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머금은 구름처럼

무슨 아파트에 70층을 태워 호텔이냐?

이제는 하다하다 엘리베이터 속도로 홍보하는건 신기하다 아파트를 짓는게 아니라 고층빌딩이라도 짓나 뭐라고 생각하긴 본인만 믿는 가치는 어차피 무슨 소리를 해도 까이기 마련이다 인터넷으로 서로 숫자놀음이나 하니까 이런 결과가 되는 것 같기도 하다 검색해보니 이 정도면 표준규격 같은데 다들 그놈의 고급화라는 단어에 미쳐있는 것 같다 아파트 같은 닭장을 고급화시킨다고 닭장이 호텔이 되나

사통팔달 즉, 어디로든 막힘없이 갈 수 있다는 의미 하지만 이 말이 너무 넓은 의미로 사용되는 것 같아서 좀 걱정된다 아파트 입지를 따질 때 가장 좋은 환경을 따질 때 언급되는 부분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한데 한편으로는 너무 그들의 전유물로만 사용되는 것 같아 걱정이 된다는 것이다 언급된 사통팔달이라는 곳의 위치는 사실 생각보다 그 단어에 어울리지는 않는 곳이다 이용하려면 진양사거리까지 가야하지만 진양사거리의 진양램프는 상당히 진입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구간이다 부암사거리 앞에 위치해서 정말로 사동팔달의 조건의 기본은 갖추었지만 출퇴근 시간에 이 교차로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제법 노력이 많이 필요할 거다. 초보운전은 정말 택도 없는 곳이다 다른 교차로에 비해 규모가 작고 인지도가 떨어..

이 점은 아파트 입주민이나 광고효과에서 그치면 안 된다 가장 중요한 요소가 있다 바로 자연이다 지금 돌아보면 도시는 삭막하다 과거에 비하면 공원도 만들고 조금 더 신경써서 산림이나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노력을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절대적인 녹지공간은 여전히 부족하다 인간에게나 다른 생명체들에게나 말이다 그중 가장 심각하고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야생동물들의 생존에 관한 것이다 도시에도 산과 물이 존재하지만 동물들은 정착생활을 하지 않는다 토착동물들 역시 어디론가 이동하면서 생활할 수 있는 서식지가 필요하다 그러나 도시의 산은 완전 고립이 되어있고 때로는 무더운 여름이나 혹한의 겨울에까지 안정된 환경을 제공하기엔 부족하다 요즘은 정원을 건축물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물론 한도없이 작은 평수를 노리면 안된다 결국엔 선택과 집중이다 여태까지 그래왔듯 59평형대를 목표로 삼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중요한 한가지는 59역시 생각보다는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라는 점이다 지방이니까 중도금이 저 정도지 분양가에 비례하고 중도금 역시 그 영향을 받기 때문에 비용계산은 어느정도 해야만 한다 하지만 수도권도 지방의 분양가와 거의 비슷한 경우가 많았다 서울만 빼면 대부분 통용이 될 것 같기도 하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사람들은 조금 더 무리를 해서 같은 국평이지만 조금 더 큰 84타입에 집중했다 하지만 결과를 맞은 사람들은 알거다 84가 생각보다 '사이즈가 꽤 크다'는 것을 평수가 크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것에 들어가는 비용을 말하는거지 생애 최초든 또는 어떤 이유든 청약을 '시작'하는..

내년이면 입주할 온천동의 대단지 아파트 세대수는 물론이고 입지 때문에 관심을 많이 받았던 아파트인데 보면 볼수록 이곳은 다른 것보다도 유독 한 가지가 눈에 계속 걸린다 주변에 종교시설이 왜 이렇게 많냐 정말 놀랍다 솔직히 신축아파트 앞에 교회 하나 정도는 요즘은 흔하게 보이는 게 사실이지만 여기는 유독 속칭 '육해공'이 다모여있다 1단지부터 불교와 기독교 지도에 아직 표시되지는 않았지만 1단지 입구에 대놓고 교회건물이 지어지고 있다 차라리 초등학교를 유치하지 웬 교회건물이 그렇게나 큰지 2단지는 다행히 주변에 뭐가 없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이 부분은 조금 뒤에 설명하겠다 다음은 3단지다 3단지가 진짜 최고인 것 같다 모든 종교가 여기에 다 모여있는 것 같다 악귀들은 정문 출입도 힘들 것 같다 남들은 역세권..

거제동 레이카운티 오늘 어떤 기사에서 상가 불법증축 논란으로 이 아파트가 언급이 되는 것을 봤다 그래서 한번 찾아가봤다 평소에도 자주 지나는 거리지만 도보로 온 적은 많지 않았는데 점점 완성되어가는 모습에 입주가 얼마 남지 않았구나 라는 기대감과 한편으로는 점점 걱정되는 모습도 눈에 띄였다 바로 상가의 위치선정인데 너무 한쪽 방향에 집중된 상가들. 왜 굳이 이렇게까지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건설사에서 너무 미래가치만을 따지고 계획을 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 것이다 지도에서 보면 아파트 맞은편은 구축들이 많은 환경이고 시장이 있었던 곳인데 여기도 개발계획이 있는지 상가도 모두 비워져있고 황폐해져가고 있었다 여기가 어떤 계획으로 뭔가가 세워진다면 이 거리가 번잡해질 것이라는 생각을 한 것일까 상가의 8..

부산진구 부암동에 분양한 한 아파트단지 이 거리는 부암동에 있어서는 필수적인 교통로다 하지만 큰 대로는 아니다 그나마 주변에 신축아파트 단지들이 있어서 생활환경은 나쁜편은 아니다 인근 당감시장과도 연계가 가능한 거리다 무엇보다 시민공원과의 거리도 멀지 않다 그것을 적극 홍보에 활용하긴 했다 인근에 삼정건설에서 지은 아파트단지도 시민공원 입지를 적극 이용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본다면 가까워 보일 뿐이다 물리적으로는 고개 위에 있는 단지에서 시민공원까지 가려면 조금은 수고로움을 견뎌야 한다 버스로는 한 정거장에서 두 정거장이고 도보로 간다면 고가교 밑을 지나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하는데 사실 그 노력을 할 정도...는 맞긴하다 시민공원은 꽤나 좋은 입지로 유명세를 타고 그 인지도는 주변의 영향을 많이 미치고 ..

바로 추격매수 사실 모두가 아는 것이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그것이다 모두가 정말 알까 이론은 전부 알고 있다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판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기 때문이다 왜 아무도 하지 않을까 그것은 '잃는 것보다 덜 따는 것이 더 싫기 때문'이다 잃을 때는 나나 옆에 어떤 누군가도 잃고 있다 그들은 손실률이 어떻든 동지가 된다 하지만 수익은 내가 얼마를 벌고 있다고 해서 내 옆에 누군가가 똑같은 수익률을 보여주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이 그들이 무리하는 가장 큰 이유다 주식과 부동산이 마찬가지지만 다른점이 있다 부동산 특히 집. 아파트는 내가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 수 있다 심지어 내가 이사를 언제했는지만 알면 이 사람이 얼마에 이 집을 샀는지 임대..

롯데마트 부산점 부산진구 부암동에 위치한 롯데마트다 하지만 원래부터 부산점이었는지는 모르겠다 왜 부산점이 되었지? 부산진구에 있어서 그런가 하여튼 이 롯데마트 지점을 언급하고자 하는 이유는 애매한 위치성 때문인 것 같다 물론 위치뿐 아니라 어제 방문하면서 발견한 문제점? 아쉬움? 까지도 이야기해볼까 한다 롯데마트 부산점은 부산진구 부암동 진양사거리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진양사거리라 함은 오래전부터 꽤 번잡한 도로였다 교통량이 상당하고 특히 진양램프라는 동서고가도로의 진입로가 위치한 곳이라 항상 이 롯데마트 앞은 교통정체의 원인이 되어 자주 언급되는 곳이다 하지만 진양사거리는 차량 통행량에 비하면 보행인구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기도 하다 주변에 큰 상권들이 많이 있기도 하고 부산진구청도 근처에 위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