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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ㄱ/잡담 532

MZ의 분노(강약약강)

벌써 MZ의 다음세대를 알파라는 둥 새로운 명칭이 발생하려는 중에 이제는 주류가 되어가는 MZ세대 솔직히 이 세대의 정확한 정의는 아직 잘 모르겠다 왜 굳이 다른 세대와 다르게 두세대를 묶었어야 했을까 여러모로 상상조차 하기 힘든 세대다 이들은 불의를 참지 않는다. 하지만 정의감에도 무게를 잘 따지는 세대인 것 같다 자기가 감당 가능한 만큼만 화를 내고 아니면 물러서는 속도도 무섭다 계란으로 바위를 친다 과거에 승리를 쟁취한 사람들은 무모하더라도 결국에는 무수한 계란을 던져 바위에 금이라도 만들었다면 MZ는 바위에게 도전하지 않는다 계란보다 더 약해진 무언가에 던져서 계란보다 먼저 깨질만한 것에만 도전한다 600만원의 장학금에는 화를 내면서 50억짜리 퇴직금에는 묵묵부답이다 힘들거나 어려워서 감당하기 어..

재개발의 조건

우연히 한 지역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가운데 빨간 박스안에 들어간 아파트부지는 왜 개발이 되고 있는 것일까 주변 주택가도 대충 박스만 그려 넣어도 충분히 좋은 면적으로 개발이 가능한데 말이다 물론 건설사만의 공식이나 또는 재개발은 허가도 까다롭기 때문에 어떤 수식이나 조건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가운데를 털어 넣고 나면 가장자리나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에 남겨진 부지는 말 그대로 모호한 상태가 길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이렇게 평지 같은 부지 개발이 가능한 제한적인 토지가 위치한 곳에서 이렇게 가운데만 쏙 빼먹고 나면 나머지 구역들은 어떻게 되나 물론 방법이 아예 없지는 않다 쓸 수 있는 땅은 그대로 쓰고 나머지 부지는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거나 지금까지는 신경 쓸 수 없..

아파트 전월대비상승률 (2012.11 ~ 2022.11)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부동산 통계, 지가, 월세, 전세, 매매 가격 동향 안내. www.reb.or.kr 우연히 1년전에 페이스북에 올렸던 이미지가 추억이랍시고 떴길래 그냥 넘기려다가 궁금해서 통계자료를 검색해봤다 요즘 부동산값이 그렇게 차이가 난다고 하던데 통계로 보니 솔직히 체감이 가능한 수준인지 의심이 된다 20년부터 21년까지 그렇게 호황기라던 시기의 그래프도 아무 미세한 상승률을 보이다가 오히려 22년 11월이 되어서야 눈에 띄는 하락세를 처음으로 보여주었다 10년동안 줄곧 미묘하다가 말이다 마치 급등세를 보상이라도 해주듯 가파른 내리막도 보여주었다 이 자료를 썼던게 22년 2월이었다 딱 오늘이었던 날이다 그 당시에도 부동산대책들로 인해 값이 ..

부산 어린이대공원 부근 (스타벅스 예정지)

언제부터인가 어린이대공원(부산) 근처에 스타벅스가 입점할 계획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리고 그 위치까지 들었는데 정말 뜻밖의 장소였다 부산 초읍동의 중심에서 조금 벗어난 위치인 것은 물론 벗어난 위치도 하필이면 엉뚱한 방향에 치우쳐져있었다 솔직히 거짓말이길 바랬지만 어제 현장을 지나가다보니 그 모습을 보면서 '진짜일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는 건물의 모습을 마주하면서 참 허탈한 감정이었다 아무리 미국본사의 영향력이 없는 한국 스타벅스가 기울만큼 기울었다고 해도 이 정도로 감이 없을 줄은 몰랐으니까 말이다 나였다면 이 위치를 골랐을거다 그리고 굳이 큰 건물을 지을 필요도 없이 DT를 유치했을거다 경전철이 지나가는 길목이고 도서관이있고 주변에 중규모 세대의 신축아파트가 건설중이다 그리고 만덕3터널이 지나는..

이진젠시티(부산)

어떤 특정 아파트를 이야기하고 싶었던건 아니고 이렇게 아파트가 만들어지는 가운데 포함되지 않은 부지가 있다 상가 일부와 아파트 한채 아마 연식이 오래되지 않아서 포함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렇다면 입주민 말마따나 재건축이 진행되면 신축아파트에게 영향이 미칠까 그런데 영향이라고 해봐야 조망권밖에 더 있나 그리고 그 조망권이 도심내에 위치한 아파트에 굳이 필요한가 도심에서 필요한건 조망권이 아니라 서비스다 주변에 교통서비스가 얼마나 잘되어 있는지 행정 또는 상업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더 채워질 가능성이 있는지를 봐야 한다 그게 가격과 연결되는 것이고 그 가격반영은 언제가 될지는 모른다 이미 그 가격이 분양가에 반영된 것일지도 모르지 중요한건 익절가격을 보는게 아니라 내가 생활하면서 얼마나 누..

적령기란 없다

결혼을 한다 혼인관계를 한다 단순히 배우자가 생긴다는 말을 넘어서 비로소 가정이 생기고 집안을 책임질 가장이 둘이나 탄생하는 일이다 하지만 결혼이라는 의식이 요즘은 꽤나 가볍기도 무리하게 무겁기도 하다 결혼을 쉽게 하는 사람은 수없이 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혼도 그 숫자만큼 늘어난다 초혼조차 안한 사람들도 늘어난다 왜 이렇게 극단적일까 나의 결정으로 결혼을 하는 경우보다도 등떠밀려 결정하는 것들이 많아서일지도 모른다 성인이 되어서도 가정을 이루지 못하고 혼자 떠도는 청년들을 보며 부모의 마음은 애가 탄다 심지어는 조부모들도 그것을 바라보며 안타까워하며 주변의 결혼 소식을 빗대며 내 아이가 하자가 있는 것도 아닌데 라는 아쉬움을 수없이 토로한다 명절만 되면 그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원망이 되어 돌아온다 결혼을..

부울경 메가시티 무산

부울경 메가시티 완전 폐기...역사 속으로 부산시의회가 부울경 특별연합(메가시티) 규약 폐지를 의결하면서 사실상 메가시티안이 폐기됐다. 이로써 수도권 일극주의에 맞서 동남권 생활경제 공동체를 구성하려던 부.. www.kookje.co.kr 애초에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 결정을 한 결정권자들의 머릿속 이권 챙기기는 생각보다 더 끔찍했다 일하는 것에 비해 자기의 공이 적을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일을 하면 표가 나야 (일을 한) 티가 나야된다 지금의 경상권 아니 지방권의 생존이 걸린 이 계획이 철저히 무시당한 것은 결과적으로 수도권으로의 인구유출을 용인하겠다는 의미와 같다 서울 수도권은 지금도 미어터질 정도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공공서비스는 날로 부족해지고 있으며 공공안전조차도 정부에서 관리..

난방비 대책, 없다

이번 정부가 출범한 이래로 대책이 없다.는 메시지는 수도 없이 나오고 있다 거기에 한술 더 떠서 정부가 개입하지 않고 민간에서 답을 찾겠다는 생각을 고수하고 있다 정부는 뒷짐만 지고서 칼자루만 휘두르겠다는 생각이거나 아니면 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대책이 없다 방법이 없다는 것일까 생각이 없는 것일까 정부의 역할을 최소화하겠다. 그러나 위기에는 정부가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정부의 역할을 하지 않겠다는 기본 신념 아닌 신념에만 매몰된채 말그대로 '무계획' 자신들의 이익에만 집중하고 민생은 전혀 관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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