왠만하게 좋은 조건이 아니면 구직원서조차 접수되지 않고 있다아르바이트도 과거에는 꿀알바라고 하는 편한 일만 구직자들이 원하지 않는다자기의 경력을 높일 수 있는 일을 선택하고 합리적인 업무량과 각종 조건들을 비교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내가 일을 하기 때문에 사업성까지도 판단하는 그런 시대가 되었다   결국 100명의 인력이 필요한데 지원자가 100명에 맞춰졌고 그 중에는 일에 적합한 사람이 있을 확률은 100이 아니게 된다 쉽게 생각하면 지금까지 해오던 기업들의 만행은 충분히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뽑은게 아니라 같은..

투자는 후행지표만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

https://youtu.be/yhOn1wW3sRk 도시를 연구한다는 명목의 한 유튜브 채널하지만 어딘가모르게 전문가적인 지표로 판단하기 보다는 그저 몇가지 지표로만 상황을 판단하며 심지어는 투자의 지표를 권유하곤 한다 하지만 이런 판단은 대단히 위험하고 너무 깊이감이 결여된 자료다  이미 수도권의 부동산 열기가 장담할 수 없는 지경에 놓이자이제 또 다시 지방의 저렴한 부동산을 매입하거나 관망하는 움직임은 있다 하지만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수도권의 보합세가 꽤 오랫동안 지속되었으며심지어 보합세를 넘어 상승장까지 잠시 보여주며 이전의 시장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치 주식의 '개미털기'라도 하듯 말이다   결국 이 영상들 갈무리에서도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고본질을 알면서도 이런 영상을 제작한다는 것..

부산시, 막차전문가

부산시가 삼성전자의 사업에 지원에 나섰지만삼성전자의 핵심사업인 반도체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다른 사업들이 크게 의미가 있을까  삼성전자의 미래가 불확실해지는 이유는 역시 반도체의 품질저하가 가장 큰 원인이고 부수적으로는 한국의 반도체 독점시장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나선 미국과 중국이 다음 원인이라고 본다 특히 미국은 한국의 반도체 생산공장으로써의 역할도 이제는 미국 내에서 이루어지길 바라는 무리한 꿈을 꾸고 있다기존에는 인텔이 설계만 담당하며 생산은 전적으로 삼성과 SK에 맡겨왔었다그 때문에 삼성전자는 이전까지는 활발하게 개발하면 자체 반도체까지 거의 포기하고 뛰어든 '파운드리' 사업이 거의 완성되기 직전이었다 그런데 돌연 미국의 태도가 바뀐 것은 어찌보면 너무도 당연하다미국의 변심이 한번이 아..

지역 발전보다는 이권다툼에 매몰되는 부산시 정책

최근 또 다시 부산의 문제가 또 문제가 커지는 것 같다바로 대중교통 결제시스템 사업권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YEFVmNjb-_w 부산시는 이 교통카드 운영사를 공개모집으로 모집해서 독점구조를 깨겠다는 방침인데사실상 부산에서 독자적으로 만들어진 하나로카드 사업권을 시의 마음대로 운영하겠다는 논리가 된다 사실 보기에만 좋은 독점권 해소 명분이라고 하는 이유는한국 전체를 통틀어도 부산만 자체 운영사가 존재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서울을 본사로 하는 티머니가 유일하다  결국 이 논란이 되는 것은 몇가지가 있지만 첫째로는 부산시와 하나로카드 사업자와의 수수료분쟁으로 문제가 시작됐을 것이고 이 수수료로 인해 여러 악영향을 받고 있다고 시에서는 판단했을거다 그리고 30년간 독점하..

몇년째 같은소리

함부로 예단하기 어려운 게 고용시장의 변화다블루컬러가 득세하는 시대가 온다고? 직접 경험해본 바로는'데드캣 바운스'다  '기술'로 먹고 산다라는 말수십년째 이어져 내려오는 말이다 그런데 생산직이 기술이 있을까사무직이 기술이 있을까 결론은 각자의 기술은 다르다는 것이다   단순히 사무직이 기술이 없다고 생각하나생산직은 무슨 기술이 다 있는 줄 아나 결국 관점의 차이고 남의 떡이 더 커보이기 때문이다 생산직이 사무직에 비해 생존력이 강해보이는 이유는사무직이 생산직의 근속연수를 직급이 높은 사람들의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이고생산직이 사무직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다들 현장과 밀접한 연결고리를 가진 하급 직원들이기 때문이다   나도 직접 경험해보고 하는 말이지만생산직은 뜨는게 아니라 지기전 마지막 불꽃을 내는 중이다..

엄궁대교 환경영향평가 통과

지난번 편법으로 통과시킨 엄궁대교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통과되었다하지만 여전히 모호한 행정처리라는 느낌이 많이 가시지는 않는다  어쨌든 1차 난관은 이제야 통과한 것이다이제 엄궁과 에코델타를 연결하는 대교가 승인이 된 것이다  엄궁교차로에서 시작해 맥도교차로에서 끝나는 대교하지만 엄궁교차로도 지금은 위치가 다르고 맥도교차로도 아직은 정식명칭으로 부여받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개발지도를 통해 유추해 보면 에코델타시티를 관통하는 이 부분까지 연결 되는 것으로 보일 수 있고 아니면 그 아래의 동서를 가르는 도로에 연결될 수 있다 엄궁대교 건설 확정이 일부 긍정적일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에코델타시티가 주도적인 역할을 서부산에서 수행하려면 장낙대교 역시 건설이 되어야만 한..

부산의 인구소멸, 위기일까?

개인적으로 다들 앵무새처럼 떠드는 위기라는 말에 의구심이 든다부산이 과연 위기일까오히려 기회가 아닐까 부산이 지금까지 해온 정책들은 인구가 너무 많고 수용할 공간이 부족하니주거지부터 급하게 마련하는 정책이 수십년간 계속되어왔고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지금도 그 계획을 멈추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서울이 폭발적인 부동산 호황을 누리며 몇년간 호재를 겪으면 한참 뒤에 지방 대도시들이 온기를 느끼고 개발에 계획을 세우고 서울이 식어가자 다른 지역의 개발의지는 미완성으로 끝나는 그런 역사가 반복되고 있다 결국 지역에 맞는 개발이 아니라물이 들어와야 개발을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되다보니 지역의 상황과는 전혀 맞지 않게 되는 것이다 https://youtu.be/yA7QzhKkFAo 더 노골적으로 말하면부산의 인구..

다가오는 중앙선 KTX의 정차역 선정

10월이 되면 경상권 정차지가 최종확정이 되는 중앙선 KTX울산을 비롯해 부산마저도 정차역을 확보하기 위해서 열심히다  하지만 지역에서 바라보는 바램과 중앙에서 바라보는 관점은 확연히 다를 것이 눈에 보인다지역에서 바라보는 KTX는 그저 자기 안방에 고속철이 들어오길 바라는 염원 뿐이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울산광역시는 북구와 남구 그리고 울주군이 각각 정차역을 만들어주길 기대하는 이기심을 보이는 것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은 부산의 지역들은 자기들의 강점을 가진 위치보다는 그저 바라는대로만 되길 바라는 안일함을 보여준다 특히 해운대구의 신해운대역을 KTX역으로 내정하길 원하는 태도는 가장 질타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신해운대역은 명칭만 해운대역의 이름을 이어받았을 ..

부산에서 가장 실패한 계획도시 [명지, 정관]

부산의 연이은 계획실패사실상 예견 가능한 실패였다  명지와 정관은 부산의 확장정책을 위한 새로운 시도였다하지만 그 시도에는 빠진 것이 있었다 바로 교통문제였다 10년전이었다면 이런 교통보다는 주거문제에 대한 기대로 인해서 크게 부각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하지만 지금은 집의 가장 큰 요소가 역세권. 즉 교통문제가 가장 1순위다 생각해보면 너무도 당연한 것이 교통 중에서 대중교통이 도시를 지탱하고 있는 역할이 가장 크다도시가 움직이는 것은 그것이 반 이상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하지만 부산의 경우는 여전히 대중교통의 비중이 매우 부족하다가장 큰 이유는 도시에 대한 구획계획이 시대마다 달라지고 직관적이지 못한 개발정책과 주먹구구식 행정이 이 문제는 더 키우고 있다 지금 도시계획의 대세는 직주근접이다과거처럼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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