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머금은 구름처럼

보통 30년 수명이 되는 건축물을 철거해서 새로운 건축물을 짓는 행위를 재건축이라고 한다 재개발과 재건축이 다른 점은 재개발은 노후된 주택들이나 높이가 높지 않은 건축물들의 군집지역을 정비하는 목적으로 가지는 성격을 띈다 즉 재건축에 해당되는 건물이나 구역은 한번 재개발을 시행한 경우도 더러는 있다 그런데 요즘같이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을 때 노후 건축물의 재건축이 필요하게 되면 가장 문제가 많아지게 된다 이미 시장의 상황은 좋지 않지만 거대한 프로젝트는 요구되기 때문일 것이다 거기다가 가장 걸림돌은 법이다 과거에 제정된 법에 따르면 이미 있는 건축물인 경우는 어떤 이유든 그보다 더 높은 층수를 가지거나 세대수를 늘려야만 한다는 조항이 있는 것이다 이유는 너무도 간단했다 과거에는 늘어나는 인구를 주체하지..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지만 수도권에서 부동산이 찬바람이 불면 그 나머지 지역은 거의 시베리아 벌판 수준으로 혹한기가 들이닥친다 그러다 조금 풀린다 싶고 과열이 될 때가 되야 지방은 그나마 숨을 쉴 수 있는 수준이 되고 다시 반복된다 그만큼 지방에서 청약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는 더 심해지겠지 그렇다고 무리하게 지금 시기에 청약을 하는 것도 조심스럽긴 하다 그래도 해야겠다면 자기자금 비율을 조금 높여야 승산이 있겠지만 이런시기에 현금을 더 투입한다는 것 자체도 위험에 노출되기 쉬우니까 굉장히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정말로 주변 입지환경과 예측되는 호재가 현실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왔는지 그리고 그 호재가 분양가에 얼마나 반영이 되어있는지를 예상하고 수치화 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황령터널 부근을 지나다가 모델하우스가 보였다 문현동에 새로 들어설 아파트인 것 같다 그렇게 며칠 뒤 조금 살펴보는 중이다 지도로 보면 뭐... 글쎄 부산의 자랑 언덕세권...이라고 폄하하기엔 학교는 모두 갖춰져있기는 하다 그리고 북쪽으로 고도가 높고 방위상으로 자연스럽게 남동향으로 바라보게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은 의외로 장점이다 물론 그래도 조감도 상으로 볼 때 높낮이가 좀 차이가 있어 입구에서는 옹벽을 높게 세워야 한다는 점은 있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www.prugio.com 문현동은 금융특화를 시도하고 있는 지역이다 그리고 남구에 속해있는데 남구 역시 문현동과 같이 금융쪽 방향성을 띄고 있다 주변에 재개발 되는 지역도 많고 곧 인구도 많아질 지역이고 근처 서면이 있는 부산..

건설사와 공사비로 소송전까지 간다는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다 검색해보니 입주 전부터 입주 이후에도 한동안은 문제가 많이 나타날 것 같다 특히나 대단지임에도 고급화라던지 조합과 건설사들은 계속 삐걱대고 있었고 사실상 1,2단지 외에는 대체로 된 매력도 못느끼는 애매한 입지조건으로 많은 구설수와 조롱을 받아왔다 대단지 임에도 초등학교도 유치하지 못해 단지마다 초등학교 통학을 고민해야 하는 대단지 아파트가 될 예정이다

갈수록 높아지는 건축물 하지만 그에 따라 유지보수해야하는 층수도 덩달아 높아진다는 의미가 된다 그런데 그걸 감당할 시스템은 충분한가에 대한 생각이 든다 너무도 당연하게도 이런 위험한 일은 외국인 근로자의 몫이다 무조건 건축물을 높이기 이전에 유지보수 시스템도 지속가능하도록 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다 부산 남구 아파트 외벽 보수 작업 20대 노동자 25층서 떨어져 숨져 23일 오후 4시29분께 부산 남구 용당동의 한 아파트에서 달비계에 탄 채 외벽 균열 보수 작업을 하던 노동자 A(20대)씨가 25층 옥탑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 www.kookje.co.kr

어제자(13일)에 우편물이 날아왔다 분양받은 곳에서의 우편물이었는데 큰 봉투가 날아왔다 살펴봤더니 일부 설계를 변경하기 위한 동의서였다 조금 살펴봤는데 남들이 다 하는 '고급화'까지는 아니었다 일부분은 당연히 있기를 바랬던 것도 있었는데 이번에 포함된 것도 있었다 '주차 유도등' 말이다 사실 이게 빠져있었다니 의외로 충격이다 전반적으로 뭐... 납득이 가능한 변경들이었다 한가지만 빼면 말이다 단지 특화를 위해 1개 동 벽체에 디자인 특화를 하는 것 말이다 글쎼... 이미지로 보면 그다지 와닿지 않는 데다가 그걸 특화라고... 흠.. 뭐 어쨌든 특화한다는 명목으로 공사비나 추가가 안되면 다행이겠지만 뭔가 조금... 이전에도 아파트 고급화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썼었고 이 글을 쓰는 시점에 댓글로 어떤 문의..

부산의 신축아파트에 침수현상 예전 영도의 아파트를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였다 부산 양정동이란다 양정에는 지금 신축아파트가 몇개가 있는데 하나는 KCC에서 지어 곧 입주가 코앞인 단지와 바로 그 옆에는 GS,포스코,SK가 컨소시엄한 대단지 아파트가 건축 중이다 이미 사전점검까지 마친 상황이라면 여기는 KCC가 담당하고 있는 그 단지 일거다 참 답이 없다 새 집에 이사를 간다는 기대감에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자꾸 생긴다니 헌집에서 또 헌집으로 가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또 얼마나 많이 지불하는 것인지. 이제는 기대감보다 불안감이 더 앞서는 시대이다 브랜드를 믿는다는게 이제는 의미가 없어졌다

키움증권에서 보낸 문자를 보면서 이름이 특이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반도체 제작 설비를 제조하는 기업 같다 그런데 이름도 아직은 생소하고 아는 정보도 많지는 않은 기업인데 역시 이럴 때는 홈페이지를 살펴보는게 가장 확실하겠지 https://wot.co.kr/index.php 워트주식회사 워트주식회사 wot.co.kr 공시한 재무제표도 그렇고 이름도 왠지 기억에 남아있을 것 같아서 청약을 해볼까 했는데 저녁에 확인하다보니 청약까지는 못했다 조금 더 반응을 살펴보고 내일 몇주 청약을 해볼지 고민은 해봐야겠다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바이오, 이차전지 등등 이게 전부 다른 섹터(분야)인 것 같나? 다 같은 섹터다 업종만 다르지 성장주잖아 전부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마라는 명언은 아는데 어떻게 나누는지를 사람들은 잘 모른다는게 이런 것이다 한바구니에 담지마라니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나눠서 매입한다던가 전지산업과 반도체 관련주를 동시에 산다던가 나 역시도 아직은 걸음마 수준이지만 섹터가 나뉘어졌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는 방법은 수익률 퍼센트가 말해준다 한 섹터가 깨지기 시작하면 하락을 하지만 다른 섹터가 깨진 섹터와 별개거나 경기 영향에 큰 반응이 없이 오히려 상승하거나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종목이나 섹터가 있다 그 섹터들을 조합하는게 진정한 섹터나누기다 그리고 이렇게 섹터를 나눠야 하는 이..

예전에 이미 한번 시도했다가 실패한 뒤 조합은 거의 사생결단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몇 달 전까지 철거를 진행하다가 한동안 진행하지 않더니 최근 몇달전에서야 완전히 구역의 철거가 끝나가는 것 같았다 역시 재개발은 정말 힘든 일이다 구역의 크기는 제법 큰 편이다 게다가 지역주택조합으로 추진하기에 더더욱 그럴 것 같다 위치적으로 본다면 금정구에서 보는 위치 중에서는 상급에 속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 중이다 지하철과의 거리가 있는 편이라 너무 고평가하는게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는 있는데 그래도 금정구에서는 생각보다 사통팔달의 조건을 갖춘 지역은 많은 편이지만 중앙대로를 통과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다양하고 굳이 장전역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진출해서 서면 방면은 온천장역을 이용하는 게 더 나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