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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ㄱ/잡담 536

아파트를 위해서 또 다시 쫓겨나는 공장

사상구에 위치한 한일시멘트가 부지를 매각하고 이전을 결정했다사실 최근에 YK스틸이 당진으로 이전한 이야기가 SNS를 떠돌기 시작한 것도 부산의 조롱거리로 낙인이 찍혀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비슷한 사례가 이루어진 것이다    분명 시멘트 공장이 입지하기엔 이제는 무리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무 대안도 없이 그저 주거지를 위해서 비켜라고만 하면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그냥 막무가내로 쫓겨나가는 것이 된다 당장 부산에는 양질의 일자리는 커녕 기존의 사업장도 알아서 문을 닫고 떠나는 부산에서 그나마 남아있는 기업들마저 아파트를 위해서 비워지고 있고 의미도 없는 주거특화만 주구장창 요구하는 게 과연 옳을까  이제 공장도 몰아냈으니 인근의 철도도 지하화를 요구하는 승자의 여유를 부릴 것이다이미 서부산에서는 이 철..

에코델타시티 심각한 토양 오염 발견

말이 에코지 사실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만들 명분도 애매하고 지금은 심각한 오염까지 발견된 현장사실 대저동을 비롯해서 대부분의 강서구 토질이 그럴거다 농사만 지은 땅이라도 다 비옥한 것은 아니다농업을 위한 각종 시설물들 특히 농기구, 장비들도 운영해야 하는데 그저 농업용 토지만 있지는 않다 지금까지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곳그러니 환경에 대한 관심도 거의 없었을 가치가 없는 땅 제대로 관리가 됐을리가 없다

아파트에 부가가치가 있다고 믿는 광역시

서부산의 큰 축을 맡고 있는 사하구사하는 철강회사들을 많이 갖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물론 지금의 포스코와 비교할만큼은 아니지만그래도 지역의 특색은 공업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이었다 어쨌든 서부산은 동부산에 비해너무 산업중심으로 성장하다보니여전히 슬럼화되어있는 인식은 개선해줄 필요는 있지만 그것이 꼭 아파트를 통해서여야 할까라는 의문은 계속해서 생기는 것이다부산이 한창 성장하며 비좁게 성장하든 그런시대도 아닐 뿐더러심지어는 많고 많은 곳 중 굳이 공업구역을 비집고 들어와 집을 지으면서 불편함을 호소하는게 과연 지역에 무슨 도움이 될까 무엇보다 이 계획을 승인해준 행정이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이지만 그 문제의 많은 조각 중 가장 큰 것일 뿐 잘했다고 칭찬받을 사람은 단 한명도 없을 것 같다

당연한게 당연한게 아닌 곳

이렇게 비아냥대면 괜한 지역감정이 올라오는 것처럼 여겨지겠지만 사실 그렇다이게 이렇게 논란이 될만한 일이었나 이미 광역권에서 전철을 구상할 때 많은 시행착오를 이미 거친 곳도 많고사례를 들여다볼 곳은 얼마든지 있다 대구의 경우는 가까이 부산이 있고 대전도 있다   결국 우유부단한 행정덕분에 역이 완공될때까지 결정을 하지 못하다가이제서야 다시 수정이 되니 기껏 완성된 모든 시스템들을 다시 재조정해야 되는 꼴이 되었다

대구는 은행도 구분이 안되는걸까

개인적으로 대구은행이 아이엠뱅크로 회사명을 변경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운 감이 있다좀 더 좋은 이름이 없었나원래 쓰던 DGB가 그렇게 영업하는데 힘들었나 대구라는 지역명에서 벗어나 전국구적인 회사 얼굴을 갖고 싶었던 것은 이해하지만그래도 이런식의 주목은 크게 도움이 안될지도 모른다 대구가 이렇게 시작을 했으니부산은행이며 광주은행도 꼭 이런식으로 영업을 해야 전국은행이 될 수 있다는 싹을 뿌려버린 것이다

정부의 방향과는 전혀 반대로 가는 부동산 시장

아직도 마지막 기회라고 여기는 듯부동산만이라도 어떻게 해보자고 노력하는 지금 정부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만 연일 계속되는 듯 하다   이미 커져버린 대출도 규제신호가 더 강하게 다가오는데건설비까지 여전히 가파른 상승을 이끌고 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701810&plink=POST&cooper=FACEBOOK 레미콘 단가 오르고 땅값도 상승…분양가 고공행진올해 들어서도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상승이 이어지고 땅값도 오르면서 분양가 오름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부동산정보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올해 1분기 건설사별 사업보news.sbs.co.kr

제2의 경부선 [중앙선 KTX]

생각보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개통이 다가오면서 이런저런 계산을 해보니 생각 이상으로 큰 역할을 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그걸 수치로 계산할 수 있는 여러 지방정부는 물론이고 관계자들이 정차역 유치전에 본격화 하는 것을 보니중앙선 KTX가 지금까지 경부선 KTX의 역할을 분담하는 것을 넘어서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부선 KTX는 고속전용철도긴 했지만 부분적으로는 기존의 노선을 연결하면서 사실 반쪽짜리 고속철에 불과하다물론 중앙선 역시 고속전용구간은 아니다. 엄연히 말하면 일반선이다 그럼에도 KTX가 운행을 하게 되며 고속화를 위해서 지역 외곽으로 이설되어 속도를 확보하기 위해 희생을 강요받았던 경부선 KTX와 운행시간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게다가 ..

울산이 해야할 도시계획

울산은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물론 그들 역시 지금이 최대의 기회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모든 생각들을 쥐어짜내고 있다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준비가 되지 않으면 기회를 얻기 힘들다 울산이 딱 그 모양새다 벌써 몇년전 도입된 비수도권 광역전철의 수혜를 울산이 보고 있고이 철도 덕분에 이제 곧 서울과 부산을 잇는 제2의 경부선이 울산을 경유하게 된다 그런데 그 관문역을 하는 과거의 울산역이었던 태화강역지금은 제대로 역세권 역할을 하고 있나?  결과적으로는 그렇지 못하다첫 개통 이후 2년만에 방문했던 태화강역은 여전히 혼란을 겪고 있었다 그런데 심지어 KTX까지 태화강역에 정차를 하게 되면 사람들이 뭐라고 할까기존 울산역(통도사역)과 마찬가지로 울산에게는..

아직도 원전에 기대하나

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6931 메리츠증권 “한국 7월 체코 원전 우선협상자 선정될 가능성, 프랑스보다 유리”[비즈니스포스트] 우리나라가 체코 원전 수주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7일 올해 하반기에 주목해야 할 산업 분야 가운데 하나로 원전을..www.businesspost.co.kr  지난번에도 기대를 걸었지만 유럽은 유럽의 국가에게 더 많은 점수를 부여해서 한국이 사업을 딸 수 있을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프랑스였나? 유럽의 강국에게 사업권이 결정된 사례가 있었다 이번 역시 마찬가지다이미 한국은 몇년전부터 표면적으로는 탈원전과 친환경 에너지개발을 표방하고 홍보해왔으며 한국의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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