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여전히 초대단지 아파트가 지역을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그 효과에 대한 의문은 지방 지역에서 찾을 수 있다 동래라는 부산의 3대 최고입지 지역 중 하나인 이곳도 속을 들여다보면 제대로 된 곳이 거의 없다기껏해봐야 수십년 전에 재개발이 끝난 사직동과 거제동일대가 동래의 이미지를 이끌어오고 있다 그나마 최근에는 수안동와 안락동이 해운대와의 접근성이 높다는 이유로 잠깐 반짝였지만다시 원래자리로 돌아가는 중이다 온천4구역이 위치한 금정구와 경계를 둔 온천동 역시 사정은 비슷하다개발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기대감에 부풀어 4구역이 온천동을 많이 바꿔놓을 것이라고 기대를 했다 물론 온천동은 많이 바뀌고 있다하지만 수십년을 잠들어있던 이 곳이 겨우 4천세대.세대당 3명으로 계산해도 겨우 1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