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휴지통]ㄱ/잡담 532

차라리 전국민을 개인사업자로 만들자

근로시간 선택권? 무슨 자영업자인줄 자영업자 중에서도 설비, 건설업 같은 사업자들은 이게 가능하다 하지만 음식점이나 많은 상점들은 애초에 가능한 조건도 아닐 뿐더러 이렇게 할 수도 없는 일 아닌가 중소규모의 기업들이 인력이 부족하다고 하니 외국인이나 많이 유치하겠다고 하고 근로시간을 늘려 노동의 유연성이라는 헛소리를 하지 않나 가장 큰 해법은 내국인들이 전부 노동하지 않고 전부 사업자가 되는 수 밖에는 없다 약 3년간 근로를 해서 경험을 쌓아서 사업자등록을 해서 현장의 일은 전부 하지 않고 영업과 사업활동에만 할 수 있게 만든다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방법은 과거 로마시대의 어떤 모습과 비슷하다 나라가 발전하니 국방이나 출산에 시민들이 등한시하니 외국인들이 들어와서 용병을 하면서 세력을 키워나가다..

저출산의 골든타임

인력으로 안되면 인공으로라도 가능은 하다 못할 세상도 아니다 하지만 왜 저출산에 빠져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가치가 포함되지 않은 이야기는 이제는 의미가 없는 것이다 누구 말마따나 애 낳는 기계가 되지 않겠다는 둥 아이에 대한 관심이 없는 지금의 시대에서 정부의 정책은 그저 수박 겉핧기다 결혼을 하는 것까지는 원하는 가정도 있다 하지만 시댁살이나 또는 친척들의 '덕담'은 듣고 싶지 않은 신세대들이 대부분이다 예전에는 좋은게 좋은거다. 참고 살아야 한다는 시대였지만 지금은 참지 않는다 직장도 아무리 큰 회사고 돈을 많이 주더라도 나의 가치나 성장에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하면 가차없이 나가버리는 시대다 언제까지고 '라떼'를 제창할 수는 없는 일이다 과거까지 이어지고는 있지만 개선되고는 있다는 의지가 보고 싶은 ..

지역활성화에 필요한 조건

거창한 제목이지만 오늘 양산 원동역을 다녀오면서 느낀 점을 생각해봤다 양산 물금에서 시작한 산길을 따라서 원동역까지 오는데 길은 구불구불하지만 중간에 만난 평지의 마을은 평소 내가 생각하는 마을의 수준이 아니었다 꽤 큰 규모의 마을 거의 도시의 동에 이를 법한 규모였고 딸기농장들이 길에 좌판을 깔고 지나가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기도 하고 가족단위의 농장체험을 모집하기도 하는지 방문객들이 제법 많아서 활성화되어있었다 그리고 그 곳을 떠나 다시 구불한 산길을 따라 가며 작은 마을 두개 정도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정도의 작은 수준이지만 역시 숙소로 형성된 것 같은 마을들이어서 과거처럼 인적이 드물 것 같은 느낌은 아니었다. 물론 밤 늦은 시간까지 왕래를 할 수 있을만한 정도는 아니지만 말이다 그렇게 최종 목적지 ..

만덕 3터널의 가치

더 정확하게는 효용가치에 대한 의심이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 터널의 효율적인 가치는 그렇게 높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만덕 2터널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한 방법이라고 보기엔 연결되는 방식이 너무 실리주의적이다 예산을 아끼기 위해서 너무 생각한 결과물이 되지 않을지 걱정이 된다 분명 3터널의 효과는 있을 거다 하지만 기존의 생각대로 만덕 2터널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계산은 너무 낙관적인 생각일 수 있다 가장 큰 걸림돌은 3터널을 나와서 이어지는 이 도로 함박봉로 역시 도로확장을 하고 있지만 그렇게 접촉되는 다음도로 덕천로와 고속도로를 가려면 필연적으로 거쳐야 하는 의성로, 숙등교차로는 아마 만성 교통체증을 겪을지도 모른다 부산을 빠져나가는 루트로도 애매하고 반대로 부산으로 들어와 사직동이나 초..

깨달음

벼는 고개를 숙일수록 잘 익은 것이다 하지만 보리는 익을수록 더 빳빳하게 고개를 치켜세운다 둘은 인간이 가장 선호하는 기초적인 식량 중에 하나다 그리고 둘은 비슷하지만 다른 면이 많다 벼의 가르침은 동양인들에게 많은 것을 말해주었다 행동과 태도들. 벼 자체의 모습도 벼가 수확되어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쌀은 밥이 되기도 하지만 떡과 같은 먹거리가 되기도 한다 보리도 마찬가지다 보리는 곱게 갈아 빵이 되기도 하고 밥과 같은 것이 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쌀. 벼의 조리과정을 보면 항상 비슷한 모습이있다 바로 찰기. 조리가 됨으로 인해 쌀은 하나가 된다 낱알임에도 스스로의 끈끈함으로 인해 하나로 보기에 만드는 능력 쌀은 깎는 수준에 따라 여러 이름이 붙고 영양상태도 달라진다 백미가 되면 그저 하얀 상태. 영양이..

인간이 번식하지 않는 이유

동물 또한 서식환경이 나쁘거나 제대로 된 영양공급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생식활동을 하지 않는다 그것이 본능이자 생존을 위한 기본수칙이다 하물며 인간이 그 본능에 따르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게 이상하다 다른나라는 몇년간의 노력끝에 인구가 감소세를 멈추고 상승으로 돌아서기도 했다지만 그것 또한 일시적일지도 모른다 앞으로 일어날 많은 일들이 인간의 시대가 끝이 나고 있음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사례들이 너무도 많다 국가의 기능도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포기하고 방임하는 정책으로 바뀌고 있고 더더욱이 물가의 상승은 상상을 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인구를 늘리기 위한 정책을 일방통행으로 밀어붙인다면 그게 효과를 볼 수 있을까 게다가 매체에서는 인간의 숫자에 대해서만 자꾸 이야기하는데 생각해보면 인간..

미래의 읍,면,리의 생존전략

말은 이렇게 말했지만 읍은 이 이야기의 주제는 아니다 도시에 비하면 부족한게 많지만 그래도 읍까지 인구소멸이 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지금처럼 아래의 행정구역이 뒷바침 되는 형태의 모습과는 달리 외딴 곳에 그나마 사람이 모여있는 마치 산에 있는 산장과 같은 느낌을 떠올리는게 맞을거다 이렇게되면 지금처럼 그나마 구석구석에 이어져있던 인프라는 말그대로 단절이 될 것이고 특히 야간의 왕래를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많이 무서울수도 있는 풍경이 될거다 이미 강원도 지역은 그렇게 형성이 되어있다고 알고 있는데 뭐 아무튼. 그나마 평지가 많은 곳이라면 경작범위가 넓을테니 중간에 거주공간을 확보하고 소규모의 마을이 명맥은 유지할지 모른다 하지만 그 역시 안전한 치안을 확보하는 명분은 부족하다 읍으로 통합될 시스템..

기술만이 능산은(전부) 아니다

A/S 기사로써 도시에서만 생활하던 내가 1월부터는 군,면,리를 다니며 자주 듣는 말이 있다 "기술이 있어야 먹고 산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완전히 맞는 말도 아니다 왜냐면 그 기술은 매번 바뀌고 시대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야 유망했을 일이라도 몇년이 지나면 바뀌기 마련이고 지금은 그 변화의 주기가 많이 짧다 10년이면 바뀐다던 것들은 지금은 체감상 3년이면 그 사이클이 변화하는 느낌이다 때로는 기술보다 앞서야 되는 것은 멀리보는 '혜안'이다 단순히 공구를 잡고 수리나 하며 잘 살던 시대도 이제는 많이 저물었다 하찮은 기계들조차 전자식 부품들이 삽입이 되고 있다 그렇다고 전자분야를 배울건가 전기,전자는 일반적으로 배우는 것과는 다르다 컴퓨터공학부분도 지금은 비전공자도 많이 다루는 시대라 해..

반응형
B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