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머금은 구름처럼

솔직히 요즘 아파트들은 다 재미가 없다 뭐 고급 화니 뭐니 해도 그래 봐야 평형과 입지 평형도 일반형은 59아니면 84 외에 7X 짜리나 6X짜리 만들 수 있는 구조도 한정되어있고 특히나 이제는 사람들이 4베이가 최고라는 인식이 박혀있어서 이제는 왠만해선 이 쪽으로 기울어가고 있다 누구나 알듯 아파트는 판단하기가 쉽다 그냥 지도만 펴서 봐도 입지에 대해서는 간단한 분석이 가능할 정도다 내부도 좋다 않좋다 하지만 솔직히 재미없는 건 매한가지다 베란다도 당연히 확장할 줄 알기에 애초에 비확장형에 대한 배려도 없다 확장을 하지 않으면 아예 쓰지 못하게 만들어버려서 베란다는 아예 빨래를 널거나 비상용 아니면 실외기실 용으로만 쓰는 곳이 되었다 한편으로는 식물을 키워보거나 또는 다른 것을 하기 위한 공간은 전혀 ..

어째 잘 마감은 되었을까 1순위 마감은 확정이고 얼마전에 보니까 특공은 생각보다 낮았다고 하던데 하긴 뭐... 금리가 오르니까 다들 살얼음이겠지 그래도 1순위는 제법 몰린 것 같네

교대역 근처에 모델하우스 이전에는 부암서희힐스가 분양을 진행했던 곳이다 은근 오래도록 모델하우스로써의 역할을 꾸준히 하고 있는 위치다 언제부터인가 새로운 현수막이 걸렸는데 양우건설이라는 곳에서 들어와서 사용하고 있었다 양우건설이 생소하지가 않은 것은 TV광고를 한창했었는데 배우 최수종 부부가 모델이었던 걸로 알고 있어서다 사실 건설사 자체를 기억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이전과는 다르게 한군데만을 소개하는 것은 아니었는데 각각 온천동, 거제동, 해운대 우동을 소개하고 있었다 궁금하니 찾아볼밖에 우선 거제동부터 세군데 중에서는 그래도 역세권이고 위치도 나름 괜찮아 보였다 바로 옆 법원과 검찰철 인근이라 뭐... 조용하긴 할 것 같다 사직동 인근이라 상권도 가깝고 거제동도 한창 성장중인 곳이라 미래가치를 따진다고..

다들 알다시피 신도시라는 것은 새로운 곳에 주거지를 형성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자연발생적인 주거환경과는 거리가 있다 게다가 형태에 따라 국가에서 주도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런 의도적인 주거형태는 장점도 많이 가지고 있지만 그만큼 단점에 대해서도 많은 편이다 장점으로는 우수한 주거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계획된 도로나 주거형태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가장 큰 장점이고 신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이유다 그렇게 함으로써 도시 내의 인구를 분산 또는 외부의 인구 유입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인구 증가는 도시의 활력에 도움이 된다 단점도 많은데 결정적으로 토착주민들이 아니라는 점이다 사실 이것은 의견이 갈릴 수 있겠지만 토착주민이 아니라는 점의 단점은 지역에 대한 애착이 없다는 점이다 순수하게 투자적인 성향이나 마인드 또는 ..

요즘 분양하면서 고급화라는 단어가 자주 보이던데 정확하게 고급화는 뭘 의미하는 걸까 고급스럽게 보이기 위한 장치들을 말하는 건지 좋은 재료들도 더 좋게 만들겠다는 건지 솔직히 말하면 고급화는 말이 상술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사실 아파트가 아파트지. 거기에 고급화를 시킨다는 의미가 도대체 뭔가 지금도 사람들이 아파트를 보면 닭장이다 뭐다 하는 말들이 많다 물론 직접 살아보면 아파트만큼 좋은 주거지도 찾기가 힘든 게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마냥 좋은 주거지라고도 할 수는 없다 일단 획일화된 주거형태라서 개성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이다 집집마다 꾸미는 것이 다르고 생활환경도 제각각이기에 그런 다양한 모습들이 때로는 엿보이기도 하는데 같은 대문에 같은 집 구조 등등 강제로 기성복으로만 맞춰 입은 그런 느낌은 ..

다른 곳도 마찬가지지만 여기 부근도 재개발이 한창 경쟁하듯 지어지고 있다 둘다 공통점도 많다 비역세권역이고 오래된 동네에 숲을 끼고 있다는 점 부암동은 1동과 3동이 있고 1동은 시민공원과 인접한 행정구역이고 진구청을 포함하고 있기도 하다 굳이 비교하자면 초읍동과 부암3동이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다 부암3동은 부암1동을 끼고 있고 초읍동은 연지동을 초입에 두고 있다 물론 부암동은 당감동을 끼고 있기도 하다 초읍동 역시 많은 행정구역과 맞물려 있다 양정과 거제, 사직동과 만덕까지 말이다 부암3동은 신축아파트가 두 단지나 들어와서 분위기가 좋다 물론 초읍에도 한개 단지가 한창 건설중이며 연지동에 대단지 아파트가 건설 중이다 모습이 비슷해보이지만 사실 부암동과 당감동은 아직은 애매한 감이 많은 곳이기도..

죄다 지표 무시하고 정치적으로 해석해버리고 대안도 없이 무조건 추진하니... 확실치 않은 대안을 끌고 들어와서 판을 엎을 수 있을까 절대로 불가능할 거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현수막이 내걸리는 근처 재개발 예정지 하긴 지난 해에는 우리 쪽에도 이렇게 도배가 된 적이 있었지 그런데 뭔가 생소한 브랜드였다 지금에서야 찾아봤는데 한진중공업과 금성백조 사실 몇십년전에는 잘나갔을 두 브랜드였을 것이다 한진그룹이야 유명하고 백조라는 브랜드도 돌아다니다보면 아직도 보이는 백조아파트의 그 백조일 것이다 하지만 어째보면 이제는 빛바랜 그런 느낌을 주는 브랜드의 현수막을 이제 접하니. 뭐지? 소규모 정비구역이라 그런가? 괜히 그런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익숙한 브랜드가 너무 자주보이는 터라 이제 다른 브랜드가 눈에 안들어오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사실 이제는 좀 익숙한 브랜드도 질려가는 찰나에 솔직히 다른 브랜드가 들어와도 괜찮을 것 같기는 하다 어차피 큰 브랜드들은 주도권을 ..

한동안 철거가 진행이 안되더니 이제 본격적으로 철거를 시작한 모양이다 지난번에는 항의성 현수막이 많이 걸려있었는데 다 없어지고 베란다 샤시가 없어졌고 내부도 조금 보였는데 등기구도 대부분 철거가 된 것 같았다 물론 이 뒤쪽 주택들은 오래전에 철거가 끝나있었고 이 아파트만 철거가 끝나면 바로 진행될 모습이었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지난번에 여기와 바로 옆의 이야기를 잠시 했었는데 다시한번 살펴보니 영 엉뚱한 소리를 하기도 했고 다시 이야기할겸 이렇게 글을 써보게 되었다 지난번에는 반대로 위치를 표시하는 바람에 엉뚱하게 되었지만 바로 옆의 사업지는 아예 소식이 없다 다시 한번 조감도를 보니 ??? 화목타운 쪽은 뭐지? 바로 옆 사업지와 같이 뭔가 엮이니까 나조차 혼란이 오는 것 같네.. 몰라! 될대로 되라지

산에 올라가서 내려다보이는게 바다면 오션뷰...맞긴하지.. 솔직히 말하면 여기는 조심하는게 좋겠다 싶다 여기 위치는 아무리 생각해도 좀... 애써 사업을 시작하는 업체나 조합원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여기는 조금 더 근본적인 사업성이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봤으면 한다 아니면 사업지를 확정하던지 이 정도 규모에 이 정도 입지는 사업이 진행된다고 해도 입주하는 사람들에게도 리스크가 좀 있는 위치다 조망...은 그래 높은 산에 위치하고 있으니 앞에 가리는 곳이 없어서 영구조망이라고 할 수는 있겠다 하지만 교통이며 생활환경과 교육환경 대부분이 사실 아직은 갈길이 먼 곳이라고 생각된다 솔직하게 100퍼센트 완벽한 입지를 갖춘 곳은 없을 뿐더러 있다고 해도 그런 곳은 이미 가격이 상당한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