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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ㄱ 783

깨면 누가 손해일까

초장기계획 중 하나인 주거정책의 일환인 청약정책솔직히 정권이 바뀔때마다 바뀌는 정책때문에 지치는 사람들은 참을성이 없어도 너무 없다  세상에 입에 쓰지 않은 약이 있었나부작용이 없는 정책이 있었나 지금의 시대는 하나의 계층만 신경쓰는 중세시대가 아니다농민을 위한 정책을 쓰고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을 쓰는 일차원적인 시대가 아니다 결국 한 계층에게 지원을 하면 다른 계층을 피해를 보는 그런 복합적인 사회, 평면사회가 아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은 그저 자기만 누리고 싶어하는 인간의 본성에서 벗어나지를 못한다하지만 그럼에도 자기가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수혜를 '참을성 없는 결정'으로 자주 날려먹곤 한다 지금이 바로 그런 시기이고 이미 몇번이고 청약통장을 던져버린 그 결정을 반드..

당신들 채널을 우리가 왜 열심히 보는지 모르나

사람은 자기 분수만큼 살아라고 강조하는 사람들이 정작 자기 분수, 자기의 존재가치를 이해하지 못하고 새치혀나 휘감는 '가짜 전문가'들은 항상 위기에 몰리면 합리적인 선택을 한다 바로 꼬리자르기다자기 말에 온갖 논리와 미사여구를 붙여가며 구독자들을 모집하다가 그것들이 적용이 되지 않는 시장상황에 봉착하면모든 이론들을 뒤엎으며 '각자도생'을 외쳐버린다 재테크라는게 어차피 그런거 아닌가모두가 방법을 알면 왜 이런 사람들에게까지 기술적인 자산증식에 귀를 기울일까 그걸 스스로 부정하는 순간본인들의 존재가치를 부정 당하는 것은스스로가 결정하는 것과 같다   사실 반은 맞는 말이다이 사람들의 말을 집중해서 들을만큼 내용이 담긴 이야기들이 아니다 결국 다 아는 이야기이고그저 그 이야기를 남의 머리와 입에서 나오는 것이..

정책이 변화할 때 가져야 하는 자세

이미 지난해부터 경고해오던 대출규제가 현실이 되자 시장은 난리법석이다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이 현상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 잘못 이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기만의 해석으로 엉뚱한 상상력을 동원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정말 어이없게도 서민들을 말려죽이는 정책이라고 한다불과 4~5년전에 같은 현상을 봤다 대출을 줄이는 정책이 아니라 그 때는 부동산의 가격이 폭등을 하자그 가격을 제한하는 정책들을 보면서 같은 이야기를 했다 청약을 제한하거나 분양가 상한을 제한한다던가이 정책들은 서민들과 대부분의 실거주자들을 위한 정책의 일환이었지만서민들이 돈을 벌지 못하게 하기 위한 부당한 정책이라는 말같지도 않은 불만을 보이기까지 했다   지금 대출을 규제하지 않으면본인들이 부동산을 충분히 ..

이런게 생길때마다 인간의 신뢰는 떨어지는거다

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안전장치가 개발되고 새로운 시설물들이 생기는게 반가운지는 몰라도한편으로는 인간의 시대가 끝이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최종적으로는 인간이 생산과정에서 완전히 배제되지 않으면 안전이나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는 것이고 더더욱 인간이 스스로 만든 규칙와 법에 제약을 받고 구속되는 것을 반복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인간이 인간을 관리감독하고 감시하는 시대였을지 모르겠지만앞으로는 AI의 눈부신 발달로 인해 기계가 인간이 만든 규율을 인간에게 적용할 시대가 오는 것이다 구태여 신호가 있는데도 그걸 인식하지 못한다고 하여 신호대에 LED장치를 보강하는 저모습이 얼마나 괴상하고 심각한지를 모른다면 인간의 시대는 앞으로 100년은 갈 수 있을까 싶은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

파파존스 블루아카이브 이벤트

이사 온 후 두번째 파파존스 주문공교롭게도 지난 이디야 이벤트 이후 다시 만나는 게임 블루아카이브와의 콜라보 이벤트다   사실 이벤트 내용은 평범하다간단한 사은품과 게임 쿠폰 제공이 전부이지만 그래도 아크릴로 만든 이런 아이템도 포함되었다 글을 쓸 소재로써는 조금 아쉽긴 하다사실 사은품에 대한 이야기는 이걸로 끝이라서결론적으로 파파존스의 피자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 해야하지만 피자의 사진은 없다 그런데 파파존스의 피자는 지금까지 먹어봤던 다른 브랜드의 피자들은 자주 경험해봤지만파파존스의 피자는 이사를 온 이후 먹어보는 새로운 브랜드라서 그리고 느낌도 다른 브랜드들과는 차별성이 있는 것 같아서 좋다  처음 파파존스의 브랜드를 인식한건 꽤 오래전에 처음 광고를 할 때 히딩크 감독을 광고모델로 삼으면서부터였고..

끝나가는 재개발이 가능한 시대

물론 기회는 한번 정도는 남아있을거라 생각한다하지만 어디까지나 재건축보다는 재개발의 기회가 더 빠를 것이다 그리고 모두에게 올 기회는 아니다그러니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구축이나 지구는 아마도 눈치싸움이 될 것 같다  가장 유력할 것 같던 해운대도 이제는 주택 재건축의 사업성이 충분히 나오지 않을만큼 가치가 없어졌다당연한 것이다 주택이 언제부터 그렇게 큰 부가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시대였던 것도 신기할 따름이다물론 1인 사업자들이 자기 집에서 사업을 하기 시작한 것도 최근의 일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한정적인 것일 뿐이다 결국 줄어드는 인구와 지역의 산업의 부재로 인해 생산 동력이 떨어지면서 거주성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물론 해운대에게는 마지막 기회가 다가오고 있지만 정작 해운대 지역주민들과 정..

새벽배송의 활성화가 게으른 영세상인들 때문이었을까

새벽배송이 어느새 자리를 잡아 이제는 너도나도 새벽배송을 시작했고배송직원들의 근로조건은 극한에 치달아 사망하는 일까지 일상이 되어가는 과정 중에서 새벽배송의 요인을 동네 마트들의 제한된 영업시간을 이유로 달았다이게 무슨 말이지  그럼 당신들의 근로시간도 주5일을 해제하고 하루 8시간 근무시간을 지켜가면서 일하는 걸 포기해야지왜 배송업체를 탓하고 왜 저녁에 셔터를 내리는 상점들을 탓하는걸까 난 정말 모르겠는 시대다나의 권리는 소중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는 1도 없는 이 시대가 정말 맞는건가그리고 이게 맞다고 계속해서 발전하는거라고 믿는 사람들도 있다는게 더 놀랍다 농산물과 같은 신선제품들이 24시간 생산되는 것처럼 만들어버리는게 새벽배송이 더 가중시키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 같고그렇게 함으로써 1차산업과 2차..

부산에게 필요한 것은 아파트가 아니다

당장 내년부터 쏟아져 올 호재가 눈 앞으로 다가오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엉뚱한 짓만 계속하는 중이다불과 하루전에 그 가능성을 보았고 19년째 하고 있는 일의 연장선을 이미 청사진을 보여주었지만 등잔만 바라 볼 뿐이다  부산이 앞으로 얼마나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는지는 부산 스스로 하기에 달렸다그리고 부산이 스스로하지 않더라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풍경을 보게 될거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부산이 주도적으로 시장을 개척하는 것과외지인들에 의해 지역이 '난도질'당하는 것은 다른 문제일 것이다 해운대는 이미 서울에 의해서 그리고 부산시민들의 욕심에 의해 이미 난개발이 끝이 났다하지만 앞으로도 같은 모습으로 해운대를 방치할 것인지 다른 방법을 발견할 수 있을지는 온전히 지역주민들의 의지에 달렸다   사실 이제는 부산을..

부산 온천동에 대한 생각

온천동 흔히 동래구의 중심 정도로 인식하는 부산사람들이 많다틀린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 인식만 믿고 있다가는 정말 큰일나는 시대다 이름의 의미답게 온천이 제대로 개발된 동네인가아니다 온천과 관련된 사업이 번성하는가아니다 그렇다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서 관광사업이라도 형성되었나아니다 그럼 온천동의 가치는 무엇이 있지아무것도 증명된 가치는 없다  그저 부산의 원도심 중 하나동래구의 동네 중 하나로 속하는 이 지역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의 근거는 뭔가 동래가 교통의 중심?그냥 자동차들이 모여서 옴짝달싹 못하는 많은 부산의 교통체증의 중심에 놓여있는 곳이 교통의 중심? 앞으로 만덕을 연결할 곳이 동래에서 센텀으로 '다이렉트'로 연결되는 순간동래가 어떻게 될지 상상은 해봤나 그나마 동래가 남은 성장동력..

끝이 보이는 삼성공화국

삼성의 몰락이 사실 반갑지만은 않을거다사실 이렇게 세대교체가 쉽게 될 줄 알았나 그럼에도 삼성공화국을 좋게만 볼 수 없었고결국엔 그 끝도 좋지 못할 것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삼성의 부활을 기대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물론 아예 망하는 것을 바라지는 않는다 하지만 지금의 삼성은 과거와 다르다혁신이 없고 수익성만 쫓다가 결국 그 기술조차도 퇴색되고여기저기서 하이에나에 의해 물어 뜯기며 난도질을 당하는 삼성이 과연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다 삼성의 반전을 바랄 수 있는 조건은 그리 많지 않다이미 골든타임은 모두 지나갔고 정치적으로나 외교적으로도 정부의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실상 버려진 것과 같다   어쩌다 이지경이 되었나어쩌다 대 삼성이 이렇게까지 되었나 부자는 3대가 먹고산다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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