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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195

[인사이드아웃] 고정 감정들

2편을 기점으로 새로운 감정들이 생겨났지만중간마다 다른 캐릭터들 속에서도 보여지는 감정들은 항상 5명으로 고정되어있다 이렇게 생각해봤을 때 새로 등장한 감정들은 그저 지나가는 보조적인 캐릭터들이라는 것을 의미한다사춘기를 맞이하는 청소년들은 그들의 감정이 분리될정도고 많은 비중을 관여하지만 사실 성인이 되면서부터는 기쁨과 슬픔 등 다양한 감정들은 원래 그 감정속에서 파생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이 감정들의 수가 늘어나는 것은 특정 연령에만 나타나는 일부 현상이며 결론적으로는 1편부터 함께한 이 감정 다섯 캐릭터가 전체 감정의 대부분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전제가 아닐까

문화/영화 2024.06.27

[인사이드아웃2] 주인공 라일리

인사이드 아웃의 주인공배경의 캐릭터 라일리 다른 부분은 이해가 됐지만뭔가 이 부분은 미국식 문화? 그런 모습이 좀 보였다 주인공은 여성 캐릭터였는데생각보다 활동적인 캐릭터로 성장시키고 있다물론 그것에 대한 불만이 있다기보다는 상당히 중성적인 그런 캐릭터 같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미식축구를 비롯해서 야구나 하키와 같은 꽤 격한 운동이 인기가 많은 것은 안다하지만 여성 스포츠에서도 그런가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일반적인지는 모르겠지만모션이 많은 격한 운동을 배경으로 하는 것이라면 그것 역시 납득이 가능하다 그저 순정적인 또는 정적인 캐릭터보다는 역동적인 캐릭터를 묘사하기엔이런 격한 스포츠를 즐기는 캐릭터도 더욱 환경에는 어울릴 수 있다는 점이다 라일리라는 캐릭터는 쾌활하면서도 엉뚱한 구석이 있기도 하면서 의외..

인사이드아웃2 2회차 관람기

1차관람기와 더불어 더 깊은 감명을 받는 부분도 있고지난번에 언급하지 않은 부분도 조금 짚고 넘어갈 생각이다  인사이드아웃2는 1편에서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완전히 해소하는 걸 넘어서 자신만의 색을 완전히 가지는데 성공했다그리고 그 중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였지만 조금은 답답했던 캐릭터의 완성된 모습을 보게 되어 한편으로는 기쁘다 인간의 감정으로써 표현되고 있지만 사실 우리가 잘 알듯슬픈 감정이라고 슬퍼야만 할까 우울한 것과 슬픔의 차이는 무엇일까기쁘다는 감정은 과연 그저 기쁘다는 뜻에 얼마나 비중을 둘 수 있을까 인사이드 아웃의 감정들은 처음에는 본질적인 자신의 성향에 집중했다마치 어린아이의 감정과 같았다 이제 본체가 성장하며 다양한 감정들의 등장보다도 기존의 감정들 역시그저 본질적인 행동에만 집중..

문화/영화 2024.06.27

보기도 전에 예상되는 전개 [핸섬가이즈]

배우들이 '그 영화'에 비하면 상당히 잘나가는 배우들로 구성이 되어서 내가 생각하는 전개와 다를 수 있겠지만주연인 이성민 배우의 캐릭터를 보면서 정말 어떤 영화와 많이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보안관의 연출은 정말 실망스러웠다이 영화를 떠올리면서 또 떠오른 영화도 있는데  보안관과 압꾸정의 공통점은 주인공이 뭘하던 사람인지 구체적이지 않다는 것이다물론 보안관에서는 전직 경찰이었던 것으로 나오긴 하지만 현직 백수며 동네의 일을 '간섭'하는 오지라퍼라는 것이다 그 맥락에서 마동석이 직접 연출한 압꾸정 역시 같은 맥락으로 비춰지는 것이다 이번에 보여주는 핸섬가이즈 역시 이성민 배우가 맡은 캐릭터에서 같은 향기가 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반갑지는 않다   물론 앞서 말했듯 이희준, 박지환,..

문화/영화 2024.06.19

[영화] 인사이드 아웃 2 감상평

사실 크게 기다리고 있지는 않았지만 상반기 이후로 크게 기대되는 영화가 없었던 찰나에 1편에서 잔잔한 감동이 아직도 남아있었던 탓에 그래도 다시 한번 기다렸던 것 같다 솔직히 감동적인 영화에 대한 흥미는 크게 없는 편이지만 감정이라는 캐릭터의 의인화물론 비슷한 캐릭터들이 이제는 흔해지는 바람에 매력은 좀 줄었지만 디즈니, 픽사만의 감정 묘사도 다른 작품들과는 차별화가 있기에 그리고 첫 시작을 열었다는 상징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그래서 그런지 캐릭터들 뿐 아니라 좀 새로운 묘사들이 많이 첨가되어서 신선했다3D에 2D 카툰 캐릭터와 효과가 등장한다던지 기존의 캐릭터가 본체(?)의 성장과 함께 성숙해져가는 모습.그리고 기존의 빌런 같은 캐릭터도 점차 구성원으로써의 역할에 집중하면서도 새로운 빌런의 발..

문화/영화 2024.06.12

눈에서 빔이 나가는 영웅들 (뭔가 하나가 결여된 사람들)

홈랜더라는 미국드라마의 쇼츠를 가끔 접하다보니 과거에 꽤 잔혹한 영웅이라는 인상만 남았다사실 줄거리보다는 캐릭터의 잔혹성을 보면서 확실히 과거의 특수능력을 지닌 사람들에 대한 동경보다는 일반인과 다른 능력이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깊게 접근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조금 일관성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근력계 캐릭터들은 대체로 우직하고 때로는 바보스러울 정도로 캐릭터들을 그려내는가 하면 이렇게 광선을 자주 사용하는 캐릭터들은 대체로 지능과 지식이 높은 편이지만 그만큼 '사이코패스'적인 요소도 많이 내포하고 있다  글을 쓰기전에 생각했다가 잊어버렸던 마블코믹스의 이터널스 작품에서도 안광을 능력으로 사용하는 캐릭터가 빌런으로 변모할 조짐을 보이는 등. 이 능력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정서적 ..

문화/드라마 2024.06.03

일진과 찐따를 넘나드는 배우 [배우 김민호]

웹툰 감성에 잘 어울리는 배우솔직히 '설마 같은 배우일까' 싶을 정도로 외모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  물론 캐릭터 변신이 배우들의 숙명이자 사명같은 것이지만그럼에도 최근의 캐릭터 변신은 여태까지의 모습들과는 또 다른 변신을 보여줘야 할 경우도 있었다 묵직한 변신이라기보다는 약간은 가볍기도 하면서도 특유의 젊은 감성의 변신을 보여줘야 하는데이 배우의 변신이 사실 그 부분에 있어 상당한 임팩트가 느껴진다 경이로운 소문에서는 거칠면서도 가벼운 '양아치' 연기를 했고신병 시리즈에서는 어눌한 '군수저' 사단장의 아들로 대변신을 한 것이다 둘다 비슷한 결을 가진 '웹툰' 감성이 느껴지는 그런 작품들이었는데 두 작품에서 상당한 두각을 드러낸 배우가 아닌가 생각해봤다 https://youtu.be/cdw-y9d..

문화/드라마 2024.05.06

[영화] 댓글부대

뭐라고 해야할까 스릴러? 공포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뒷맛이 애매한 그런 느낌이 느껴지는 영화였다 보통은 후속작을 기대하게 만들거나 미스터리 느낌을 더 극대화 하기 위해 결말을 흐려버리는듯한 마무리를 만들었다 그렇지만 영화 내내 그 재료는 빠지지 않았다 인터넷의 익명성은 온전히 인터넷의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사람은 늘 내면속에 다른 내면을 숨기고 있고 상대를 끌어들이기 위한 또는 나의 정당성을 이끌어내기 위한 도구로 쓸 수도 있음을 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영화는 솔직하지 못한면도 있다 오히려 그 주제를 이용해서 여론을 끌어내려고 하는 방법을 관객들에게도 동원한 느낌이 있다 첫번째 인터넷 여론을 촛불집회에 빗대어 한편으로는 그 집회가 대단히 조직적이고 계획적이고 한편으로는 편협한 사상에 의해 시작되고 전개되지..

문화/영화 2024.04.23

군대는 전쟁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

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이 드라마에서도 이 이야기가 나온다 고려왕 현종은 강감찬 장군에게 마지막으로 부탁한다 자신의 명령 중 마지막으로 출정명령을 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 이 말의 의미는 자신의 임기내에는 참혹한 전쟁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다는 왕의 부탁을 넘어서 백성들의 부탁과도 같은 것이었다 한편으로는 통치자로써는 비겁한 부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지휘하고 통솔하는 그 과정보다 일반 백성들의 안위와 안전을 더 중요시해야한다는 지도자의 마음이 들어있는 것이다 이는 대통령 노무현의 말에서도 같은 맥락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는 항상 강한 군대를 보유해야한다고 했지만 한편으로는 전쟁을 조장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분명한 거리를 두었고 전쟁에 대한 억제력을 위해서 자주국방을 자주 이야기했다 그의 말이..

문화/드라마 2024.04.12

AI 커버곡들의 특징

https://youtu.be/uAsxlzgZpww https://youtu.be/_eX0MAS5Iy0 최근에 자주 보이는 AI캐릭터들로 만들어지는 곡들이 일부 눈에 띄어 가끔씩 듣게되면 AI들의 발전이 상당히 좋아졌음을 알 수 있게 된다 물론 한계도 아직은 보이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커버곡은 천년의 사랑인데 이 곡은 꽤 높은 곡으로 왠만한 가수들도 어려운 곡으로 뽑는 것 같던데 AI는 그 고음 영역에서 꽤 인상적인 느낌을 제공했다 하지만 역시 그 정교함이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저음부에서 조금 묻혀버리는 발음들은 어눌하고 부정확해진다 물론 비슷한 느낌의 Tears도 같은 느낌이다 https://youtu.be/O-ju8MOiX6I

문화/음악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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