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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ㄱ/잡담 536

거실 중심의 변화

오래전 주택이나 오래된 아파트들을 보면 거실이나 '마당'을 중심으로 문이 배치된다 물론 지역별로 달라지기도 하지만 대체로 가운데 모양을 많이 모방했다 이유는 거실(마당)을 중심으로 공동생활을 했던 과거의 모습을 기본 가정의 모습으로 생각해서 설계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모습보다는 더 분할된 모습이 되어가고 있다 현관으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작은방 2개가 나란히 배치되고 화장실겸 욕실이 배치되고 그 뒤로 거실이 이어진다 이전에는 현관에서 바로 거실로 이어지던 형태를 많이 볼 수 있었다면 이제는 그 모양이 확연히 달라진 것이다 집의 구조를 보면 바로 주거환경이 많이 바뀐 것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즉, 안방과 거실, 주방이 하나의 독립공간이 되고 작은 침실들이 별개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는 ..

이게 불량 콘크리트 사용 흔적이었을까

최근에 지어지는 특정 아파트에는 유독 콘크리트에 무언가 흘러내린 자국 같은 것들이 많이 보였다 처음에는 크게 의심하지 않았지만 보면 볼수록 층과 층사이의 색이 다르거나 이상한 무늬들이 보여서 설마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물론 현장마다 약간씩은 편차는 있기는 했지만 이런 이야기를 접하게 되니 확실히 의심하던 부분이 밝혀진 것 같아 걱정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걱정과 동시에 불신 그리고 분노가 함께 일어나는 상황 솔직히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닌데 믿을게 없어 건설사만 믿는 세상에 이제는 뭘 믿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오로지 청약에만 목숨을 거는 시대인데 이렇게까지 되면 어떻게 해야하나 싶기도 하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프리미엄이라고 하는 것들은 우리가 지금까지 보는 것과는 다르다 손수 제작..

승인 후 노출은 왜 없애지

까놓고 말해서 스팸 댓글은 지우기에는 아깝고 승인하기에는 뭔가 자꾸 노출되있어서 거슬려서 승인하지 않고 내버려 두는건데... 이런 식이면 그냥 댓글을 막고 방명록 체제로 가야하나 그런데 티스토리는 방명록 시스템 자체가 꽤나 구식으로 보이는데.. 뭐 어쩌겠어 없애겠다는데 다른 방법을 찾아야지 https://notice.tistory.com/2644 [사전 안내] 티스토리 댓글과 방명록이 새로워집니다. 안녕하세요. 티스토리팀입니다. 티스토리 댓글/방명록과 관련해 변경 사항이 있어 안내드립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기능 및 변경, 종료되는 기능이 있으니 블로그 운영에 참고해주세요. 새로운 notice.tistory.com

간만에 PC방

정말 오랜만에 (나는 항상 이 말에 익숙한 것 같지만) PC방에 왔다 아침부터 어제부로 며칠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갈곳도 없어져서 어디론가 가볼까 싶다가 아침부터 어딘가를 가기가 애매했다 일출을 보자니 너무 늦고. 아침부터 와보니 입구부터 뭔가 인증을 해야 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안에 있던 사람이 지나가다가 열어주어서 그냥 들어왔다 키오스크야 뭐 전에 몇번 봤던 기억도 있고 해서 어떻게 해서 자리까지 안착하는데는 무리가 없었다 그렇게 앉아서 뭘 해볼까 고민하면서 집에서 하던 게임이나 설치하면서 인방도 켜고 유튜브도 보면서 게임도 둘러보고 그랬다 스팀게임을 설치하면서 요즘 인방에서 많이 하던 발로란트도 해봤는데 로그인부터가 조금은 시간이 걸렸다 계정은 많은데 전부 휴면상태라... 한판 해봤는데 확실히 ..

월급도 쉽게 받는건 아니다

가면 갈수록 근속연수는 줄고 개인사업자들은 늘어난다 끈기가 없어서 그런걸까 아니다 회사에서 나갈수밖에 없는 이유는 있다 너무 많은 인원의 공급이다 정말로 대단하게도 한국의 노동시장은 우수한 인재들이 넘쳐난다 게다가 저렴하면서도 뛰어난 실력자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시장이다 기업은 스스로는 고용과 해고가 더 쉬워지길 바라지만 글쎄...이제는 직원들이 스스로 나가길 희망하는 비율이 더 높아지고 있고 그에 따라서 지금까지와의 복지가 개선되지 않으면 직원들의 유출은 막을 수 없는 시대인데도 여전히 기업이 갑이길 자처하고 그러길 원한다 물론 근로자들의 인식도 많이 바뀌었다 기업들의 입맛대로 따라주던 시대는 가고 개별화된 자신의 강점을 스스로가 잘 알고 적정한 시기에 '선택'하는 것이 능숙해졌다. 그렇지만 여전히 ..

요즘 등장하는 빌런 패턴

명세빈 전도연 김희애 언제부턴가 패턴은 바뀐 건 맞다 하지만 그 패턴이 또 다시 변형이 오는 것 같다 빌런, 악역인듯 악역이 아닌 것 같은 캐릭터들도 많이 등장한다 맞다 언제부터 완전히 악랄한 캐릭터는 사라졌고 때로는 그 강도는 엄청나게 강하게 등장하는 새로운 패턴이 생겼다 그리고 새로운 방향 나쁜 사람이지만 나쁜 사람 같지 않은 그런 모습들 그리고 나쁘다는 느낌은 확실하게 그에 대한 보상도 확실하게 어쩌면 지금의 시대에 너무도 당연한 순서일지도 모른다 자극적인 맛을 요구하지만 오래도록 남아있지 않아야 하는 그런 것을 요구하는 시대다 마치 소믈리에와 같은 대중들의 빠른 컨텐츠 소비에 맞춰진 새로운 전략 내가 놀라는 것은 배우들의 변신이었다 당연히 배우들은 변화에 빨라야 한다고 하지만 내가 기억하는 이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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