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머금은 구름처럼

중에 가장 큰 게 물과 관련된 시설물들이 과도하게 늘어나는 것이다생각이상으로 물사용량이 꽤나 관리비에 큰 부담이 된다는 것은 모를 거다  물과 관련된 시설물이 단순히 '물'만 사용해서 비용이 늘어나는 것뿐만 아니라물을 끌어와야 하기 때문에 물 역시 전기소모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게다가 이렇게 물 놀이장을 만들게 되면 아이들이 물에 흠뻑 젖고 공용구간을 다니게 되면 청소를 더 자주 해야 하기 때문에 그 역시 부수적으로는 비용상승의 원인이 된다 단순히 보여주기식 커뮤니티를 과하게 늘리게 되면 시각적으로 고급화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단기적인 시각효과만 증대시키는 것이지.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비용부담을 과하게 올리는 결과만 남기게 된다   무엇보다 이런 특화된 시설물에 너무 큰 관심을 두지 마라는 것은신축일..

흔히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고 나면 따라 성장하는게 주변 상가들이었다그런데 몇년전부터 이 분위기도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 이렇게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오면서도 주변 상권은 크게 개선되지 않는 것이다이유가 뭘까  가장 큰 이유는 배달서비스의 발달이다너무 당연하지만 간과하는 것은 사람들은 생각보다 더 편한 방법에 눈을 뜨면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역설적이게도 조금 불편해도 돈쓰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한다는 것이다외식을 할거면 집에서 편안히 즐기거나 그게 아니면 좋은 곳으로 이동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예전 같으면 이렇게 대단지 근처에는 상가들이 왠만큼은 전부 수리가 진행되거나 이름만 들어도 알 것 같은 외식상가나 점포들로 물갈이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다르다표시된 지역 정도면 대단지의..

부산의 부동산을 보면서 여러 의견이 나뉘는데기대하는 세력들도 부정하는 세력들도 그 방향성이 다르다 부산의 기대치는 바다에서만 나오는 것도 아니고기대치를 만드려면 바다의 올바른 사용을 기반으로 해야만 한다 부산하면 가장 좋은 입지라고 불리는 해수동해운대, 수영, 동래를 말한다   하지만 이 지역의 가격 상승은 반대로 다른 지역의 슬럼화를 가속화 시킨다서울의 강남과 같은 현상이다 그리고 이 지역이 서울의 강남과 결정적으로 다른 이유는강남이 입지가 좋다고 말하는 이유는 살기가 좋다는 이유 중 하나가 산업이 같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산의 해수동은 산업이 아니라 주거와 상업만 발달한 소비중심의 지역이라는데 있다이것은 상당히 큰 차이점을 보인다   그러나 도심내에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 꼭 공장을 다시..

생각보다 심각해진 이기대 인근 재건축사업심지어 한술 더 떠서 용호부두까지 재개발을 하겠다는 부산시  여태까지 가만히 버려두더니이제 관심도가 오르자 버려진 땅이라도 개발하겠다는 것인가  사진으로만 봐도 여기가 과연 부산의 해안이 보이는 '절경'으로 보이나빈땅만 보이면 전부 아파트에 특히 고층으로 지어야만 직성이 풀리는걸까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4071718261180122 용호부두 재개발, 이기대 난개발 좋은 일만 시키나?부산항만공사가 부산 남구 용호부두 재개발 사업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17일 용호부두 일대 전경. 정종회 기자 jjh@ 최근 이기...www.busan.com

솔직히 해수동도 이해가 안되는데 거기에 남구까지?왜? 해수동의 동이 동래가 아니라 동구라고 해보지 서울 강남이 단순히 살기가 좋다살기 좋다는 범주에는 조망권이나 생활권이 좋다를 넘어서서 더 큰 가치가 필요하다 강남은 업무지구가 집중되어있어서 더 많은 집중이 된 것이다강남이 조망권이 어딨고 생활권이 좋아봐야 이미 포화상태인 곳에서 무슨 생활 인프라를 누리겠다고   모든 것이 완벽한 입지조건은 없다있을 수는 있는데 그런 곳은 우리가 바라볼 수 없다 그리고 적당하게 높은 곳을 보는게 아니라무리하게 하늘을 가지려고 하는 순간 추락하는 것이 더 빠를 것이다  지금 부산의 대표를 해운대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줄었다지금은 대부분 부산의 대장을 수영으로 인지한다수영구에는 광안리가 있으며 광안대교를 바라보는 조망권이..

트럼프가 당선되면 더 심각한 상황에 놓일 수 있는 가능성이 나왔다만약 트럼프가 재집권하게 된다면 앞으로 4년간은 부동산에 관심조차 가지면 안될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되면 건설업계는 물론이고 부동산과 관련된 사업자들과 투자자들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가장 최악의 시장을 만나게 될 수도 있다   그런데도 막차라고 생각하는 이유는실거주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지금이 4~6퍼센트를 기록하는 와중에 미국이 기준금리를 8%까지 생각하고 있다면최악의 경우 두자리 이자를 각오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지금 담보대출상품 중 5년단위로 변동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의 경우라면지금 계약을 하면 향후 5년은 고정된다트럼프가 집권하고 4년간 폭풍은 피하기 충분하고 실거주조건도 갖출 수 있으니까  결국 지금 만약 막차..

롯데계열사가 본격적으로 지역의 부동산을 정리하고 있는 것 같다사실 이렇게 되면 주변에 이 입지를 보고서 개발을 시행했던 주거지와 상업지들은 타격이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철수결정에 문제제기를 하기에도 무리가 있는 것은지금까지 부산의 도로는 기존의 점유하고 있는 사업장을 위주로 구성되어 교통 통행보다는 현실 유지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는 도로 정비를 유지해왔다는 점이다 부산하면 떠오르는 도로는 대체로 연산교차로를 떠올리겠지만 사실 부산의 어떤 교차로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특별히 연산교차로의 육거리 형태가 제일 기이한 형태여서 주목을 받은 것 뿐이다 동래 롯데백화점이 입점해있는 이곳도 사실 사정은 마찬가지다사실 더 나쁘다는 것을 따질 수 없을 정도로 부산의 교차로들은 각각의 하자가 존재한다..

https://www.youtube.com/shorts/f3i2tA-eCys?feature=share 사실 공공분양도 아니고 원래부터 사원들을 위해서 조성한 주택부지인데 큰 문제가 될까싶겠지만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  가장 큰 논란은 용지변경에 있다단순히 사원들을 위한 사택의 목적으로 같은 규모의 집을 짓겠다는 의미보다는 더 대단지 아파트를 조성하며 일반분양자까지 유치하며 기업의 사익까지 챙기겠다는 목적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결국 자신들의 비용부담을 일반분양자에게 공동분담을 시키며 회사의 이익을 동시에 유치할 수 있으며 주변 지역개발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게 아니냐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겠지만 사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자연스럽게 사택 거주민들이 조합원이 되며 조합원들은 직주근접에 개발로 인한 생활권 개선..

미래도시를 표방하던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하지만 결말은 뻔해지고 있다 부족한 부산의 행정력을 기반으로 조성되는 서부산 최대의 신도시가계획부터 삐걱대기 시작하는 것     만약 이대로 걱정하던 폭우가 내린다면 에코델타시티 전역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커져가는 가운데부산의 행정능력은 바닥을 보이고 있다 이미 영도에 조성한 대형 박물관의 방문객 예측도 하지 못해 도로 마비가 예상되어도 뾰족한 방법도 없는 수준이다이번해에 개통했던 만덕초읍터널 역시 이 터널로 인해 발생할 교통문제를 단순하게 처리하겠다는 행정으로 인해 걱정거리만 늘려놓은 부산시 이게 광역시의 행정능력이라면 지방행정은 대체 얼마나 '개판'인건지그리고 광역시가 이 정도면 그 아래 중소도시부터 시,군의 행정수준은 안봐도 뻔한게 아닌가  https:/..

행정구도 시에서도 부자를 위한 안전정책은 바로바로 나오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https://youtu.be/cFo7Z3f8xu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