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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ㄱ 804

침례병원 공공화, 의미가 있을까

갑자기 지난 총선때 나온 침례병원 공공화사실 이게 큰 의미가 있을까 싶다 단순히 공공의료의 불확실성 또는 불안정성을 제쳐두더라도침례병원이 위치하는 금정구나 양산, 울산까지 이 광역권을 담당할 병원이 필요하기는 하지만그게 침례병원이 할 수 있는 역량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일단 최근에 나온 '중증외상센터'라는 드라마의 소재가 된 이국종 교수의 여러 말이 회자되고 있다한국은 의료시스템이 상향평준화가 되어 있지만 대부분은 공공의료가 아니라 민간의료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그로인해 민간 의료시설들은 더 수익을 만들기 위해 영리화 하고 싶어하고 공공의료를 확대하려고 하는 정부는 그저 끌려만 다니는 정책에 머물 수 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당장에 재정투입량을 급격하게 늘릴 수도 없는게 모두 세금..

데드캣 바운스를 모르는 사람

개인적으로 재테크나 경제에 관련된 설명을 하면서 지점을 점쳐주는 사람들은 거르는게 좋다고 확신한다한 지점에서도 여러 의견이 나오고 그 의견들은 오르든 안오르든 옆으로 기든 사라지든 어떤 해석도 가능하다 지점에서 상승을 해도 하락을 주장할 수도 있고, 폭락 중에도 아직은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중요한 것은 그 시점을 지목하는 능력이 아니라 왜 그 현상이 일어날 것인가에 대한 근거가 중요한 것이다  지금 이 사람이 주장하는 매수 타이밍은 상승장이 끝나고 갑작스러운 급락지점에서 다시 반등할 기회가 크다고 말한다그러면서 이런 변화폭이 큰 시장이 서서히 죽어가는 시장보다 낫다고 말한다  주식을 해본사람과 하고 있는 사람그리고 그보다 더 기가막힌 시장을 경험하고 있을 코인 시장 사실 여기서 겪는 차트 분석을 ..

사라지는 백화점, 처치곤란한 백화점 부지

사라지는 백화점한때는 상업지역의 최정점이었던 건축물이제는 처치곤란 흉물로 전락 마산만의 문제가 아니다대구라던가부산 역시 연결되어 있다 왜 이렇게까지 급격하게 백화점이 몰락하는걸까   가장 상급 상업시설인 백화점과 그 주변의 땅값은큰 기대값을 만들지만 반대로 너무 급격한 토지가격 상승은 그 기대값에 보답하지 못한다 완만한 성장그러니까 백화점이 어느 정도 지역에 기대값만큼 효과를 불러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소비자들이 지역을 방문하고 또 그 기대값을 늘려주는 것이다그렇게 백화점 뿐 아니라 주변 상업시설이나 다양한 시설들과 주거지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어야 할만큼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백화점이라는 상징성이 그 기대값을 이미 반영하고 진입하는 것이기 때문에사실상 백화점만큼 큰 기대값을 만들만한..

부산 행정의 얄팍함

지금 서구와 동구에 이런 사업들을 추진하는 것 명분만 그럴싸한 의미가 불명확한 사업들이다그럼에도 이런 사업들을 추진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관심 밖의 지역이기 때문에 '뺴먹기'가 편하기 때문이다 만약 해운대나 다른 부산의 인기 지역에서 이런 개발사업을 진행했다면 환경단체든 인근의 어떤 이익단체들이 한마디씩은 거들었을 것이다 결국 의미가 없는 지역이고 뭐라도 하는 '척'이라도 하는 것이라도 기대값이길 바라는 거의 자포자기 상태인 지역민들의 방임과 그것을 적절히 이용하는 지역의 행정과 정치가 결탁한 결과다   금액이 크든 작든 지역에 도움이 된다면 좋겠지만이렇게 졸속으로 마무리되는 사업들의 결말은 한결같다 사업성도 없는 난개발과 수익성이 없는 애초에 불가능한 조건의 개발이기에장기성도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

갤럭시 S25 - 결국 아이폰의 감성이 부러웠나

개인적으로 삼성을 비롯해 한국 기업들은 너무 자기 브랜드에 대해서 소극적인 것 같다 요즘 새로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자주 듣는 말이 주도적이지 못하고 수동적이라는 말을 듣는데사실 이게 과연 개인들에게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과하게 돋보이는 것은 죄악시 되던 시대가 있었고그것이 겸손의 미덕으로써 포괄적으로 감싸지던 시대도 있었다 사실 그 과정의 모습 중 하나라고 여겨지는 부분이라고 본다 분명 아이폰의 감성아이폰만의 특장점은 배울만 하다 하지만 갤럭시 역시 자기들의 강점에 대해서 스스로가 자부심을 가졌으면 한다이제 아이폰 아니면 갤럭시인 시대에서 왜 자꾸 경쟁사의 감성에 스스로가 자극을 받고 심지어는 부러워하는지 정말 모르겠다   오늘도 어떤 SNS의 글을 보았다경쟁사에게 이기는 방..

항상 하락을 외치다가도 순간을 지시하는 사람이 가장 위험한 사람이다

요즘 유튜브에는 부동산 시장의 폭락을 오랫동안 기다려 온 지식인들의 '파티'가 열리고 있다온종일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이들의 이론이 맞아 들어가니 여태까지 반대쪽으로 몰려있던 주장들이 이제는 주류로 올라선 것이다 물론 언제나 상승을 외치는 사람들이 옳으라는 법은 없다하지만 자산시장에서 상승을 외치는 사람들만 과잉된 지식을 자랑하지 않는다 하락만을 외치는 사람들도 똑같다이 둘은 결과만 다르지 모든 조건이 같다결국 "내 말이 맞다"라는데 결론을 정해두고 주장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들의 주장은 과정이 모호하다데이터를 읽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대체로 상승이든 하락이든 같은 데이터를 두고도 의견이 갈리기도 한다 그러니까 아예 상승 신호를 두거나 하락신호 일 때와..

그놈들의 논리

피해망상에 사로잡힌 세대아니 전연령에서 자칭 피해를 본 인간들이 결집해서 탄생한 가장 최악의 지도자 사실 첫 사례는 아니다독일에도 있었고 미국은 현재진행형이다 몰락한 세대에게서 잘먹히는 것이 외부세력 견제나 내부의 규합을 위해 적을 만드는 행위독재를 꿈꾸는 정치가들이 단골로 거쳐가는 과정이다  그들은 항상 본인들을 합리적이라고 호소한다하지만 결국은 스스로 합리적이라고 포장을 하는 것 뿐이다 다른 사람들, 외부에서 보면 그들은 한없이 이기적이고 불합리한 조건을 협상테이블에서 결재하려고 혈안이다 오로지 나만을 위한나의 행복을 위해서모든 조건들은 완벽해져야 한다 경제가 어찌되든 말든나라가 어떠하든일단 나부터라는 본인 우선주의를 성실하게 주장하는 것이다   그들에겐 내일이 없다그렇기에 저무는 오늘을 얌전히 보낼..

무지성의 시대

한동안 직장인 커뮤니티라고 유행하던 이 공간도사실상 그 직업에 종사하는지조차 의문이 드는 글들이 퍼지고 있는지가 오래되었다 심지어 지인에게 자기 집에 대출을 해서 머물러 달라는 요청을 거절하자이상한 논리까지 들먹인다 어차피 실패해도 글쓴 당사자가의 집이 경매로 넘어가거나 소유권이 상실되면 그 뒤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텐데뭐 이렇게까지 감정을 넣어서 글을 쓸까 싶다 지능이 높을수록 진보적인 마인드를 가진다는게 사실상 증명되고 있는 지금의 시대가 아닌가

편협하게 왜곡되는 자유의 가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자유라는 의미를 너무 과대포장하거나 너무 무책임한 것까지 포용하는 것으로 의미가 너무 특정되거나 너무 포괄적으로 쓰인다 사실 한국이라는 나라에 가장 어색한 단어 중 하나가 자유였다다른 나라 사람들이 보기에는 많은 사상과 사투리와 언어 그리고 차별이 적은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그 과정들이 하나하나 해소되는데는 꽤 짧은 시간에 해소가 되었다 계급사회가 무너진 것과 각종 특권층과의 격차 등등많은 것들이 현대사회로 넘어오기 직전까지는 항상 시한폭탄처럼 안고 있었다   그것을 깨부수자고 외치던 정치인들과 지도자들이 그것도 많은 사람들도 아니고소수의 그 사람들의 외침에 억눌려있던 욕구가 쏟아져나왔고 그것이 한번에 쏟아지며 역효과가 나지 않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이 동반된 결과다 우리는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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